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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 X파일 외

입력 2005.01.06 10:27:00

코리아 X파일 외

코리아 X파일 ‘유리성’ ‘젊은 안드레아 신부의 고백’의 작가 오정인의 신작 장편소설. 고 박정희 대통령이 남겨놓은 천문학적인 액수의 비자금이 어딘가 있다는 가정 아래 이를 둘러싼 암투를 그리고 있다. 인간이 가진 부와 권력에 대한 욕망을 적나라하게 보여준다.(정론/388쪽/1만원)

연인들 2004년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오스트리아 출신 여성작가 엘프리데 옐리네크의 장편소설. 각기 ‘사회적 신분 상승’과 ‘사랑’을 꿈꾸며 결혼한 두 여성의 비극적인 결혼생활을 통해 가부장적 성질서와 자본주의적 계급질서 속에서의 여성의 삶이 어떤지를 극명하게 일깨워준다.(다른우리/272쪽/1만1천원)

광화문연가 KBS 다큐미니시리즈 ‘인간극장’에 소개되었던 거리의 시인 정재완의 첫 시집. 광화문 네거리의 은행나무 아래에서 액자와 부채 등을 파는 노점을 하는 뇌성마비 1급 장애인인 시인은 버려진 사물들에게 이름을 붙이고 이야기도 건네며 광화문 거리를 돌아다니다 마음 내키는 곳에 털썩 주저앉은 채 시를 썼다고 한다.(하늘숲/216쪽/9천5백원)

별밭에서 지상의 시를 읽다 ‘사평역에서’의 곽재구 시인이 다른 시인들의 시 80편을 골라 한편 한편마다 시인 특유의 감수성 깃든 해설을 덧붙였다. 각박한 시대를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별밭을 바라보던 유년시절의 따뜻한 추억과 정서를 일깨워준다.(이가서/180쪽/8천9백원)

좌린과 비니의 사진가게 멀쩡하게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고 4백8일 동안 뉴질랜드, 칠레, 이집트, 영국, 인도 등 세계 곳곳을 배낭여행한 주하아린·빈진향 부부가 자신들이 찍은 사진과 여행단상을 책으로 엮었다. 재기발랄한 글과 사진이 독자들에게 즐거움과 함께 깊은 여운을 준다.(랜덤하우스중앙/204쪽/1만2천원)



사람풍경 소설가 김형경의 심리·여행 에세이. 정신분석을 받은 이후 세계여행을 떠나 로마, 파리, 니스, 베이징, 뉴칼레도니아 등 수많은 도시와 항구를 여행하면서 만난 많은 사람들과의 에피소드를 통해 무의식, 사랑, 우울, 의존, 중독, 질투, 콤플렉스, 자기애 등 인간의 내면 깊은 곳에 내재한 감정의 실체와 근본에 대한 사색을 담고 있다.(아침바다/308쪽/1만1천원)

스캔들의 역사 간통에서 동성애까지 권력자들을 둘러싼 스캔들을 개인적 사생활은 물론 당시의 문화적 맥락에서 분석한다. 양귀비와 현종, 오나시스와 재클린, 에바 페론, 흑인 노예를 정부로 두었던 대통령 제퍼슨, 케네디 대통령의 섹스 중독, 카이사르와 안토니우스와 클레오파트라, 예카테리나 여제, 동성애자라는 이유로 축출당한 권력자들의 이야기가 담겨 있다. (이마고/340쪽/1만5천원)

담당·최호열 기자

코리아 X파일 외

나는 교환학생 간다 미국 공립 고등학교 교환학생 프로그램이 한국에 도입된 것은 90년대 말. 도입 초기만 해도 중·고교생이 6개월 혹은 1년 동안 미국에서 공부하고 들어오면 학습의 공백이 생겨 대학 진학에 차질이 생긴다는 우려 때문에 참가를 주저하는 사람들이 많았지만 최근에는 영어 실력도 키우고 문화체험도 할 수 있는 기회라는 인식이 높아졌다. ‘나는 교환학생 간다’는 교환학생으로 가기 전 학습전략에서부터 미국 학교 진도 따라잡기, 프로그램을 마친 후 국내 학교 복학과 대입 준비, 미국 사립 고교 유학을 위한 준비까지 교환학생 프로그램에 관심 있는 사람들이 궁금해하는 모든 것을 꼼꼼하게 짚어준다.(동아일보사/296쪽/1만1천원)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수목원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수목원 중 하나로 꼽히는 충남 태안의 천리포 수목원의 이야기와 아름다운 풍경 사진을 담은 책. 수목원의 초대원장인 고 민병갈은 해방 직후 연합군 중위로 한국에 첫발을 디딘 후 한국의 자연과 순박한 사람들의 모습에 반해 귀화했다. 시행착오를 거듭하면서도 아름다운 수목원을 가꿔내는 데 성공한 푸른 눈의 사내의 고집스러운 신념이 잔잔한 감동을 준다.(김영사/208쪽/1만7천9백원)

도전! 미국사람보다 영어 잘하기 18년간 미국, 캐나다, 한국에서 영어를 가르쳐온 영어교육 전문가 송순호씨가 알려주는 한국인에게 적합한 영어 학습법. 일반인들의 영어에 대한 잘못된 인식과 비효율적인 영어 학습법을 바로잡아주고 생생한 사례와 함께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영어 훈련 과정을 소개한다.(서프라이즈/330쪽/1만1천원)

희망요리수첩 23년간 신문과 잡지사 기자로 일했던 요리 칼럼니스트 김혜경의 신간. 그가 운영하는 요리 사이트 82cook.com의 ‘리빙노트’ 코너에 연재했던 글을 책으로 엮었다. 남편의 갑작스런 퇴직과 새로운 출발, 친정아버지의 병환, 고부갈등 같은 가족 이야기에서부터 명절증후군, 계절음식 등 주부라면 누구나 공감할 만한 글들이 담겨 있다. 에세이 한 편이 끝날 때마다 그와 관련된 요리를 사진과 함께 소개하고 있다.(디자인하우스/280쪽/1만원)

내가 브랜드다 이미지 컨설턴트인 장소영 장이미지연구소 소장의 개인 브랜드 관리법. 자신의 상품 가치를 높이고 경쟁력을 갖추는 법을 알려준다. 화술과 매너, 첫인상, 체형과 얼굴형에 알맞게 옷을 코디하는 법 등을 실제 사례와 사진 등을 통해 알기 쉽게 소개하고 있다.(올리브 M&B/190쪽/1만3천원)

부모가 항상 더 문제다! 부모와 자녀 관계에 도움을 주는 저서를 발표해온 칼럼니스트 찰린 앤 봄비치가 쓰고 중앙대학교 조형숙 교수가 옮겼다. ‘부모의 의무감에서 벗어나라! 그리고 아이와 함께 삶을 즐겨라!’라는 게 이 책의 메시지. 저자는 자신의 양육 경험을 바탕으로 자녀와 솔직하게 대화하는 법, 버릇없는 아이를 무조건 혼내지 않고 긍정적으로 변화시키는 법, 평생 간직할 좋은 추억을 만드는 법 등 부모들이 아이들과 함께 행복하게 지낼 수 있는 3백65가지 방법을 구체적인 사례를 들어 설명하고 있다.((주)아침나라/320쪽/1만원)

담당·김동희

코리아 X파일 외

판타지 수학대전 1 진리의 열쇠 수학의 원리를 재미있게 알려주는 학습만화. 초등학교 수학교육자들의 모임인 한국초등수학교육연구소에서 추천한 ‘판타지 수학대전’은 만화적 재미가 듬뿍 들어 있는 환상적인 이야기를 통해 아이들이 수학에 흥미를 가질 수 있도록 구성되었다. 수학의 세계 아틀란티스로 가게 된 소년 지수가 아틀란티스를 구원할 χ의 기사가 되어 수학의 원리를 하나씩 깨쳐나가는 것을 지켜보면서 아이들도 자연스럽게 수학의 개념을 받아들이게 된다.(그림나무/176쪽/초등 전학년/8천8백원)

너를 사랑해! 생명 탄생의 신비에 대해 궁금해하는 호기심 많은 아이들을 위한 성교육 그림책. 아기가 어떻게 생기는지 쉽고 정확한 표현과 친근한 그림으로 알려준다. 대화체로 이뤄져 있어 아이 혼자서 읽어도 좋고 아이와 부모가 질문과 대답을 번갈아 읽어도 좋다.(언어세상/32쪽/4~10세/8천원)

이현세 만화 한국사 바로 보기 1 이현세 만화의 인기 캐릭터인 까치와 엄지가 과거로 가 역사의 현장에 참여하는 이야기로 아이들이 생생한 역사 속으로 빠져들 수 있게 해준다. 한국역사연구회에서 내용을 감수했으며 한 시대의 정치뿐 아니라 사람들의 생활상까지 담았다. 이야기 사이사이엔 ‘역사박물관’ 코너를 두어 보다 상세한 역사적 지식을 사진과 삽화로 소개해 학습효과를 높였다.(녹색지팡이/260쪽/초등 전학년/9천5백원)

세상 모든 호기심 337 한창 호기심이 왕성할 아이들의 질문에 답해주는 그림책. 백과사전 편찬으로 유명한 프랑스의 라루스출판사의 호기심 백과를 번역했다. 아이들이 궁금해하는 내용을 사람이 살기 전의 지구, 사람의 일생, 자연, 동물, 우주, 나 등 6가지 주제로 나누어 쉽고 재미있게 설명하고 있다.(문공사/168쪽/4~7세/1만원)

우주의 나이는 몇 살일까? ‘아빠가 들려주는 과학사 이야기’ 시리즈의 첫 번째 책. 고대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사람들이 우주를 어떻게 이해하고 탐구해왔는지 소개하고 있다. 프톨레마이오스, 코페르니쿠스, 갈릴레이, 뉴턴, 아인슈타인, 스티븐 호킹 등 유명 과학자들의 삶 속에 녹아든 우주의 역사가 흥미롭게 펼쳐진다. 자칫 딱딱할 수 있는 소재를 아버지가 아이에게 들려주는 듯 구성해 친밀감을 높였다.(고래실/176쪽/초등 3~6학년/8천8백원)

사과야, 빨리 익어라 막 말문을 틔어가는 아이를 위한 말문 틔기 그림책 시리즈. 노란 해님과 파란 사과, 빨간 사과의 강렬한 대비가 아이들의 시선을 붙잡는 책이다. 자유롭고 대담한 선과 뛰어난 시각적 표현력으로 이름난 일본의 원로 그림책 작가 초 신타가 그림을 그리고 기시다 에리코가 글을 썼다. 아이가 이해하기 쉽도록 짧고 리듬감 있는 표현으로 씌여져 있다.(사계절출판사/32쪽/0~3세/7천5백원)

담당·김동희

코리아 X파일 외

데자부 ‘아일랜드’ ‘신암행어사’의 스토리 작가 윤인완의 작품집. ‘봄’ ‘여름’ ‘가을’ ‘겨울’ 네 편의 연작 단편에 윤회를 거듭하는 남녀 주인공의 사랑 이야기를 그려냈다. ‘아일랜드’ ‘신암행어사’의 그림을 그린 양경일, ‘레드블러드’의 김태형 등 매 편 다른 만화가들이 참여해 독특한 느낌을 준다. 연작 단편 외에 어린이들의 시선을 빌려 현대사회의 부조리를 냉정하게 그려낸 ‘유틸리티’와 길을 잃은 하루 동안의 성장 드라마인 ‘The 海’가 실려 있다.(대원씨아이/260쪽/8천5백원)

jazz it up!-만화로 보는 재즈 역사 100년 1 재즈 칼럼니스트 남무성이 컬러 만화로 그려낸 재즈의 역사가 개정판으로 다시 나왔다. 재즈의 역사는 음악 스타일의 변천사인 동시에 뮤지션들의 역사라는 관점에서 루이 암스트롱, 듀크 엘링턴, 베니 굿맨, 글렌 밀러 등 재즈에 익숙지 않은 사람이라도 이름은 들어본 적이 있는 전설적인 뮤지션들의 이야기가 흥미롭게 펼쳐진다. 함께 발간된 2권에서는 음악 자체에 대한 이야기를 보다 집중적으로 다루고 있으며 부록으로 재즈 음악이 든 CD를 제공해 음악을 들으면서 만화를 즐길 수 있게 꾸몄다.(고려원북스/330쪽/1만5천원)

애욕전선 이상없다 메가쑈킹만화가(본명 고필헌)는 2000년부터 인터넷에 ‘카툰불패’ ‘감격 브라다쓰’ 등을 발표해 인기를 끈 만화가. ‘메가쑈킹알타리센타!!(www.altari.net)’라는 홈페이지를 운영하고 있으며 온라인의 인기를 바탕으로 오프라인으로 진출해 ‘쾌변만화 알타리써비스’를 출간했다. ‘애욕전선 이상없다’는 한 스포츠신문에 연재 중인 작품을 묶은 것으로 작가의 트레이드마크와 같은 엽기적인 에피소드와 기발한 대사가 넘쳐난다.(애니북스/272쪽/1만1천원)

말랑말랑 ‘그녀는 연상’ ‘얼토당토’ ‘명쾌! 사립탐정 토깽’의 작가 석동연이 격월간 순정지 ‘오후’에 연재했던 4컷 만화가 손에 쏙 들어오는 예쁜 단행본으로 묶여 나왔다. 동글동글 순한 개떡이, 꿀 콧물을 흘리는 꿀떡 꿀꿀이, 발라드의 황제 가래떡 군, 인절미 할머니와 쑥떡 할아버지 등 다양한 떡들의 이야기를 아기자기하고 유쾌하게 그려냈다. 연재 당시 단색이었던 페이지도 모두 컬러로 재작업해 출간되었으며 중간중간에 작가가 직접 만든 떡 캐릭터 인형과 실제 떡이 어우러진 사진이 삽입되어 눈을 즐겁게 한다.(시공사/136쪽/7천5백원)

레일로드 1 목원대 만화예술학과를 졸업하고 2003년 서울문화사 신인공모전에서 은상을 수상한 신예 작가 윤미경의 첫 번째 단행본. 어릴 때 은하철도 999에 공짜로 탈 수 있을 것 같아 차장이 되겠다던 하민이 실제로 기차 승무원이 되어 만나게 되는 승객과 승무원들의 이야기가 옴니버스 식으로 펼쳐진다.(서울문화사/188쪽/3천8백원)

담당·김동희

여성동아 2005년 1월 49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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