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교육 전문가 5인이 강추! 우리 아이 톡톡히 효과 본 베스트 교육용품

‘베이비 잉글리시가 평생 간다’ ‘영유아 스토리텔 1·2단계 전집’ 등 많은 어린이 영어 서적을 쓴 영어 교육 전문가. 딸 민정(10)은 초등학생인데도 영어를 자유롭게 말한다. 어릴 적부터 영어 동화와 비디오를 함께 보며 친근하게 영어를 접하게 했더니 어느 순간 영어를 술술 내뱉게 되었다고. 그는 영어 동화와 동화 내용과 같은 비디오를 함께 보여주면 시각과 청각이 골고루 자극되고, 영어에 대한 이해 역시 빨라져 교육 효과가 배가 된다고 강조한다.
1 크니크니 영어 4단계 1백60과로 구성된 영어 전집. 비디오를 보며 듣기, 말하기 등을 영어의 모든 영역에 걸쳐 다양하게 배울 수 있다. 98만원 금성출판사.2 I Spy Shapes in Art 숨은 그림 찾기 식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그림을 보면서 사물을 하나하나 찾는 책. 영어 능력과 집중력을 향상시켜준다. 8천8백원 제이와이북스.3 홉앤팝(HOP on POP) pup-cup, mouse-house, all-tall-small-ball-wall 등 단어의 음절을 맞추어 구성해 영어를 재미있게 배울 수 있다. 9천9백원 제이와이북스.4 로지스 워크(Rosie’s Walk) 간략한 문장과 밝은 톤의 그림이 아이들의 눈을 사로잡는 영어 동화 비디오. 전치사의 쓰임에 대해 이해할 수 있다. 1만7천8백20원 제이와이북스.5 Harold and the Purple Crayon 동화작가 크로켓 존슨의 해럴드 시리즈를 영상으로 만든 비디오. 단순한 배경과 선을 사용해 아이들에게 편안함을 준다. 1만7천8백20원 제이와이북스.
‘아기자기 이야기’ 저자채지연

조선일보에 ‘겸이맘의 육아일기’를 연재하고 있다. 아들 윤겸(4)을 둔 그는 평소 아이의 수준보다 약간 높은 단계의 책이나 장난감을 구입하는데, 이렇게 하면 오랫동안 교재나 놀잇감으로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고. 또 일러스트가 뛰어나고 색감이 풍부한 교육용품을 선호하는 편. 인터넷 사이트에 올라와 있는 엄마들의 사용 후기 역시 육아용품을 고르는 데 큰 도움이 된다고.

1 세밀화로 그린 보리 아기 그림책 주변에서 볼 수 있는 동식물을 실제 사진처럼 정교하게 그린 책이다. 반복되는 운율을 사용해 읽는 재미를 준다. 1만3천5백원 도서출판 보리.2 애니멀 큐브스(Animal Cubes) 정육면체 9개의 퍼즐을 맞추는 장난감. 각 면마다 다른 그림이 그려져 있어 총 5개의 동물 그림과 숫자를 맞출 수 있다. 1만9천2백원 플랜토이즈.3 프뢰벨 테마동화 정교한 일러스트가 그려진 창작 동화 전집. 구연 동화 CD가 세트로 들어 있고, 책의 내용이 연령별로 다양해 오랫동안 읽을 수 있다. 55만원 프뢰벨.

두 아이의 엄마이자 교육연구소 마나모로 원장. 초등학교에 다니는 두 아이 재형(9)과 선주(12)를 위해 틈날 때마다 세계 명작을 읽어준다. 요즘에는 세계 명작이라고 해도 요약된 형태가 많이 나오지만 그는 전체 스토리가 자세히 나와 있는 책을 고집한다고. 요약된 책은 깊은 사고를 형성시키지 못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어릴 적부터 이런 명작을 읽는 습관을 들였더니 두 아이 모두 독해력과 이해력, 사고력이 높아졌다고 한다.
1 무지개 물고기 그림과 내용이 예뻐 아이들이 좋아하는 그림책. 타인과 더불어 살아가야 한다는 진리를 자연스레 알려준다. 1만1천원 시공사.2 잉글리쉬 핑구 주인공 ‘핑구’의 대사만으로 이야기가 전개되는 비디오. 일상생활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주제를 아이들 눈높이에 맞게 풀어내고 있다. 1만6천9백원 인터파크.3 레고 플럭시블 버켓 라지 스스로 상상하면서 모양을 만드는 제품으로 창의성과 조작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다. 1만9천5백원 레고.
영어 전문 MC & 강사박현영

영어 전문 MC와 강사로, 외국어 서비스 업체 ‘지니뱅크’의 대표로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똑소리 나는 성격답게 딸 현진(5)의 용품만큼은 이것저것 따져보고 꼼꼼하게 고른다. 특히 그는 엄마 입장이 아닌 아이의 성격과 흥미를 고려해 교육용품을 골라야 학습 효과를 높일 수 있다고 말한다.
1 립패드 글자에 펜을 갖다 대면 소리가 나는 영어놀이책으로 발음, 듣기능력, 어휘력 등을 키울 수 있다. 9만9천원 글로빌.2 누에콩과 콩알 친구들 누에콩과 강낭콩이 서로의 것을 나누고 친구가 되는 과정을 재미있게 그린 한글 그림책. 7천5백원 웅진닷컴.3 기저귀 떼는 비디오 10년 연속 세계 판매 1위를 기록하고 있는 교육용 비디오. 흥겹고 신나는 ‘변기송’이 재미를 더한다. 1만8천원 지니뱅크.

놀이학교 오렌지 나무 원장문미희

한마음 심리상담센터의 소장이자 놀이학교 ‘오렌지 나무’의 원장. 수민(4)·규민(7)·종훈(13) 세 아이를 키우다보니 책, 비디오, 장난감 등 육아용품을 고르는 데는 이제 도사가 됐다. 값비싼 육아용품보다는 책 한 권이라도 엄마가 함께 꼼꼼하게 읽어주고 아이 스스로 탐구하도록 지도하는 것이 더 좋다고. 특히 색종이, 가위, 풀로 붙이고 오리는 등의 표현 놀이를 많이 시키는 편이다.
1 위씽 투게더 내용을 달달 외울 정도로 둘째 아이가 열광한 비디오. 미국과 유럽의 번안 동요가 실려 있다. 2만2천원 유니버셜.2 디즈니 영어교실 비디오, 카세트, 교재로 구성된 영어 전집. 비디오로 학습할 내용을 파악하고 테이프와 교재로 공부하면 학습 효과가 높아진다. 1백20만원선 시사영어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