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륜 여인’으로 컴백하는 엄정화 외

‘불륜 여인’으로 컴백하는 엄정화 엄정화(33)가 1년4개월여 만에 안방극장에 컴백한다. 오는 11월 방영될 MBC 미니시리즈 ‘12월의 열대야’에서 시한부 인생을 사는 총각과 사랑에 빠지는 비운의 유부녀 역을 맡아 ‘아내’에 이어 또 한 번 ‘불륜 여인’으로 등장한다. 자신의 내면 연기가 극의 흐름을 주도해 나가기 때문에 큰 부담과 매력을 동시에 느낀다는 그는 이 드라마에서 씩씩하고 푼수기 있는 아줌마의 모습도 선보인다.
이나영, 김민정 주연의 MBC 새 드라마 ‘아일랜드’ MBC 미니시리즈 ‘황태자의 첫사랑’ 후속으로 9월1일부터 ‘아일랜드’가 방영된다. 두 동거 커플간의 교차된 사랑을 소재로 한 파격적인 내용의 이 드라마는 2002년 인기를 모았던 ‘네 멋대로 해라’의 인정옥 작가와 이나영(25)이 다시 한 번 호흡을 맞추는 작품. 영화 ‘돌려차기’의 주연을 맡았던 신인 배우 현빈(22)과 에로배우 역을 맡아 연기 변신을 꾀하는 아역 출신 배우 김민정(22) 등이 출연한다.

특급 쇼호스트로 안방 복귀하는 허영란 지난해 12월 SBS 주말 드라마 ‘완전한 사랑’을 끝으로 휴식기를 가졌던 허영란(23)이 9개월 만에 브라운관에 복귀한다. KBS 미니시리즈 ‘풀하우스’ 후속으로 방송되는 ‘우리 마누라’에서 억대 연봉을 받는 미모의 쇼호스트 ‘연정’역을 맡은 것. 완벽한 커리어우먼을 연기하게 될 그는 극중 오연수의 남편 김영호와 연인관계로 발전하며 파격적인 사랑을 펼칠 예정이다.

음주운전으로 면허 취소된 김혜리 탤런트 김혜리(35)가 지난 8월12일 오전 1시경 교통사고를 낸 뒤 음주측정을 거부해 면허가 취소됐다. 서울 논현동에서 자신의 벤츠 승용차를 몰고 가다 중앙선을 침범해 신호 대기 중이던 BMW 승용차를 들이받은 것. 그는 경찰조사에서 “최근 헤어진 애인인 연예기획사 대표 이씨와 만나 이야기를 나누던 중 이씨에게서 면박을 당한 데 격분해 혼자 술을 마시다보니 과음하게 됐다”고 밝혔다고 한다.

둘째 아들 얻은 이혁재 개그맨 이혁재(31)가 두 아이의 아빠가 됐다. 지난 8월5일 부인 심경애씨가 3.6kg의 건강한 아이를 순산한 것. 2002년 첫째 아들 태연이를 낳은 뒤 다시 한 번 자신과 꼭 빼닮은 둘째 아이를 보게 된 그는 “앞으로 아내에게 충성하는 남편, 한없이 자상한 아빠가 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