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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STYLE

또다른 출발

전국 대안학교 올가이드

창의성과 자발성 키우는 새로운 교육을 꿈꾼다~

■ 기획·이한경 기자 ■ 글·이승민 김희정 ■ 사진·동아일보 사진DB파트

2004. 07. 07

입시 스트레스, 학교 폭력, 왕따 등 학교를 둘러싼 문제들이 불거지면서 대안학교가 주목받고 있다. 자유로운 교육으로 아이들의 창의성과 자발성을 키우는 새로운 교육의 장으로 각광받고 있는 것. 대안학교에 관한 모든 것을 알아보았다.

전국 대안학교 올가이드

정규 학교 교육에 대한 대안으로 시작된 대안 초등학교는 크게 종교단체와 시민단체가 운영하는 것이 있다. 대안 초등학교들은 대부분 정식 학교가 아니기 때문에 정부로부터 지원을 받지 못하고 졸업을 해도 학력인정 또한 받지 못한다. 따라서 학부모들이 5백만~6백만원 정도의 출자금과 기부금을 내야 하고, 그와 별도로 월 수업료와 식비 등을 부담해야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안 초등학교가 점점 늘어나고 학생 수도 늘고 있는 것은 그만큼 대안교육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기 때문. 대안 초등학교의 가장 큰 장점은 교사 대 학생의 비율이 낮다는 것. 보통 전 학년이 20~30명 정도이고 교사는 4명 이상이어서 교사와 학생 간의 유대관계가 깊다. 또한 학년 구분 없이 체험 위주의 수업을 하기 때문에 다른 친구와 비교해 수학 문제를 하나 더 풀거나 덜 푸는 것은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
반면 학교 시설 면에서는 일반 학교에 비해 뒤떨어지는 곳이 많다. 단독주택을 개조해 이용하거나 운동장이 없는 곳도 있어 시설만 보았을 때는 입학이 꺼려지기도 한다. 하지만 외적인 면보다는 아이들에게 맞는 교육 환경을 찾는 것이 관건이다.

고양자유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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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 고양시 덕양구 대장동에 문을 연 고양자유학교는 ‘학교가 아이들의 삶의 터전이 되어야 한다’는 생각으로 열린 교육을 해오고 있다. 현재 이곳에 다니는 아이들은 21명. 4명의 교사가 1학년부터 6학년까지의 어린이들을 가르치고 있다. 텃밭 가꾸기같이 학년 구분이 없는 활동은 함께 하고 수학이나 과학 등은 학년별로 수업을 진행한다. 교육내용은 일반 학교와 비슷하지만 아이들의 자유로운 참여로 이끌어가는 것이 특징이다.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학교수업을 하고 등하교는 학부모가 카풀을 해서 해결한다. 입학시 4백만원을 예탁금으로 내야 하고 월 교육비는 38만원이다.[문의] 031-965-0402, [홈페이지] jayu school.org

벼리어린이학교
안양 YMCA에서 2002년에 문을 연 학교. 벼리는 그물의 위쪽 코를 꿰어 잡아당기는 줄로, 그 벼릿줄을 당기면 그물이 오므라져 고기가 따라 올라오게 된다. 세상을 이끌어가는 아이로 자라기를 바라는 마음에 벼리학교라 이름 지었다고 한다. 부모와 아이가 함께 하는 생활 중심 교육을 지향하고 있으며 현재 3명의 교사가 38명의 아이들을 가르치고 있다. 학교수업은 명상을 가르치는 정신교과, 역사·수학·과학 등을 가르치는 지혜교과, 음악·미술 등을 가르치는 표현교과, 요리·바느질 등을 가르치는 삶교과, 특별활동으로 나누어 이루어진다. [문의] 031-461-4575, [홈페이지] www. byuri.org

볍씨학교
광명 YMCA에서 운영하는 학교로 2001년 문을 열었다. ‘생명이 자유로운 세상, 생명이 소중한 세상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는 사람을 키워내는 것’을 목표로 현재 54명의 아이들을 가르치고 있다. 몸교과, 마음교과, 생각교과 등 크게 3가지 교과로 나누어 교육하고 있다. 입학시 5백만원의 출자금을 내야 하고, 졸업할 때 2백만원은 기부, 3백만원은 돌려받게 된다. 주 5일제 수업을 하고 있으며 월 교육비는 27만원이고 스쿨버스를 운영하고 있다.[문의] 02-809-2081~3, [홈페이지] www.byeopssi.org

산어린이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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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로구 온수동에 있는 산어린이학교는 2001년 3월 공동 육아를 하던 여섯 가족의 부모들이 중심이 되어 1학년 학생 6명과 정규교사 2명으로 시작했다. 교육은 삶 속에서 이루어져야 한다는 생각으로 부모와 교사, 아이, 지역이 함께 하는 교육을 지향한다. 주 5일제 수업을 하고 있으며 직장에 다니는 부모를 위해 방과 후 6시까지 아이들을 돌봐준다. 주말학교도 운영해 일반 학교에 다니는 아이들도 주말에는 교육을 받을 수 있다. 입학하기 위해서는 조합가입비 40만원, 출자금 6백만원을 내야 하고 월 교육비는 35만원이다.[문의] 02-2613-1192, [홈페이지] san. gongdong.or.kr



어린이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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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포천에 있는 초등 대안학교로 사랑방교회에서 운영한다. 아이들에게 자유롭고 창의적이고 존경받는 삶을 경험하게 하고자 자연학습 및 현장학습 위주로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언어교육, 예능교육, 수학교육 등과 더불어 신앙교육을 하고 있어 기독교를 종교로 가진 경우 추천할 만하다. 4명의 교사와 각 영역별 전문 강사가 총 21명의 아이들을 지도하고 있다. 통학을 위해 15인승 승합차를 의정부와 학교 인근 지역으로 운행하고 있다. 점심식사는 학부모들이 돌아가면서 직접 준비한다. 입학금은 따로 없고 월 32만원의 교육비와 식비 6만원을 내야 한다.[문의] 031-544-1615, [홈페이지] www. sarangbang.org

참좋은 기초학교
천주교 고척동교회에서 운영하고 있는 참좋은 기초학교는 99년에 문을 연 곳으로 전통성 및 정체성을 지닌 아름다운 한국인을 양성하는 것을 교육이념으로 삼고 있다. 종교, 전통문화, 자연친화, 미술, 일상생활, 음악, 감각, 수학, 언어, 문화 등의 교육내용에 맞게 교실을 꾸며서 학년 구분 없이 교육하고 있다. 현재 만 3세부터 만 12세까지 1백여 명의 아이들이 9명의 선생님들에게 교육을 받고 있다. 통학차량을 운영하고 있고 월 교육비로 27만원을 내야 한다. 별도의 출자금이나 기부금은 없다.[문의] 02-2684-0561, [홈페이지] www. chamjoeun.net

순천평화학교
2003년 3월 순천 YMCA에서 문을 연 곳으로 초등학교뿐 아니라 유아학교와 초등학생 주말 평화학교, 방학 평화학교도 운영하면서 대안교육의 기회를 넓혀가고 있다. 초등학교는 주 6일제로 운영되고 있으며 예배를 보는 것으로 하루를 시작하고, 매주 토요일에는 수업 대신 동아리 활동을 한다. 매달 학부모회를 통해 학교의 발전 방향을 논의하고 학부모와 학교, 아이가 함께 만들어가는 교육을 실천하고 있다. 통학버스를 운영하고 있으며 입학시 출자금은 5백만원, 월 수업료는 30만원이다. 현재 70명의 아이들이 8명의 교사와 함께 생활하고 있다.[문의] 061-745-3202, [홈페이지] www. scpeace.or.kr

꿈틀자유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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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을 키우는 틀’이란 뜻을 가진 꿈틀자유학교는 스스로 결정하고, 다른 사람을 존중하는 아름다움을 느낄 줄 아는 아이로 키우는 것을 목표로 2003년 문을 열었다. 꿈틀자유학교의 가장 큰 특징은 테마학습인데 일주일이나 이주일 정도 한 가지 테마를 잡고 다양한 방식으로 교육을 한다. 일반 학교처럼 짜여진 시간표가 있지만 아이들이 스스로 시간을 조절하고 테마를 공부하는 방식도 결정할 수 있다. 경기도 의정부에 있고 현재 14명의 아이들이 2명의 정교사, 2명의 보조교사와 함께 생활하고 있다. 출자금은 3백만원이고 월 교육비는 30만원이다.[문의] 031-837-3366, [홈페이지] www. ggumtle.or.kr

무지개학교
2003년 과천에서 문을 연 대안학교로 공동체적인 삶과 체험을 통해 배우는 교육을 지향하고 있다. 프로젝트 학습을 실시하고 있는데 아이들 스스로 공부하고 싶은 주제를 정하고 저마다 능력과 흥미에 따라 프로젝트를 수행한다. 매주 금요일에는 학교 밖으로 나가 프로젝트와 관련된 시설을 방문하거나 나들이를 가기도 한다. 현재 35명의 학생과 4명의 선생님이 함께 생활하고 있으며, 자원봉사로 강의를 하는 교사가 10명 정도 된다. 입학시에 3백만원의 기부금과 2백만원의 예탁금을 내야 하는데 예탁금은 졸업할 때 돌려받는다. 월 35만원의 수업료를 내야 하고 통학이 가능한 거리에 거주해야 한다.[문의] 02-507-7778, [홈페이지] home. freechal.com/freeschoolingwacheon

푸른숲학교
경기도 하남에 자리한 푸른숲학교는 2002년 3월에 문을 열었다. 주 5일제 수업을 하고 있는데 공휴일이어도 평일이면 수업을 해서 학부모들이 공부하는 아이들의 모습을 볼 수 있다. 정규 수업은 오전 8시15분부터 오후 2시45분까지 진행하고 방과 후와 주말에는 전문 강사와 함께 별도의 특별활동을 한다. 교과서와 교과 활동에 쓰는 물품과 생활도구는 직접 만들어 쓰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학기를 마칠 때는 학부모, 아이, 교사가 함께 하는 잔치를 벌이기도 한다. 학부모의 적극적인 교육 참여를 위해 주 1회 학부모 모임을 갖는다.[문의] 031-794-5683, [홈페이지] forest. edufuture.com

자유학교 물꼬
93년 삶을 가꾸는 글쓰기 교사 모임에서 시작해 10년이 넘는 준비기간을 거쳐 올해 초 탄생한 곳이다. 일과 예술과 명상을 통한 통합교육을 목표로 운영되고 있으며 교육의 기회는 평등해야 한다는 생각으로 따로 교육비를 받지 않는다. 후원회비를 이용하고 선생님들과 아이들이 직접 농사를 지어 먹을거리를 해결한다. 이곳에 입학하기 위해서는 석달에 걸친 입학과정을 거쳐야 한다. 아이들이 직접 생활해본 다음 스스로 입학을 결정하도록 하는 것. 그동안 여름방학과 겨울방학에 계절학교를 운영해오다 올해 상설학교로 문을 열어 14명의 신입생을 받았다. 계절학교는 지금도 수업료를 받는데 이 수업료는 고아원 아이들이나 생활이 어려운 아이들을 위해 쓰인다. 충북 영동에 있다.[문의] 043-743-4833, [홈페이지] www. freeschool.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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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의 대안학교는 기숙사 생활을 하며 일반 교과 수업이외에 다양한 특별활동을 한다.


중·고등학교 과정의 대안학교는 크게 교육부의 인가를 받은 특성화 학교와 인가를 받지 않은 비인가 대안학교로 나눌 수 있다. 교육부의 인가를 받은 곳은 정규 중·고등학교와 마찬가지로 졸업 후 학력 인정을 받을 수 있으므로 별도의 검정고시나 학력 인정 절차 없이 상급학교에 진학할 수 있다. 비인가형 대안학교들은 학력 인정을 받지 못하므로 검정고시와 같은 별도의 시험을 치러야 한다.
대부분의 대안학교의 경우 공동체 생활을 몸에 익히기 위해 기숙사 생활을 하고 있는데 어린 나이에 부모와 떨어져야 한다는 부담감이 있지만 교사와 함께 생활하므로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경우에 따라서는 기숙사 생활을 1년 정도로 제한하는 곳도 있다. 대안 초등학교와는 달리 출자금이나 기부금을 내지 않는 곳이 대부분이고 수업료도 정규 과정 학교와 비슷해 교육비에서는 큰 부담이 없다.
또한 정규 교육에 적응하지 못하는 청소년들을 위한 대안학교도 있다. 서울시 대안교육센터에서 지원해 설립된 곳도 있고, 민간단체가 운영하는 곳도 있다. 이곳 학생들은 대학진학을 위해 수능시험을 준비하거나 특기 적성을 살린 취업교육을 받고 취업을 하는 경우도 있다. 도시에 설립된 대안학교는 도시형 대안학교라 불리는데 기숙사 생활을 하지 않고 집에서 등하교를 하는 곳이 많다.
대안 중·고등학교의 특징 역시 학생과 교사의 비율이 낮다는 점. 따라서 아이들의 특성을 정확히 파악하여 1대 1 교육을 할 수 있고, 그에 맞춰 아이들의 진로도 결정할 수 있다.

중학교 과정
두레자연학교
경기도 화성시에 자리한 두레자연학교는 인성교육을 우선시하는 특성화 중학교로 교육부의 인가를 받은 대안학교. 기독교 학교로 문화체험과 공동체 생활을 중시하고 나와 친구, 학교 등의 다양한 사회 속에서 지혜로운 관계를 맺을 줄 아는 사람을 키우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교육과정은 일반 중학교에서 배우는 국어, 도덕, 사회, 영어 등의 보통교과과정과 미술, 음악 등의 교과재량활동, 자신이 원하는 분야를 마음껏 배워볼 수 있는 다양한 특별활동, 교과서 밖 더 너른 세상을 배우는 특성화 교과가 있는데 특히 텃밭 가꾸기, 목공 실습, 해외 이동수업, 국토순례 등의 다양한 특성화 활동은 아이들에게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모집정원은 학년 당 20명. 모두 14명의 선생님이 있으며 전원 기숙사에서 생활한다. 모집대상은 14~16세까지의 청소년이다.[문의] 031-358-8773, [홈페이지] www. doorae.ms.kr

이우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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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성남시에 위치한 이우학교는 ‘21세기의 더불어 사는 삶을 실천하는 인간’이라는 이념을 실천하고 있는 대안학교다. 현재 중학교 1, 2학년 과정과 고등학교 1, 2학년 과정으로 구성되어 있다. 검정고시와 수능을 준비하는 일반 교과 이외에 실험, 실습, 자연 체험을 비중 있게 다루고 있다. 야외학습, 철학수업을 통해 아이들이 사회에 나갔을 때 자기 자신의 주체성과 다른 사회구성원과 더불어 살아갈 수 있는 방법을 스스로 깨치도록 하고 있다. 모집정원은 중학교 3학급 60명, 고등학교 4학급 80명으로 지원자격은 중·고등학교 입학자격을 갖춘 학생이면 된다. 1차 서류전형과 2차 면접을 통해 선발되며 수업료는 일반 학교의 1.5배 수준이다.[문의] 031-710-6915, [홈페이지] www. 2woo.net
실상사 작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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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안학교 중에는 곧바로 일반 상급학교 진학이 가능한 특성화 학교도 있다.


전북 남원의 수려한 자연경관 속에 자리잡고 있는 곳으로 ‘실상사’라는 절에서 운영하고 있는 중학과정을 위한 대안학교. 학생 개개인의 특성과 창의력을 중요시하고 성숙한 인격과 조화로운 삶의 체득을 교육이념으로 하고 있다. 교육과정은 3단계로 나누어 일반 중학교에서 배우는 일반 교과를 비롯해 체험교과와 주제교과를 공부한다. 1단계 자기발전기간, 2단계 검정고시 준비기간, 3단계 진로모색기간을 통해 아이 스스로 관심분야를 발견하고 주체적으로 자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10명의 교사와 6명의 강사가 있으며 모집정원은 학년당 20명. 선생님과 아이들이 작은 가정을 이루어 공동체 생활을 하며, 수업료는 한달에 20만원부터 50만원까지 형편에 따라 낸다. 모집대상은 13~16세까지의 청소년.[문의] 063-636-3369, [홈페이지] www. jakeun.org

성지송학중학교
교육부의 인가를 받은 특성화 중학교로 일반 중학교 과정을 그대로 이수하는 동시에 특성화 교과에 중점을 둔 교육과정을 바탕으로 전문화된 지식과 바른 인성을 갖춘 사람이 되도록 교육하고 있다. 전남 영광 송학리에 자리잡고 있으며 이곳의 특성화 교과는 산악등반, 생태체험, 생활공예, 무예, 연극, 애니메이션 등 아이들이 하고 싶어하는 것에 중점을 두어 구성됐다. 남학생 30명, 여학생 30명 정원이고, 전원 기숙사 생활을 한다. 대상은 13~16세의 초등학교 졸업예정자나 졸업자. 수업료는 일반 학교 수준이다.[문의] 061-353-6351, [홈페이지] sjsh. ms.kr

지평선중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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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에서 유일하게 지평선을 볼 수 있는 김제의 탁 트인 자연환경에 위치한 지평선중학교는 정부의 교육 인가를 받은 특성화 중학교. 지난해 문을 연 신생학교라 체육실, 과학실, 미술실 등 학교 내부 시설이 잘 되어 있다. 전교생과 교사가 함께 기숙사 생활을 하면서 교사가 학생 내면을 자연스럽게 이해하고 지도할 수 있도록 했다. 일반 중학교 교과과정을 이수하면서도 학생이 학습에 대한 의욕을 갖출 때까지 수업 부담을 최소화하도록 했으며 자신이 하고 싶은 분야를 찾고 개발하기 위한 선택교과 교육에 중점을 두고 있다. 모집정원은 학년당 20명. 모집대상은 13~16세의 초등학교 졸업예정자나 졸업자. 수업료는 일반 학교 수준이다.[문의] 063-544-3131, [홈페이지] www. jipyeongseon.ms.kr

한들대안학교
송파 청소년수련관에서 운영하는 탈학교 청소년을 위한 대안학교로 자연과 함께 하는 교육, 다양한 체험활동을 통해서 자율적이고 창의적인 사람으로 키우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학생, 학부모, 교사의 면담을 거쳐 일주일간의 예비학교를 경험한 후 입학 여부를 결정할 수 있는 것도 이곳의 장점. 2년 4학기제로 1학기 자기탐색과정, 2학기 관계탐색과정, 3학기 진로탐색과정, 4학기 진로체험과정으로 나누어 교육한다. 졸업 후 상급학교에 진학하거나 취업을 하기도 한다. 영상교육실, 휴게실, 체육관, 식당 등 다양한 부대시설을 갖추고 있어 아이들이 여가활동을 즐기는 데 많은 도움을 준다. 대상은 15~19세의 중·고등학교 과정의 탈학교 청소년. 정원은 15명이고 등록금은 30만원이다.[문의] 02-449-0500, [홈페이지] www. youth1318.or.kr

고등학교 과정
지리산고등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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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학교 청소년을 위한 대안학교로 자연과 환경의 소중함을 배우고, 사회구성원으로 살아가는 데 도움을 주는 교육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교육과정은 고등학교 정규과정과 자아발견 프로그램인 재량활동이 있는데 재량활동은 산악등반, 집단상담, 현장체험, 유적지 답사 등 체험활동을 통해 개인별 소질과 적성을 계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개개인의 개성과 능력이 다른 아이들에게 똑같은 내용을 가르치지 않고 자율학습을 위주로 하는 것도 특징이다. 일절 수업료와 기부금 등을 받지 않고 1천여 명의 회원들이 보내주는 후원금으로 운영한다. 학교에는 총 1백여 명의 위촉교사가 있으며 모집인원은 30명. 15~19세의 탈학교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다.[문의] 055-973-9723, [홈페이지] www. jirisan.hs.kr

원경고등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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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합천군에 위치한 대안학교로 교사들이 기숙사에서 학생들과 24시간 생활하며 아이들에게 열린 마음과 바른 정신을 갖도록 이끌어주고 있다. 정부의 인가를 받은 특성화 고등학교로 일반 고등학교 과정과 함께 문화창작, 생활예술, 원예치료, 태권도, 연극 등의 선택 특성화 과목과 마음공부, 마음일기, 생활의학, 창작실습의 과정이 있다. 이밖에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특별활동도 진행된다. 기숙사 생활을 통해 공동체 생활과 기본 예의를 배우고 다양한 봉사활동을 통해 더불어 사는 삶을 배우게 하고 있는 것. 학년별 40명이 정원이며 모집대상은 중학교 졸업자 및 고등학교 자격 검정고시 합격자다.[문의] 055-933-2019, [홈페이지] won kyung.hs.kr

간디고등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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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산청에 위치한 대안학교로 학생의 능력을 고려한 수준별 이동수업과 개별화 학습이 특징이다. 청빈한 삶, 진리를 따르고 공동의 이익을 위해 헌신한 간디를 본받고자 간디학교라 이름 지었다고 한다. 교육부의 인가를 받았으며 교과수업과 더불어 제빵반, 팝송반, 신문부, 풍물반, 여행반 등 다양한 동아리 활동을 하고 있다. 기숙사 생활을 원칙으로 하고 있으며, 한두 달에 4~5일 정도는 가정학습 기간을 둔다. 학년당 40명 정원으로 1차 서류전형과 2차 면접을 통해 선발하고 있다. 간디중학교도 운영하고 있다.[문의] 055-973-1049, [홈페이지] www. gandhischool.net

하자작업장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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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립청소년직업체험센터에서 운영하는 대안학교. 주입식 위주의 교육으로 수동적 태도에 익숙해진 아이들에게 자율성에 기반을 둔 교육으로 자기 주도적 삶을 살도록 하는 데 초점을 맞춰 직업 관련 교육을 하고 있다. 교육과정은 길 찾기, 주니어 과정, 시니어 과정 3가지로 나뉜다. 길 찾기 과정은 하자작업장학교에 입학하기 위한 예비 코스. 이 과정을 거치면 영상, 대중음악, 생활디자인, 웹 등 문화작업을 위주로 하는 주니어 과정이 시작된다. 문화작업을 위주로 자기 발전을 꾀하는 한편 심화된 시니어 과정 학습을 통해 사회에 진출할 수 있도록 준비하는 것이 이곳의 특징. 대상은 16~19세의 탈학교 청소년. 학비는 일반 학교와 비슷하다.[문의] 02-2677-9200, [홈페이지] school. haja.net

경기대명고등학교
수원에 자리한 경기대명고등학교는 경기도 교육청 지정 자율학교로 운영되는 특성화 고등학교. 교육과정은 국어, 영어, 수학의 일반 고등학교 기본교과와 컴퓨터, 애완동물, 실용음악, 기초연기, 사진·영상, 중국어 회화, 미용, 요리 등 자신의 진로와 연계하여 특기와 취미를 살릴 수 있는 특성화 전문교과를 교육하고 있다. 또한 다양한 특별활동이 이루어지고 있으며 체험학습을 통해 사회에 나가서도 훌륭한 사회인으로서 적응할 수 있는 기본적인 소양을 가르치고 있다. 학생이 학교에서 선택할 수 없는 교육과정을 희망할 경우 3학년 때 직업전문학교 등으로 위탁교육을 실시하기도 한다. 학년당 45명이 정원이고 대상은 중학교 졸업자 및 고등학교 자격 검정고시 합격자.[문의] 031-416-3754, [홈페이지] www. daemyoung.hs.kr

굼나제 청소년학교
전북 전주시에 있는 곳으로 기독교 정신을 바탕으로 자기 분야에서 실력을 인정 받고 모든 사람에게 모범을 보이는 사람이 되도록 도와주는 탈학교 청소년을 위한 대안학교. 필수 과목인 성경, 독서, 컴퓨터, 영어, 자기 관리 등과 선택 과목인 국어, 수학, 사회, 역사 등의 과목을 배우며 수업은 주 5일 진행된다. 모든 학생에 대해 사전 진단을 철저히 한 후 그에 맞는 접근방식으로 교육하기 때문에 대학에 가고 싶은 학생이든 취업을 원하는 학생이든 모두 부족함이 없는 교육을 받을 수 있다. 모든 학생은 기숙사에서 생활하며 과정은 중·고등학교 과정으로 연령 제한은 없다. 모집정원은 20명. [문의] 063-211-1318, [홈페이지] www. goomnaje.com


은평 씨앗학교
비영리 민간단체인 청소년 대안공간 돋움이 만든 대안학교. 2년 4학기제로 사회적 지식, 공동체 의식, 문화적 감수성, 문제해결능력, 기초체력 등의 5가지 대안 교과를 중심으로 수능시험대비 1대 1 지도뿐만 아니라 독서, 학습, 문화체험, 공예, 생활습관 개선 등 각각의 학생들의 적성과 진로에 맞는 개인 프로젝트를 실행하고 있다. 10명의 정규 수업 교사와 학생들의 다정한 친구와 조언자가 되어주는 멘토 교사 5명, 학습지도 교사와 업무지원 교사 등 총 19명의 교사가 10~15명의 아이들을 가르치고 있다. 학교를 다니지 않는 14~17세의 청소년을 대상으로 모집하고 있다. [문의] 02-384-3637, [홈페이지] www.upy21.org

꿈꾸는 아이들의 학교
서울 신림동에 위치한 도시형 대안학교로 맞춤학습을 통해 아이들이 자유롭고 즐겁게 고등학교 과정을 배울 수 있도록 한 곳이다. 검정고시 이외에도 탈학교 청소년들을 위해 고민을 상담해주는 나눔터, 춤추고 노래하는 노래교실, 생활에 필요한 여러 가지 기술을 배울 수 있는 생활수업과 청소년 교실 등이 있다. 또한 이곳에서는 1대 1 교사제를 적용하여 아이들이 개별적으로 필요한 학습과 생활지도를 하고 있다. 대상은 14~18세의 청소년이고 정원은 15~20명. 1년 과정이며 수업료는 일반 학교와 비슷하다.[문의] 02-855-2529, [홈페이지] www. dreamwe.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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