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키 구라모토 새 앨범 ‘퓨어 피아노’ 외

유키 구라모토 새 앨범 ‘퓨어 피아노’98년 국내에 처음 소개된 이후 한결같은 사랑을 받고 있는 유키 구라모토가 새 앨범을 발표했다. 국내에 소개되는 9번째 앨범인 ‘퓨어 피아노’는 2002년에 녹음한 11곡에 ‘Emerald Lake’ ‘Fantastic Night’ 등 2곡의 신곡을 더한 것으로 사랑과 동경, 여행과 자연을 소재로 한 수려한 멜로디를 담았다. 5월23일에는 세종문화회관 재개관 기념 초청공연을 연다. 문의 02-751-9606∼10

조용필 콘서트 ‘Pil & Feel’ 지난해 폭우에도 불구하고 35주년 기념콘서트 ‘The History’를 성공적으로 치러낸 가수 조용필이 향후 6년간 매년 5월 ‘Pil & Feel’이라는 제목으로 공연을 열기로 했다. ‘여행’ 이라는 부제가 달린 그 첫 공연에서 조용필은 자신의 히트곡 외에 80년대 팝송을 자신의 스타일로 변형해 부를 예정. 보컬이 아닌 연주자로서 무대를 활보하는 그의 모습도 볼 수 있을 듯싶다. 5월1일/올림픽공원 내 체조경기장/문의 02-522-9933
장영주 신보 ‘FRENCH VIOLIN SONATAS’바이올리니스트 장영주가 프랑크 생상스 라벨 등 프랑스 작곡가들의 낭만적인 바이올린 소나타를 연주했다. 독일 출신의 피아니스트 라르스 포크트와 함께 한 이번 앨범은 장영주가 처음으로 실내악에 도전한 것으로 기존의 협주곡이나 소품보다 진일보한 그의 연주실력을 감상할 수 있다.

에로이카 트리오 내한공연 화려한 외모와 매혹적인 연주로 세계 클래식계에 새바람을 일으키고 있는 여성 피아노 트리오 ‘에로이카 트리오’가 첫 내한공연을 갖는다. 이번 공연에서는 라틴음악의 열정이 담긴 피아졸라 탱고의 ‘오블리비언’ ‘브에노스 아이레스의 봄’과 알비노니의 아다지오, 거쉰의 서곡 등을 연주한다. 5월9일/예술의전당 콘서트홀/ 문의 02-2187-6222

조정현 단독 콘서트 1990년대 초 ‘슬픈 바다’ ‘그 아픔까지 사랑한거야’로 인기를 누린 가수 조정현. 지난해 10년 이상의 긴 공백을 깨고 활동을 재개한 그가 13년만에 단독 콘서트를 연다. ‘Story in Concert’ 라는 형식으로 꾸며지는 이번 콘서트에서 조정현은 유년기와 데뷔시절, 가수를 그만두고 사업가로 변신했던 이유와 다시 마이크를 잡은 사연 등을 이야기하며, 자신의 히트곡을 새로운 버전으로 편곡해 들려줄 예정이다. 5월21∼22일/건국대학교 새천년관/ 문의 02-785-6355

영화 ‘아홉살 인생’ OST 위기철의 동명 소설을 영화화한 윤인호 감독의 ‘아홉살 인생’ 오리지널 사운드트랙이 나왔다. ‘미인’ ‘그녀를 믿지 마세요’ 등의 영화음악을 맡아 영화음악가로 활동영역을 넓히고 있는 피아니스트이자 작곡가 노영심이 피아노와 클라리넷 등을 이용해 목가적인 분위기의 음악을 만들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