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쥐사냥 외

■ 담당·조득진 기자

입력 2004.05.07 18:07:00

쥐사냥 외

쥐사냥 2001년 국내 초연 당시 소재와 표현에서 충격을 준 작품으로 연장공연까지 하면서 관객몰이를 했다. 극장이나 번화한 거리가 아닌 쥐들이 돌아다니는 쓰레기 하치장에서 데이트를 하는 두 젊은 남녀를 통해 현대문명의 폐해를 들춰낸다. 배경은 도시 환경오염의 산물인 쓰레기 하치장, 그 속에 사는 크고 작은 쥐들, 서로의 이름조차 알지 못한 상태에서 섹스를 즐기는 젊은 남녀들, 신분상승의 욕망을 나타내는 유명 브랜드의 소비, 자본주의 사회에서 기계 부속품 같은 일상, 비인간적인 삶 등 우리 현대사회의 한 단면을 보여주고 있다.5월7∼30일/알과핵 소극장/문의 02-745-8833
뮤지컬 판타스틱스 연극열전의 다섯번째 작품. 화려하고 거대한 공연이 아닌 소박한 세련미와 생생함을 느낄 수 있는 뮤지컬로 ‘꼭 돌이켜보아야 하는’ 우리들의 아름다운 추억과 낭만을 주옥 같은 노래로 관객들에게 전달한다. 오프닝곡 ‘Try to remember’를 포함한 14곡에 이르는 노래가 귀에 정겹고, 공연장이 배우들의 숨소리와 땀 냄새를 바로 옆에서 느낄 만큼 작아서 생동감 있다. 시대와 언어를 초월한 우리 젊은날의 꿈과 사랑을 되새기게 하는 삶의 향수가 서려 있는 작품.∼5월30일/동숭아트센터 5층 소극장/문의 02-762-0010

봉순이 언니 60∼70년대의 향수가 물씬 묻어나는, 우리의 어머니나 고모 혹은 누이들의 눈시울을 붉히게 만드는 가슴시린 드라마로 소설가 공지영의 ‘봉순이 언니’가 원작. 먹고살기 힘들었던 그 시절, 입 하나라도 덜고자 남의집살이로 보내졌던, 그 멍든 가슴을 가수 이미자의 노랫가락에 실어 날려버려야 했던 수많은 봉순이 언니들의 이야기.5월12일∼6월6일/인켈아트홀 1관/문의 02-741-0251

뮤지컬 여름밤의 꿈 셰익스피어의 명작 중의 하나인 ‘한여름밤의 꿈’을 우리 문화와 정서에 맞게 새롭게 창작한 뮤지컬. 원작의 줄거리를 그대로 살리면서 상고시대, 견우와 직녀 등 시공간의 배경과 인물설정을 우리 것으로 가져오고 음악과 동작에도 한국적 색채를 입혔다. 현실과 환상이 교차되는 환상적인 무대장치가 볼 만하다.5월8∼16일/예술의 전당 토월극장/문의 02-523-0986

7스토리즈 ‘꿀꿀한 한 사내가 아파트 7층에 올라섰다!’ 뛰어내릴 것인가? 말 것인가? 하지만 그의 선택은 그를 자신들의 문제에 끌어들이고자 하는 아파트 사람들에 의해 수차례 방해받는다. 정신과 의사이기도 한 불면증 환자, 부유한 여자와 결혼할 꿈을 꾸는 배우, 실제로 그 누구도 좋아하지 않는 사교계 명사 등 다양한 캐릭터들이 등장한다.∼5월30일/낙산씨어터 소극장/문의 02-766-2124

백설공주를 사랑한 난장이 2001년 초연 이후 아동극의 한계를 뛰어넘어 어른관객 점유율 80%까지 끌어내며 인정을 받은 작품. 따뜻하고 아름다운 계절 5월의 색감에 맞춰 가족이 함께 볼 수 있는 분위기로 재단장했다. 사랑에 가장 필요한 것은 지긋이 상대방을 바라보며 이해하는 것이라는 메시지를 전달해준다.5월6∼30일/유시어터/문의 02-3444-0651


여성동아 2004년 5월 48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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