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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Style 요즘 뜨는 학습법

인터넷 교육 사이트 200% 활용법

적은 돈으로 아이들 성적을 쑥쑥∼

■ 기획·조득진 기자 ■ 글·이승민 ■ 사진·동아일보 사진DB파트 ■ 도움말·와이즈캠프(www.wisecamp.com)

입력 2004.05.06 17:51:00

초등학생 자녀를 둔 엄마들 사이에서 인터넷 교육 사이트가 인기다.
잘만 선택하면 돈도 절약되고 학원이나 과외보다 더 높은 효과를 얻을 수 있기 때문. 더욱이 지난 4월1일부터 EBS 수능 강의가 시작되면서 초등학교 때부터 인터넷을 활용한 공부 습관을 길러주는 것이 좋을 것 같다는 생각도 한몫하고 있다. 인터넷 교육 사이트 선택에서 활용 노하우까지 알아보았다.
인터넷 교육 사이트 200% 활용법

인터넷이 보편화되면서 인터넷의 다양한 기능을 활용한 교육 사이트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 화상카메라를 이용해 강사가 실시간 강의를 하고, 강의를 듣다 모르는 것은 채팅 창을 이용하여 바로 질문을 한다. 또한 강사가 답변한 내용은 강의를 듣는 모든 아이들에게 동시에 보여지며 아이들끼리도 채팅 창을 통해 대화가 가능하다. 아이들 개개인의 진도를 맞추기 위해 전화로 강의를 해주기도 하고, 강사의 강의 내용이 저장되어 언제든지 다시 볼 수 있다.
또한 매달 학습 내용을 담은 학습지가 가정으로 배달되고, 학습지에 맞춰 강의와 인터넷 교육이 이루어지기 때문에 온·오프라인 교육을 동시에 받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아이들의 학습 과정은 인터넷에 기록되어 부모가 언제든지 확인가능하고, ‘사이버 티처’ 제도를 활용해 학교의 담임 선생님처럼 학급을 만들어서 아이들의 학습을 보살펴주기도 한다. 이 모든 것이 인터넷을 통해 이루어지는데 한 달 이용료는 3∼4만원 선으로 학원보다 저렴한 편이다.
또한 공부 관련 내용과 별도로 게임이나 아바타 등 다양한 오락 컨텐츠들도 있어 아이들이 지루하지 않도록 하고 있다. 어떤 사이트에서는 수업 성적에 따라 포인트를 줘서 아바타를 꾸밀 수 있도록 하고 있는데 아이들에게 인기가 높다.
‘인기 짱’ 인터넷 교육 사이트
와이즈캠프(www.wisecamp.com)삼성출판사에서 만든 초등학생을 위한 인터넷 학습 사이트로 사이버 선생님인 ‘사이처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다양한 애니메이션을 활용하여 교육하고, 인터넷 상에서 아이의 학습 진도를 확인할 수 있다.
YBM 키즈(www.ybmkids.com)YBM에서 운영하고 있는 유아를 위한 영어 학습 사이트. 플래시 애니메이션과 게임, 노래, 챈트 등을 활용하여 재미있게 영어를 배우도록 하고 있으며, 사이버 선생님이 일대일 지도를 해준다.
하우키(www.howkey.com)티나라와 두산동아가 만든 초등학생을 위한 온·오프라인 통합 학습지. 온라인 전용 서비스와 오프라인 교재를 기반으로 선생님의 화상강의와 전화강의를 들을 수 있다.
아리수한글(www.arisu.co.kr)한글 교육 전문 인터넷 사이트. 온라인 캐릭터인 열무를 키우면서 자연스럽게 한글을 익힐 수 있도록 했다. 게임과 노래 등 아이들이 재미있어 하는 컨텐츠도 갖추고 있으며, 수학 학습도 할 수 있다.
에듀넷(www.edunet4u.net)초등학교 교과별 학습 자료를 제공하고 있는 사이트로, 학교 진도에 맞춰 사이트를 구성했다. 교사 채널과 학생 채널, 부모 채널을 따로 운영하고 각 채널별 커뮤니티가 형성되어 인터넷 학습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와삭(www.wasac.com)유아와 초등학생 대상의 영어교육 사이트. 동화, 게임, 챈트, 노래 등 다양한 컨텐츠로 영어학습을 유도하고, 쉽고 체계적으로 발음을 익힐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채팅을 통해 친구를 사귈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아이엘리트(www.i-elite.net)1백40여 명의 현직 선생님들이 제작한 학습 컨텐츠를 제공하고 있는 인터넷 사이버 스쿨. 아이들의 학습능력을 평가하여 그에 맞는 학습을 진행하고 있으며, 영재교실, 놀이동산, 테마교실 등 다양한 컨텐츠를 운영하고 있다.

인터넷 교육 사이트 200% 활용법

인터넷 교육 사이트를 선택할 때는 업그레이드가 잘 되고 있는지, 강사와 질문·답변이 잘 이뤄지고 있는지를 살펴보아야 한다.


7차 교육 과정에 맞는지 확인한다아직도 6차 교육 과정에 따라 만들어진 컨텐츠를 갖고 있는 곳이라면 선택하지 않는 것이 좋다. 올해 발표된 7차 교육과정으로 컨텐츠를 구성하지 않았다는 것은 그만큼 업데이트를 하지 않는 사이트라는 것. 따라서 제대로 된 교육 컨텐츠를 얻을 수 없다.
아이의 성향에 맞는 곳을 고른다아무리 좋은 사이트라도 내 아이의 성향에 맞지 않는다면 소용이 없다. 아이의 학습 능력, 학습 태도 등에 따라 아이의 흥미를 끌만한 내용을 가지고 꾸준히 학습할 수 있는 곳인지 확인해 봐야 한다. 예를 들어 집중력이 부족한 저학년의 경우 그림, 사진, 동영상 등 입체적인 자료가 많은 곳이 적당하다. 또한 아바타 꾸미기, 알 모으기, 경시대회 등 컨텐츠 내에 아이의 흥미를 끄는 요소가 있는 것이 꾸준한 학습 습관을 기르는 데 도움이 된다.
무료 체험의 기회를 최대한 활용한다요즘 각 인터넷 학습 사이트에는 유료로 이용하기 전에 무료로 이용해보는 서비스를 하는 곳이 많다. 컨텐츠의 질이나 서비스에 자신 있는 사이트일수록 무료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를 적극 활용하도록 한다. 인터넷 교육 사이트에 등록한 뒤에는 1∼2개월 후 아이의 반응을 살펴볼 필요가 있다. 보통 한달 이상 학습을 해야 학습의 효과가 나타나는데 아이의 학습 습관이나 기초실력에 변화가 생겼는지, 아이가 해당 사이트에 흥미를 지속적으로 갖는지 등을 판단하여 계속 이용할지 여부를 결정한다.
사이버 선생님이 있는 사이트가 좋다끈기가 부족한 아이들에게 주변의 통제가 없는 인터넷 학습은 집중하기가 쉽지 않다. 최근에는 일반 학원처럼 아이들의 학습 습관이나 성취도를 분석해서 전화로 상담을 해주는 사이버 선생님을 두고 있는 사이트도 있으므로, 집중력이 없어 인터넷 학습 효과가 눈에 보이지 않는다면 이런 제도를 이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학습관리 시스템이 있는지 확인한다인터넷으로 공부를 하다가 제공된 분량을 한번에 끝내지 못했을 때 다음에 인터넷에 접속하면 그곳부터 공부를 시작하는 ‘책갈피’라는 학습 관리 시스템이 있다. 또한 아이의 학습 정도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개인별 학습 통계 자료가 마련되어 있는 곳도 있고, 학부모가 아이들의 학습 진도, 습관을 볼 수 있도록 한 곳도 있으므로 이를 확인하고 선택한다.
해당 업체에 소속되어 있는 선생님과 감수자를 확인한다검증되지 않은 사람을 사이버 선생님으로 채용한 곳이 종종 있다. 교육 사이트 컨텐츠의 질은 사이트 내용을 구성하는 사람들의 수준과 밀접한 관련이 있으므로 컨텐츠를 만드는 사람이 누구이고, 누가 감수하고 있는지 확인하는 것이 좋다.
수업료 결재 기간이 짧은 곳이 좋다사이트 이용 요금을 월 단위로 결재하는지, 분기별로 결재하는지 꼭 확인한다. 아이들이 쉽게 싫증을 낼 수도 있고 그 사이트에 불만이 생기는 경우도 있으므로 결재 기간이 짧은 곳이 좋다. 또한 학습 내용과 비교하여 가격이 적당한지 여부도 살펴보아야 한다.

인터넷 교육 사이트 활용법
저학년은 하루에 여러 번 시키는 것이 효과적
저학년일 경우 한번에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은 15분 정도로 짧다. 따라서 학습 사이트에서 제공하는 수업량이 많다면 15분 간격으로 쉬는 시간을 주는 것이 좋으며 집에 있는 시간이 많다면 여러 번에 걸쳐 학습시키고 복습하는 것이 좋다.
인터넷 교육 사이트에는 학교 공부와 직접적으로 관련된 컨텐츠가 주를 이루고 있지만 상식과 기초지식을 늘릴 수 있는 코너가 별도로 있는 경우도 많다. 교육 사이트라고 해서 학교 공부와 직접 관련이 있는 코너만 이용하게 하지 말고 다양한 코너를 골고루 이용하도록 하는 것이 좋다.

경시대회 활용하고 프린트를 적절히 이용한다
학교에서 개최하는 수학 경시 대회, 영어 작문 대회 등은 학교에서 지정한 사람만 참여할 수 있는 반면 온라인에서는 원하는 사람은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 온라인에서 펼쳐지는 경시대회를 이용하면 아이들의 학습 의욕을 높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자신감을 키워줄 수 있다.
또한 모니터보다 프린트된 문자를 봐야 편안해 하는 아이들이 있다. 그런 아이를 위해서는 프린트를 이용하도록 한다. 특히 받아쓰기나 자판 트레이닝은 컴퓨터 상에서만 할 수 있지만 수학 등 계산이 필요한 것은 프린트해서 풀 수도 있으므로 아이들이 원하는 방식대로 해주도록 한다.
부모가 지켜보고 있다는 것을 알려준다
최근 인터넷 교육 사이트는 사이트 내에 논술, 게임, 각종 캠프 등 다양한 컨텐츠를 제공하고 있는데 아이가 공부 이외의 컨텐츠를 너무 많이 이용하지 않도록 엄마가 관심을 갖는다.
애니메이션만 멍하니 보거나 기계적으로 문제풀이를 하고 있지는 않은지 부모가 관심을 갖고 지켜보아야 한다. 아이가 제대로 학습하고 있는지, 학습 성과는 향상됐는지 등을 수시로 확인하고 아이와 이야기함으로써 부모가 아이를 살피고 있다는 걸 인식시키는 것이 좋다.
스스로 공부하는 방법을 알려준다
인터넷 학습은 스스로 공부하는 방법을 습득하느냐, 그렇지 못하느냐에 따라 학습 효과가 달라진다. 그러므로 아이가 스스로 공부하는 습관을 익힐 때까지는 부모가 옆에서 인터넷 공부 방법을 알려주는 것이 좋다. 예습, 복습 등을 할 때는 먼저 검색 엔진을 이용하여 과목별로 적합한 사이트를 1∼2개 찾아보도록 한다. 더 깊은 주제로 공부하고 싶을 때는 다른 주제의 사이트로 이동하고, 관심 있는 주제의 사이트에서 할 수 있는 여러 가지 활동을 생각해보도록 한다. 아이들이 이용해보고 유용한 사이트는 친구들과 서로 정보를 나눌 수 있도록 한다.
홈페이지 만들기 등 다양한 인터넷 활용법을 알려준다
아이의 연령, 흥미, 학교 성적 등을 고려하여 다양하게 인터넷을 활용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정확한 키워드를 입력하거나 자주 방문하는 사이트를 즐겨찾기에 저장하는 등 인터넷 활용법을 알려주고, 자신의 홈페이지를 만들어 관리하게 함으로써 인터넷에 관심을 갖도록 한다. 컴퓨터는 거실에 두고 아이들이 인터넷으로 무엇을 하는지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되 어느 정도의 자유는 허용해주도록 한다. 유해 정보를 차단하기 위해서 관련 프로그램을 설치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여성동아 2004년 5월 48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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