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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Style 엄마가 직접 나섰어요

두 아이의 아토피 고친 박정은 주부가 공개하는 자연요법

■ 정리·김동희 ■ 자료제공·(김영사)

입력 2004.03.05 17:28:00

환경이 오염되고 여러가지 유해한 음식물이 넘쳐나면서 아토피 피부염을 않는 아이들이 늘고 있는 요즘, 아토피가 심한 두 아이를 자연요법으로 고친 주부가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준혁·승준 엄마 박정은씨가 아토피와의 전쟁에서 승리한 비결을 공개한다.
두 아이의 아토피 고친 박정은 주부가 공개하는 자연요법

엄마의 자연요법으로 아토피의 고통에서 벗어난 승준(왼쪽)이와 준혁이.


지난해 SBS ‘잘 먹고 잘 사는 법’에 출연해 화제를 모은 박정은 주부(30). 준혁(5), 승준(4) 두 아이의 엄마인 그는 자연요법으로 아이들의 아토피 피부염을 고친 경험을 털어놓아 시청자들의 열띤 반응을 불러일으켰다. 그는 첫째 준혁이가 아토피 증상을 지니고 태어나자 아기에게 가공식품을 먹이지 않기로 결심했다. 모유가 부족하자 생식가루를 물에 넣고 끓여 곱게 걸러낸 미음과 생수에 케일가루를 조금 타서 만든 케일물을 먹였다. 28℃ 정도의 찬물과 38℃의 더운물을 오가는 냉온욕을 시켰고, 차가운 공기와 더운 공기를 번갈아 쐬는 풍욕도 해 주었다. 그러는 동안 준혁이의 아토피 증상이 차츰 사라졌다.
하지만 안도의 숨을 내쉰 것도 잠시, 둘째 승준이는 준혁이 때와 비교할 수 없을 만큼 증상이 심했다. 장갑을 끼워주지 않으면 손톱으로 얼굴을 마구 긁어 얼굴이 피범벅이 될 정도였다. 생식을 잘 먹으려 하지 않아 꿀을 약간 타서 달콤한 맛을 낸 생식이나, 케일가루를 매실즙 희석한 물에 타서 주었다. 그렇게 생식을 꾸준히 먹이고 참기름이나 들기름에 숯가루를 개어 만든 숯기름을 아토피 부위에 발라주는 숯마사지를 해주고, 독소를 배출시켜주는 어성초를 찧어 날마다 붙여주자 증상이 나아지기 시작했다. 생후 10개월쯤 되자 승준이의 피부는 깨끗해져 하얀 속살이 드러났다고 한다.

박정은 주부가 권하는 아토피에 좋은 자연요법 5가지
곡물과 채식 위주로 식생활 개선
아토피는 일종의 알레르기 증상. 동물성 식품, 흰밀가루나 흰설탕 등 정백 가공식품과 인스턴트 식품 등을 멀리하고 곡식과 채소 위주로 식생활을 개선하는 것이 좋다.

어성초, 케일, 알로에 즙으로 피부를 촉촉하게
아토피 환자들은 샤워나 목욕을 자주 하지 않는 게 좋다. 특히 가볍게 하는 샤워는 피부를 더욱 건조하게 하므로 그보다는 35℃ 정도의 미지근한 물에 15분 정도 몸을 담가 피부 세포들이 충분히 보습할 수 있게 해주는 것이 낫다. 목욕 후에는 아토피 전용 로션이나 엽록소가 풍부한 녹색 식물의 즙을 발라준다. 질경이, 민들레, 씀바귀 즙등이 좋으나 구하기 어려우면 어성초, 케일, 알로에 즙도 좋다. 이들 즙은 반드시 냉장보관해야 하며 이틀 정도 사용할 수 있다.

아토피에 좋은 숯목욕과 쑥목욕
목욕물에 질 좋은 참숯 2~3개를 띄워 10분 정도 두었다가 건져내면 물빛이 약간 검은색으로 변하는데 이 물로 목욕하면 아토피에 효과적이다. 죽염과 숯을 같이 사용해도 좋지만 죽염 농도가 너무 진하면 피부에 자극을 줄 수 있으므로 피부상태에 맞게 조절한다. 말린 쑥을 물에 담가 쑥 성분이 충분히 우러나도록 끓인 다음 그 물을 목욕물과 섞어 쑥목욕을 해도 좋다.

풍욕과 공기욕으로 피부호흡을 돕는다
아이 옷을 모두 벗기고 따뜻한 방에서 1분간 머물게 한 후 창문을 조금 열어 찬 공기에 노출시킨다. 아니면 담요를 덮어 체온을 높인 후 담요를 제쳐 체온이 떨어지게 한다. 이 과정을 반복하면 체온이 올랐다 내렸다 하면서 혈액의 흐름이 좋아진다. 이불은 땀 흡수가 잘되는 면 소재를 사용하고, 이불을 덮을 때는 얼굴을 이불 밖으로 내놓는다. 목욕 후 바로 옷을 입히지 않고 방안에서 뛰어놀게 하는 공기욕도 같은 효과를 볼 수 있다. 아이가 몸을 움직이는 동안 체온이 상승해 혈액순환과 피부호흡이 원활해진다.



붕어운동으로 장 활동을 촉진시킨다
붕어운동은 바닥에 누워 양다리를 쭉 뻗어 몸을 일직선으로 한 뒤 붕어가 헤엄치듯 몸을 좌우로 흔들주는 것. 이 때 발끝은 바싹 세워서 발목과 직각을 이루도록 하고, 두 손은 깍지 끼어 목 뒤에 받치고 팔은 편안하게 바닥에 대준다. 몸을 흔들 때는 몸이 구부러지지 않도록 일직선을 유지하는 게 중요하고, 아침저녁으로 1~2분 해주면 척추를 바르게 하고 장 활동을 촉진시키는 효능이 있으며 혈액순환에도 도움이 된다.

여성동아 2004년 3월 48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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