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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남기고 가야 할 그것들 외

■ 담당·최호열 기자, 조득진 기자

입력 2003.09.03 13:56:00

[신간] 남기고 가야 할 그것들 외

남기고 가야 할 그것들 동아문화센터에서 시창작을 강의하는 김달 시인의 두번째 시집. 그는 93년에 방황하는 딸(문영민 인천방송 아나운서)의 마음을 다잡기 위해 쓴 시를 시집으로 펴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이번 시집엔 인생에 대한 깊은 고뇌의 무게와 함께 사물을 향한 날카로운 통찰이 담겨 있다.(한강/102쪽/6천원)
마농의 빨간구두 아나운서 이숙영이 쓴 사랑에 관한 에세이. 사랑에 대한 그의 재기발랄한 생각이 때론 한편의 소설처럼, 때론 한편의 영화처럼 담백하고 달콤하게 담겨 있다. 이 책을 읽으면 ‘톡톡 튀는 여자’란 선입견과 달리 그가 사랑에 대해 깊고 진중한 철학을 갖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한국씨네텔/216쪽/8천9백원)
코르셋에서 펑크까지 옷은 우리가 누구이며, 어떤 지위이고, 취향은 어떤지를 가장 잘 알려주는 이력서다. 이 책은 코르셋, 바지, 펑크, 기성복 등 19세기와 20세기 서구 여성들의 유행 패션 변천사를 통해 여성의 사회적 지위와 그들의 자아의식이 어떻게 변화했는지를 보여준다.(시지락/432쪽/1만5천원)
참 아름다운 인연입니다 때론 평범한 사람의 평범한 인생이 독자들에게 공감을 느끼게 하고 감동을 준다. 이 책은 하순봉 의원의 아내 박옥자씨가 며느리로 아내로 어머니로 살아온 자신의 삶을 솔직하게 고백하고 있다. 살면서 인연을 맺은 모든 사람들에 대한 따뜻한 마음이 가득 담겨 있다.(에스크디자인/197쪽/1만원)
또 나야 누구나 한번쯤 느끼게 되는 피해의식. 이 책은 피해의식이 어떤 이유로 형성되고, 어떤 방식으로 자신과 주위에 피해를 주는지에 대해 구체적인 사례를 통해 설명한다. 그리고 이를 극복하기 위해 자신의 모습을 그대로 받아들임으로써 자신과 화해하고 세상과 화해할 것을 충고하고 있다.(양문/252쪽/8천8백원)
슬픔이 희망에게 평범한 주부 김혜정씨가 캐나다 밴쿠버로 유학길에 오른 지 10개월 만에 큰아들이 뇌종양 진단을 받은 후 지금까지의 투병과정을 담담하게 담았다. 뇌종양으로 시력을 잃어가고 몸이 마비되고 있지만 ‘오늘 하루 행복했다’고 말하는 휘의 맑은 눈망울과 엄마의 뜨거운 모성애가 감동을 준다.(마음산책/344쪽/9천원)
양희와 승희의 창 이야기 ‘도시락 편지’의 작가 조양희가 네덜란드에서 사는 동생 승희씨와 함께 쓴 에세이. ‘창’을 테마로 우리의 삶과 이웃을 들여다보게 한다. 한국적인 정이 물씬 풍기는 조양희씨의 글과 네덜란드 사람들의 모습들을 살핀 조승희씨의 글이 함께 어우러져 따스함을 전해준다.(화니북스/224쪽/8천7백원)
홍승면의 백미백상 우리나라 언론사에 큰 획을 그은 칼럼니스트 고 홍승면 선생의 음식 에세이가 20년 만에 묶여 나왔다. 단순히 음식이나 맛집을 소개하는 차원이 아니라 음식과 맛을 통한 인생의 철학이 묻어 있다. ‘대밭에서 초여름을 씹다’ ‘꿈을 끼운 샌드위치’ 두 권으로 되어 있다.(삼우반/각권 320쪽 내외/각권 1만원)


[신간] 남기고 가야 할 그것들 외

여성도 모르는 여성의 몸 산부인과 의사이자 한국성폭력위기센터 대표인 박금자씨가 자신의 오랜 진료경험과 연구를 바탕으로 쓴 여성의 몸에 대한 이야기. 여성의 생식기 구조에서부터 월경, 임신과 각종 질병에 대한 정보를 가감없이 전달해 여성으로 하여금 자신의 몸을 되돌아보고 이해하게 만든다.(민미디어/521쪽/1만5천원)
따뜻하면 살고 차가워지면 죽는다 강원도 정선의 산속에서 기림산방을 운영하며 독특한 삶과 건강법으로 유명한 김종수씨의 건강에세이. 1백세 이상의 건강노인을 찾아다니며 무병장수의 비밀을 확인한 결과 몸에 따뜻한 기운을 유지하는 것이 그 비결이라며 자신이 터득한, 몸을 따뜻하게 하는 자연의 이치를 들려준다.(중앙생활사/439쪽/1만2천8백원)
남보다 먼저 시작하라 6인의 전문가가 제안하는 2030을 위한 인생 재테크. 내집 마련 꿈을 앞당기는 방법, 세금 줄이는 법, 자녀교육비를 효과적으로 마련하는 법, 젊은 날의 소중한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여행을 좀더 효율적으로 할 수 있는 법 등 20대와 30대가 인생을 사는 데 알아야 할 지식·지혜를 조목조목 설명했다.(새로운제안/216쪽/9천원)
당신의 재산을 리모델링하세요 주부들이 읽고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재테크 학습서로 내집 마련에서 노(老)테크까지 노하우가 담겨 있다. 구체적인 사례를 중심으로 가정경제의 성공적인 리모델링 방법을 제시하고 있을 뿐 아니라 알짜 금융상품 정보, 연말정산 및 이사 준비 등 살림에 도움이 되는 아이디어들이 가득하다.(중앙M&B/300쪽/1만원)
자폐아동을 위한 표현예술치료 자폐 장애아동의 치료 방법으로 높은 효과를 얻고 있는 놀이치료, 음악치료, 미술치료 등 표현예술치료에 대한 설명을 담았다. 특히 이론적 설명에 그치지 않고 각 표현예술치료를 통해 치료한 아동의 구체적인 사례와 그 결과를 자세히 담고 있어 자폐아 부모와 교사들에게 큰 도움을 준다.(학지사/258쪽/1만1천원)
우리 아기 밤에 더 잘 자요 아기를 혼자 울다 지쳐 잠들게 하면 아기에게는 좌절감을 안겨주고, 부모는 불필요한 죄의식을 느낀다. 이 책은 아이의 상황에 따라 밤새 편안히 잘 수 있는 방법을 알려준다. 또한, 육아와 수면 부족에 지친 부모들에게 아이를 키운 어머니로서 확실한 조언을 해준다.(지식공작소/260쪽/1만3천원)
아기엄마의 고민해결 BOOK 엄마들이 육아를 좀더 즐겁고 활기차게 할 수 있도록 이미 아이를 키운 엄마들이 터득한 생생한 육아 지혜를 모았다. 아이를 키우는 노하우뿐 아니라 엄마로서 받는 육체적 정신적 스트레스를 슬기롭게 해소하는 법이 담겨 있다. 또한 여러 종류의 체크리스트가 있어 자신의 상태를 되돌아보게 한다.(연합뉴스/159쪽/8천5백원)
DR. 고의 어린이 건강다이어트 소아과의사, 운동처방사, 영양사가 함께 아이를 뚱뚱하지 않고 건강하게 키우는 방법을 알려준다. 소아과 의사가 소아비만의 원인과 합병증에 대해 알기 쉽게 설명하고, 운동처방사가 비만 예방과 치료를 위한 어린이 다이어트 체조법을 소개하고, 영양사가 다이어트 간식 요리법을 가르쳐준다.(황금가지/316쪽/1만5천원)


[신간] 남기고 가야 할 그것들 외

한국생활사박물관-조선생활관1 조선시대의 예술품과 생활양식, 현존하는 건축물 등을 그림이나 사진으로 설명한 책. 모르고 지나쳤던 문화와 잘못 알려진 풍습들을 전문가의 고증을 거쳐 소개하고 있다. 선사시대생활관부터 시작한 출판사 ‘사계절’의 9번째 박물관 시리즈로 온 가족이 함께 볼 수 있는 역사 교양서다.(사계절/100쪽/초등학생 이상/1만8천원)
아기고양이 포피 세계적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아기고양이 포피가 주인공으로 나오는 촉감 그림책으로, 책장을 넘기면 그림 속 사물과 동물들을 직접 만져볼 수 있다. 읽는 재미와 함께 푹신한 이불, 끈적끈적한 초콜릿, 오톨도톨한 자동차 바퀴 등을 만지다 보면 아이의 감각과 표현력 발달에 도움이 된다.(베텔스만/각권 10쪽/3세 이하/4권 1세트 2만4천원)
내 몸에 한자가 숨었어요 ‘한자에 세상이 담겼어요’와 함께 ‘양동숙 교수님이 들려주는 한자 이야기’ 시리즈. 30여년간 갑골문을 연구한 저자가 글자마다 모양과 더불어 쉽게 연상되는 예를 통해 한자의 모양과 뜻을 설명하고 있다. 특히 숙명여대 교수로 재직중인 저자가 편지글 형식으로 풀어내 아이들에게 친근하게 다가온다.(푸른숲/120쪽/초등 고학년/9천원)
브레인 점프 UP ‘두뇌계발 퀴즈 시리즈’로 ‘창의력 퀴즈’ ‘추리력 퀴즈’ ‘논리력 퀴즈’ 3권으로 구성되어 있다. 퀴즈와 그 해답으로 구성했으며, 내용에 맞는 재미있는 삽화를 곁들여 아이들이 읽는데 지루함을 느끼지 않도록 했다. 각권은 5장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논리력 퀴즈’는 특성상 점진적인 난이도로 꾸며져 있다.(동쪽나라/224쪽/초등 고학년/8천8백원)
꼴 따먹기 ‘잃어버린 자투리 문화를 찾아서’라는 부제가 붙은 책으로, ‘꼴 따먹기’는 한줌씩 낸 꼴을 한곳에 쌓아두고 일정한 위치에 서서 금을 향해 낫을 던지고 꽂아서 이긴 사람이 꼴을 몽땅 차지하는 아이들 놀이. 일과 놀이를 함께 하며 건강하게 자랐던 우리 옛 아이들의 모습이 정겨운 그림과 함께 담겨 있다.(언어세상/40쪽/4∼10세/8천5백원)
과일이 좋아 ‘과일을 통해 우리 자연의 넉넉함을 온전히 익히게 하는 첫 그림책을 아이에게 선사하자’는 취지로 만든 책. 무심코 집어먹는 과일 한 조각에 담긴 농부의 땀방울과 자연의 섭리를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이야기했다. 화가 송훈이 그린 세밀화가 사실적이고, 본문 아래 시적 운율감이 살아있는 영어 문장이 있어 영어교육에도 좋다.(현암사/50쪽/4∼8세/8천원)
아장아장 시리즈 모든 것을 울음으로 해결했던 영아기를 지나, 자신의 감정과 생리적 욕구를 언어라는 매개를 통해 표현하고, 스스로 해결하는 방법을 배워가는 만 3세 전후의 유아들을 위한 그림책. 강아지의 하루 일상을 통해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는 ‘아이 좋아’와 주변 사람들과의 관계를 그린 ‘좋아 좋아’로 구성되어 있다.(국민서관/각권 30쪽/0∼3세/각권 6천5백원)
모리스가 글쎄… 시리즈 스웨덴 그림책으로 태어난 지 겨우 네 달밖에 안된 작고 귀여운 강아지 모리스가 벌이는 사건들을 통해 아이들에게 사물에 대한 인지력과 판단력을 키워준다. ‘모리스가 글쎄… 양말을 먹었대요’ ‘모리스가 글쎄… 혼자서 집을 본대요’ 속에 천방지축 모리스가 하루하루 커가는 이야기가 펼쳐진다.(키즈닷컴/24쪽/4∼8세/7천원)


여성동아 2003년 9월 47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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