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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leb 그녀의 근황

친정식구들과 조촐하게 딸 백일잔치 치른 최진실

■ 글·이영래 기자 ■ 사진·동아일보 출판사진팀

입력 2003.07.09 17:05:00

지난 6월8일은 최진실의 딸 수민이의 백일이었다.
연예가에서는 혹 딸의 백일잔치를 계기로 최진실과 조성민이 극적으로 화해를 하지 않을까 기대를 모았으나 이날 최진실은 친정식구들과 조촐하게 백일잔치를 치른 것으로 알려졌다.
궁금한 최진실의 근황 취재.
친정식구들과 조촐하게 딸 백일잔치 치른 최진실

둘째 수민이를 낳은 보름 후 아들 환희와 외출에 나섰던 최진실의 모습.


최진실(35)·조성민(30) 커플의 돌발적인 파경 선언이 나온 지도 벌써 6개월이 지났다. 지난 3월1일 둘째딸 수민이가 태어난 후 ‘극적으로 화해를 하지 않을까’하는 주변의 기대가 컸지만 두 사람은 끝내 화해점을 찾지 못하고 아직까지 평행선을 달리고 있다.
지난 3월1일 출산한 딸 수민이가 6월8일 백일을 맞으면서 연예계는 다시 술렁이기 시작했다. 최진실·조성민이 어떻게든 자리를 함께하지 않겠냐는 예측이 나왔고, 극적인 화해를 기대하는 목소리도 커져갔다.
당일 아침 최진실의 가족은 이모와 이종사촌 차에 나눠타고 어디론가 나갔다 오후 늦게 귀가했다. 이후 자신이 살고 있는 잠원동 빌라 주민들에게 백일떡을 돌리기도 해 모처에서 백일잔치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그는 이후 “지금 떠들썩하게 백일잔치를 할 상황이 아니지 않느냐? 적어도 아이와 관련된 이야기만은 세간에 오르내리지 않았으면 좋겠다”며 백일잔치를 하지 않았다고 부정했다. 자신의 어머니 정옥숙씨와 동생 최진영 등 가까운 친정식구들만 모인 가운데 미역국과 백일떡을 나눠먹은 것으로 백일잔치를 대신했다고 한다.
조성민은 정말 딸의 백일잔치에도 참석하지 않은 것일까? 지난 6월14일 잠원동 그의 집을 찾았다. 오랜 기다림 끝에 둘째 수민이를 유모차에 태우고 이모와 함께 산책을 나오던 최진실과 마주칠 수 있었다. 그는 출산 직후 보았을 때보다 부기도 많이 빠졌고 건강해 보였다. 머리는 밝은 갈색으로 염색해 길게 기르고 있었고, 모자와 선글라스를 쓰고 있었다. 그는 “지금은 할 이야기가 없다”며 인터뷰를 거절하고 집으로 들어갔지만 대신 그의 이모와 잠시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다.
“진실이도 아이들도 매우 건강해요. 수민이는 이제 갓 백일 지났는데 발육이 좋아서 8kg이 넘어요. 세살된 아이들 입는 옷을 입을 정도라니깐요. 아무 일 없이 잘 지내고 있어요. 백일잔치도 아니고 친정식구들끼리 밥만 먹은 거예요. 그냥 떡만 해서 돌리고…. 그쪽(조성민)에선 안 왔지. 그냥 지금 서로 아무 얘기도 안하고 가만히 있는 중이에요. 주변에서도 그냥 가만히 보고 있는 중이니까 매스컴에서도 이제 그만 아무 말 안 나왔으면 좋겠어요. 당분간 아이 키우면서 조용히 지낼 거예요.”
한편 조성민은 현재 야구계로 복귀하기 위해 운동에 매진하고 있다. 박찬호, 임선동 등과 더불어 국내 고교 야구 톱스타 중의 한 명이었던 그는 일본으로 진출, 97년엔 일본 프로야구 올스타전 무대까지 밟았던 슈퍼스타. 그러나 잦은 부상으로 성적이 부진해지자 2002년 8월 돌연 은퇴를 선언하고 귀국했다. 그러던 중 최진실과의 ‘파경 선언’ 이 있었고 그는 국내에서 다시 야구를 하겠다고 선언해 화제를 모았다. 그러나 지난 5월12일 있었던 프로야구 1차 지명에서는 연고 구단인 두산과 LG가 “야구와 사업을 병행하겠다는 생각에 문제가 있고 사생활 문제가 남아 있어 재기 여부를 가늠할 수 없다”며 지명을 포기했다. 주변에서는 7월 이후에야 조성민이 문제 해결에 본격적으로 나서지 않겠냐고 조심스럽게 점치고 있다.

여성동아 2003년 7월 47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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