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좋아하는 분야의 책을 먼저 읽게 하면 쉽게 책과 친해진다.
독서만큼은 누구보다 많이 하는 엄마 작가들은 아이들에게 어떤 책을, 어떻게 읽힐까? 시인 신현림과 나희덕, 소설가 권지예 등 중견 작가 3인의 아이 독서지도 요령과 여름방학 추천 도서를 알아본다.
엄마 작가 3인이 추천하는 여름방학 필독서
시인 신현림 “먼저 책과 친하게 해주세요”
이제 25개월 된 늦둥이를 키우고 있는 시인 신현림씨(42). 뛰어난 시적 감수성을 가진 엄마를 닮아서인지 딸 서윤이도 책을 무척 좋아한다. 이렇게 서윤이가 책을 좋아하게 되기까지는 물론 책을 늘 가까이 하는 엄마의 영향이 컸겠지만 의도적으로라도 책을 가까이하게 한 엄마 신현림씨의 노력이 더 크다. 신씨는 일하는 엄마의 피곤함도 있지만 서윤이가 잠들기 전에는 무슨 일이 있어도 책을 읽어주었다고 한다. 또한 서윤이가 걸음마를 떼고부터는 매일 서점 나들이를 했다고. 그런 덕분에 서점 주인과 친해져서 이제는 책이 장난감인양, 서점이 놀이터인양 지낼 정도라고 한다.
[추천도서]
‘바람이 멈출 때’바람 부는 날 읽으면 더욱 좋은 책. 그림이 예쁘지는 않지만 자연과 삶을 대하는 아름다운 마음을 느낄 수 있다. 샬로트 졸로토 글/스테파노 비탈레 그림/풀빛
소설가 권지예 “책 선택은 무조건 아이에게 맡기세요”
지난해 ‘뱀장어스튜’로 이상문학상을 수상하고 첫 소설집 ‘꿈꾸는 마리오네뜨’를 발표해 주목받은 권지예씨(43)는 중학교 3학년인 하연이와 초등학교 3학년인 윤호 남매를 키우고 있는 주부 작가. 하지만 그는 아이들에게 책을 읽으라고 강요하지 않는다고 한다. 독서 지도의 원칙이 있다면 ‘웬만하면 아이가 원하는 책을 읽게 한다’는 것. 서점에 가서도 아이가 원할 때는 아주 이상한 책만 아니면 아이의 선택을 존중해준다.
그가 프랑스에서 공부를 하는 동안 초등학교를 다닌 하연이는 한글이 익숙하지 않아서인지 귀국 후 한글로 된 책에 큰 흥미를 못 느꼈다고 한다. 지금도 책 읽기보다는 운동을 더 즐기는 편. 하지만 공포, 추리소설 등 자기가 좋아하는 책은 몇 번이고 탐독하는 스타일이다.
반면 둘째 윤호는 다양한 분야의 책을 좋아해 독서량이 많은 편. 최근 윤호는 만화에 푹 빠져 여러 종류의 만화책을 섭렵하고 있지만 그는 자유롭게 둔다고 한다. 그리고 만화로 읽는 역사책을 보게 한 후 퀴즈를 내 상품을 주는 등 역사 교과서로 활용하고 있다고.
프랑스에서는 마을마다 어린이 도서관이 있어서 책을 많이 읽을 수 있었는데 귀국해서는 집 근처에 어린이 도서관이 없어서 도서 대여 프로그램을 이용하고 있다.
[추천 도서]
‘신나는 스쿨버스’스쿨버스를 타고 바닷속 고래, 동굴 속 박쥐 등을 탐험하는 과학동화. 여름방학 때 아이들이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책이다. 조애너 콜 지음/비룡소
‘안녕, 까미유’암으로 죽어가는 단짝 친구를 통해 삶과 죽음의 실체에 맞닥뜨린 여덟살 소년의 이야기. 윤호가 특히 감명 깊게 읽은 책으로 나중에 권지예씨에게까지 적극 읽기를 권했다. 실비 데로지에 지음/문학동네
시인 나희덕 “공부보다 책 읽기가 우선이에요”
중학교 1학년인 성주와 초등학교 2학년인 지인이 남매를 키우고 있는 나희덕씨(37)는 공부는 하지 않아도 책 읽기는 꼭 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단편적 지식을 외우는 공부보다는 폭넓게 독서를 해야 다양한 지식을 습득하고 판단력을 키울 수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아이들이 책을 가까이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편이라고. 둘째 지인이는 엄마의 예술적 기질을 닮아서인지 글과 그림이 감동적인 창작동화를 즐겨 읽는 반면 첫째 성주는 동화보다는 ‘백범일지’ 같은 사회 교양물과 역사책을 좋아한다고 한다.
[추천 도서]
‘나의 라임 오렌지나무’각박한 현실 속에서도 순수함을 잃지 않는 소년 제제가 라임 오렌지나무와 대화를 나누는 성장소설로 지인이가 열번이나 읽은 책이다. J.M. 바스콘셀로 지음/도서출판 꿈동산
‘들키고 싶은 비밀’어쩌다 몰래 손을 댄 엄마의 지갑. 양심의 가책 속에 또 한번, 또 한번…. 결국 지갑에서 돈을 꺼내다 깨뜨린 컵 때문에 발까지 다치게 된 은결이의 이야기. 황선미 글/김유대 그림/창작과 비평사
‘사금파리 한 조각’가난하지만 도공이 꿈인 소년 목이의 이야기. 첫째 성주가 좋아하는 책으로 엄마가 함께 봐도 좋다고 한다. 린다 수 박 지음/서울문화사
아이가 부모 욕심만큼 책을 좋아하지 않아 고민하는 부모들이 많다. 어릴 때는 동화책을 좋아하다가 조금만 크면 컴퓨터 게임에 빠져버리는 아이를 보면 걱정이 앞서게 마련. 아이들에게 전문적으로 책읽기를 지도해주는 독서지도사들로부터 아이가 책과 친해지는 방법을 배워보았다.
독서, 눈높이를 반만 낮추자
“아이가 몇살인데 이렇게 쉬운 책을…” 하고 생각하지 말자. 책을 멀리하는 아이라면 처음에는 쉽고 재미있는 책을 읽게 해야 한다. 나이를 기준으로 책을 고르거나 부모의 욕심으로 어려운 내용의 책만 골라준다면 아이는 영원히 책과 친해질 수 없다.
엄마, 아빠와 함께 매일 조금씩 시작하자
아이에게 매일 조금씩이라도 책을 읽게 하면 쉽게 책과 친해질 수 있다. 혼자 읽는 것보다는 아빠와 엄마가 책을 들고 앉아 같이 읽는 시간을 갖는 게 좋다. 아이가 책을 10분밖에 읽지 않더라도 일단 읽었다면 기분 좋게 다른 일을 하게 내버려둔다.
아이가 관심 있는 분야의 책부터 읽힌다
아이에 따라 저마다 흥미로워하는 분야가 다르다. 과학에 관심이 있는 아이도 있고 유난히 공룡을 좋아하는 아이도 있는 것. 그러므로 좋아하는 분야의 책을 먼저 읽도록 하면 쉽게 책과 친해질 수 있다.
서점 가는 날을 정한다
온 가족이 함께 서점에 가는 날을 정한다. 그리고 엄마 아빠와 함께 서점에 가서 많은 책을 보고 마음에 드는 책을 직접 골라보게 한다. 골라온 책을 함께 보며 아이가 선택한 책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과정을 반복하다 보면 아이가 책을 좋아하게 될 뿐만 아니라 책을 고르는 안목도 생긴다.
엄마와 함께하는 책 놀이
책읽기를 즐거움이 아니라 부담으로 느끼는 아이라면 이번 방학에는 일단 책과 친해지는 놀이를 해보는 게 어떨까? 책을 읽고 난 후 간단한 게임과 놀이를 하면 아이는 책과 더욱 친해지게 된다.
가족 도서관 만들기
아이에게 책을 읽게 하려면 먼저 책 읽는 환경을 만들어주어야 한다. 집에 있는 모든 종류의 책을 한자리에 모아보자. 공간이 없다면 베란다나 거실 등의 모퉁이에 정리해도 좋다. 아이들의 책만이 아니라 모든 가족의 책을 한자리에 모아놓았기 때문에 누가 가장 책을 많이 읽는지 금방 파악할 수 있다. 또 스스로 책을 정리해보면 책을 소중히 여길 뿐 아니라 책에 대한 관심도 높아진다. 또 1일 도서관 사서를 결정해 가족에게 책을 읽어주는 시간을 가지면 재미있는 가족 도서관을 만들 수 있다.
세계지도 만들기
큰 서점에 가서 벽을 가득 메울 만한 세계지도를 사서 스티로폼 위에 붙인 다음 거실이나 아이들 방에 붙인다. 스티로폼이 없다면 나무로 된 문에 붙여도 된다. 그리고 압정이나 핀에 색지를 붙여서 작은 깃발을 만든다. 책을 한권 읽고 난 후 그 책을 쓴 작가의 나라를 찾아 깃발을 꽂게 한다. 이렇게 하면 아이는 스스로 어느 나라 책을 얼마나 읽었는지 알게 되고 차츰 다양한 외국 작품과 작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다.
책 광고지 만들기
책에 대한 광고지를 만들어 가족에게 책을 추천하는 놀이다. 직접 종이에 글을 쓰거나 그림을 그려도 좋고 그게 안되면 처음에는 3분 스피치 형태로 책을 들고 가족에게 직접 소개해도 좋다. 왜 이 책을 권하는지, 그리고 무엇이 나쁜지를 소개한다. 그중에서 잘된 내용은 그림이나 글로 써보도록 유도한다. 그렇게 써온 그림과 글을 가지고 만든 광고전단은 가족들이 잘 볼 수 있는 방문이나 냉장고에 붙여두어 광고 효과를 높인다. 광고지를 만들 때는 아이가 감동받은 책을 골라 광고지를 만들도록 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책 사진앨범 만들기
아이가 책을 들고 있는 모습을 사진에 담아 앨범을 꾸며보는 것은 어떨까? 아이와 의논을 해서 아이에게 영향을 끼친 책이나 아이가 항상 들고 다니는 책 등을 책 제목이 보이도록 가슴에 안고 기념사진을 찍는다. 그 다음 사진첩에 사진을 붙이고 아이 스스로 책에 대한 느낌과 기념하는 말을 사진 뒷면에 적어 넣도록 한다. 아이가 책을 좋아하는 계기가 됨을 물론이고 평생 잊지 못할 기념품이 될 것이다.
온 가족이 함께 서점에 가는 날을 정해 아이가 책을 가까이 하도록 만든다.
책 달력 만들기
책 달력 만들기는 한 달 동안, 또는 일정 간격을 두고 아이가 읽은 책 중에서 가장 감명받은 부분을 그림이나 글로 표현해 그 다음달 달력 그림으로 붙이는 것이다. 그달에 읽은 책 중에서 가장 인상적인 부분을 그림으로 표현하고 아래는 책제목, 작가, 읽은 날짜와 함께 그림을 그린 아이의 서명을 넣는다. 물론 달력에 그림만 들어가야 한다는 법은 없다. 책 속의 그림이나 글 등을 사진으로 찍어도 좋고 글로 느낀 점을 표현해도 좋다. 중요한 것은 아이에게 한동안 읽은 책 중에서 가장 인상 깊은 책에 대해 다시금 느낌을 재구성해 볼 수 있는 시간을 갖게 해주는 것이다.
게다가 다음달 한달 동안 아이가 그린 그림이나 글을 보게 되므로 작품에 대한 회상의 작업이 이루어짐으로써 다음 달력에 담을 책에 대한 호기심이 더욱 커지게 된다. 달력 만드는 재미에 독서에 대한 흥미가 높아지고 아이가 표현한 글과 그림으로 감정을 쉽게 이해할 수 있어 인성지도에 도움이 된다.
아이북랜드 선정 여름방학 추천 도서
1학년
‘끝지’옛날 이야기인 ‘여우누이’를 토대로 한 그림책. 이형진 글, 그림/느림보
‘아파트 꽃밭’아파트에서 꽃밭을 만들려는 아이들의 이야기. 이상권 글/황선혜 그림/보림
‘도서관’책을 너무나 좋아하는 소녀의 인생을 담은 그림책. 사라 스튜어트 글/데이비드 스몰 그림/시공주니어
2학년
‘어리석은 농부와 귀신들의 합창’아라비아 지방의 옛이야기를 토대로 만든 귀신이야기 그림책. 나세르 케미르 글/엠레 오룬 그림/솔
‘약초 할아버지와 골짜기 친구들’봄, 여름, 가을, 겨울 사계절을 배경으로 옴니버스식으로 구성한 동화. 황선미 글/김세현 그림/사계절
‘천둥 케이크’천둥을 두려워하는 소녀를 위해 천둥이 칠 때마다 케이크를 조금씩 만들어가는 할머니의 이야기. 패트리샤 폴라코 지음/시공주니어
3~4학년
‘왕도둑 호첸플로츠’(전 3권)재치있는 아이들과 어설픈 도둑이 펼치는 대결을 그린 모험 이야기. 오트프리트 프로이슬러 글/프란츠 요제프 트립 그림/비룡소
‘어진이의 농장 일기’자연을 직접 만나볼 수 있는 주말 농장 체험을 기록한 일기형식의 책. 신혜원 지음/창작과 비평사
‘조커, 학교 가기 싫을 때 쓰는 카드’동심의 자유와 권리를 존중해주는 선생님과 아이들의 이야기를 그린 학교 생활 이야기. 수지 모건스턴 지음/문학과 지성사
5~6학년
‘미산계곡에 가면 만날 수 있어요’우리 계곡에서 만날 수 있는 토종 물고기와 곤충, 식물을 소개하는 책. 한병호 글, 그림/보림
‘사자왕 형제의 모험’죽음 저편의 세계를 배경으로 용감한 두 소년이 펼치는 모험을 그린 판타지 동화. 아스트리드 린드그렘 지음/창작과 비평사
‘트리갭의 샘물’영원히 살 수 있는 샘물을 소재로 삶과 죽음의 문제를 이야기하는 동화. 나탈리 배비트 지음/대교
유치부
‘무시무시한 마녀 이야기’엄마가 들려주는 착한 마녀 이야기를 아들이 못되고 무시무시한 마녀 이야기로 계속 고쳐 결국 엄마가 너무 무서워서 혼자 못 자게 된다는 이야기. 막달레나 줄리앙 글/프랑스와즈 뮐레 그림/미세기
‘꼬꼬댁 꼬꼬는 무서워!’산속에서 혼자 너무 심심하게 살던 도깨비 이야기로, 도깨비에 대한 무서움을 친근함으로 바꿀 수 있다. 한병호 글, 그림/도깨비
‘슈렉’영화 ‘슈렉’의 원작으로 고정관념을 시원하게 날려버릴 수 있는 아주 유쾌한 책이다. 윌리엄 스타이그 글, 그림/비룡소
1학년
‘구렁덩덩 새 선비’주인공들의 착한 마음씨와 용기, 어려움을 이겨내고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의지력을 배울 수 있는 우리나라 전래동화. 이경혜 글/한유민 그림/보림
‘바닷가 친구들’어린이들이 호기심을 갖고 바닷가 생물을 찾아볼 수 있는 동화와 도감이 적절하게 조화를 이룬 자연 학습 그림책. 시모다 도모미 글, 그림/바다어린이
‘갯벌이 좋아요’신비로운 바닷속 세상을 화려하고 입체적으로 그려 아이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유애로 글, 그림/보림
2학년
‘마법의 선물’아름다운 아가씨 타친다와 타친다가 사랑하는 왕자님의 아름다운 사랑 이야기. 엘리자베스 엔라이트 글/ 캐티 새머 트레헌 그림/중앙출판사
‘신나는 텐트 치기’할아버지와 고양이가 따스한 정을 나누며 자연과 함께 살아가는 아름다운 이야기. 스벤 누르드크비스트 글, 그림/풀빛
‘공포의 정원’원인 모를 공포의 정체를 밝혀가는 과정을 담은 책. 프레드 베르나르 글/프랑수아 로카 그림/한마당
3학년
‘방귀 뀌고 도둑 잡고’옛사람들의 건강한 웃음을 구수한 입말로 풀어놓은 책. 서정오 글/임향한 그림/어린이중앙
‘나는 왜 새가 좋을까?’‘새박사’ 윤무부 교수의 다양하고 알찬 설명이 있는 새에 관한 이야기. 윤무부 지음/문공사
‘나무가 되고 싶은 화가 박수근’어린이들에게 화가 박수근의 삶을 느끼면서 작품을 보는 즐거움을 알게 해주는 책이다. 김현숙 지음/나무숲
4학년
‘조금만, 조금만 더’아름답고 슬픈 이야기가 큰 감동을 주는 작품으로 자아와 자신감에 대해서 생각해보게 하는 동화. 존 레이놀즈 가디너 지음/시공주니어
‘프린들 주세요’한 아이가 창의력을 발휘해 가면서 훌륭하게 성장하는 과정을 그린 이야기로 재미와 감동을 모두 얻을 수 있다. 앤드루 클레먼츠 지음/사계절
‘한여름 밤의 꿈’셰익스피어 작품을 어린이들이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아동극 형식으로 각색한 책으로 아이들이 직접 그린 그림과 글들이 있어 또 다른 재미를 느끼며 읽을 수 있다. 윌리엄 셰익스피어 지음/하얀풍차
5학년
‘풀꽃과 친구가 되었어요’초등학교 5학년 승찬이가 시골 할머니 집에서 여름방학을 보내면서 우리 풀, 우리 꽃에 대해 알아가는 일기 형식의 생태 동화. 이상권 지음/창작과 비평사
‘백조의 트럼펫’‘샬롯의 거미줄’을 쓴 작가의 작품으로 태어날 때부터 소리를 낼 수 없는 백조 루이가 장애를 극복하는 과정을 재미와 감동으로 엮은 이야기. 엘 윈 브룩스 화이트 글/프레드 마르셀리노 그림/중앙 M&B
‘돌리틀 선생의 바다 여행’(전 2권)토목기사였던 작가가 자신의 아이들에게 들려주던 이야기를 엮은 책으로 동물과 대화할 수 있는 괴짜 수의사 돌리틀 선생의 모험을 그리고 있다. 1922년 뉴베리상 수상작. 휴 로프팅 글/우리말 다듬기 이오덕/길벗어린이
6학년
‘켄즈케 왕국’세계여행 도중 난파된 마이클에게 40년간 외딴 섬에서 홀로 살아온 켄즈케 노인이 들려주는 가슴 따뜻한 이야기. 마이클 모퍼고 지음/풀빛
‘마지막 거인’거인들이 사는 나라를 찾아갔던 한 지리학자의 회고담 때문에 벌어진 거인 나라의 비극을 담은 이야기로 신비하고도 슬프다. 프랑수아 플라스 지음/디자인하우스
‘숨쉬는 책, 무익조’‘무익조’라는 낡은 책 한권을 발견한 한결이가 1894년과 2000년을 연결하며 고조할아버지의 비밀을 파헤쳐 가는 이야기. 김성범 글/김재홍 그림/문학동네
-
추천 0
-
댓글 0
- 목차
-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