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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학습지 vs 영어 학원

우리 아이에게 영어 공부를 시키고 싶은 데 어떤 게 좋을까

■ 기획·이한경 기자(hklee9@donga.com) ■ 글·박소연 ■ 사진·동아일보 사진DB파트

2003. 03. 03

이제 아이에게 영어교육을 하는 것은 거스를 수 없는 시대의 흐름이다. 문제는 유아 영어교육과 관련한 교재와 교육 방법이 너무 많다는 것. 대표적인 영어교육 방법인 영어 학습지와 영어학원에 대해 알아본다.

저렴한 가격, 아이의 학습 과정을 직접 확인할 수 있다
학습지의 가장 큰 장점은 교육비가 저렴하다는 것이다. 보통 월 교육비는 3만~4만원에서 7만~8만원. 단계가 올라갈수록 교육비를 깎아주는 곳도 있어 지속적으로 학습지를 할 경우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일주일에 한번씩 전문 영어 선생님의 방문 교육을 받을 수 있어 아이의 학습 진도를 체크할 수 있다. 단 월 교육비에 교재비가 포함된 곳도 있고, 교재를 별도로 판매하는 곳도 있으므로 학습지 선택 전에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
엄마가 아이의 학습 과정을 직접 확인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테이프나 교재 등을 엄마가 응용해서 가르칠 수 있기 때문에 영어 선생님이 방문하지 않을 때는 엄마가 직접 아이를 가르칠 수도 있다. 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아이의 특성과 영어 능력에 맞춰 교재를 선택해야 한다.
●튼튼영어
듣기 과정을 반복해서 영어의 리듬에 익숙해져야 말하기, 읽기, 쓰기도 잘할 수 있다는 교육 철학에 따라 튼튼영어에서는 듣기 위주의 교육을 진행한다. 듣기부터 시작하여 문자, 문법, 생활화의 과정을 밟고 3년 안에 영어를 일깨운다는 목표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첫 단계에서는 6~7세의 미취학 어린이를 대상으로 듣기 과정이 반복된다. 그 다음은 초등학교 저학년 대상 듣기와 말하기 과정인 단계는 문자 익히기 과정으로 반복되는 문형으로 짜여진 흥미로운 이야기를 통해 영어를 배우게 된다. 재미있는 26가지 동물 이야기를 통해 저절로 알파벳을 익히게 하는 단계인 , 읽기와 쓰기의 완성 과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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