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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책속 부록 │ 알뜰 크리스마스 대작전

4가지 색다른 느낌~ 크리스마스 테이블 세팅

■ 기획·박혜경 기자(yaming@donga.com) ■ 진행·정윤숙 ■ 사진·최문갑 기자 ■ 소품협찬·룸앤데코(02-585-8106∼8) ■ 코디네이터·황덕경

2002. 12. 20

올 크리스마스에는 가까운 친구나 한해 동안 고마웠던 사람을 집으로 초대해 조촐하지만 색다른 파티를 열어보자. 근사한 레스토랑에 온 듯한 테이블 세팅으로 분위기를 한껏 띄우면 더욱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물씬~ 풍기면서 세련된 감각이 느껴지는 5가지 전혀 다른 테이블 세팅 배우기.

4가지 색다른 느낌~ 크리스마스 테이블 세팅
빨강색과 초록색은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가장 잘 살릴 수 있는 색상이다. 에메랄드 빛이 나는 초록색 식탁보에 꽃무늬 장식이 들어간 빨간색 테이블 매트로 포인트를 주고 순백의 식기를 매치하면 세련되면서도 따뜻한 느낌을 만들 수 있다.
┃준비할 재료┃초록색 식탁보, 빨간색 꽃무늬 매트, 하얀색 식기, 나무 손잡이로 된 커트러리 세트, 네임카드
┃이렇게 세팅하세요┃① 테이블 위에 초록색 식탁보를 깔고, 그위에 꽃무늬가 프린트된 빨간색 테이블 매트를 손님 수에 맞게 깔아놓는다. 테이블 매트는 꽃무늬가 들어가 있는 빨간색 천을 구입해 테두리만 박아주면 손쉽게 만들 수 있다.② 식탁 위에는 심플한 디자인의 하얀색 식기를 세팅해야 복잡해보이지 않는다. 포크와 나이프같은 커트러리는 차가운 스틸 소재보다는 나무 손잡이로 된 것을 놓아 따스함을 더한다.③ 각각의 개인 접시 위에 이니셜을 레터링한 네임카드를 올려놓으면 완성!
Setting point 저녁식사에 초대되었을 때 접시에 자신의 이름이 쓰여진 네임카드가 놓여 있다면 특별한 대접을 받았다는 느낌을 갖게 된다. 네임카드는 대형문구점이나 화방에서 파는 색지를 핑킹가위로 모양내어 자른 다음 문자스티커로 손님의 이니셜을 붙여주면 손쉽게 만들 수 있다.

브라운과 골드로 고급스럽고 화려하게~

4가지 색다른 느낌~ 크리스마스 테이블 세팅
크리스마스의 대표적인 색상 중 하나인 골드에 오리엔탈 느낌이 나는 브라운 컬러를 함께 사용하면 화려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낼 수 있다. 친구들과의 가벼운 모임보다는 중요한 손님이나 어른들을 초대하는 파티에 잘 어울린다.

┃준비할 재료┃브라운색 식탁보, 하얀색 식기, 올리브그린색 냅킨, 은색 냅킨 홀더, 금색 초, 유리 촛대, 금색 볼, 은색 커트러리 세트

┃이렇게 세팅하세요┃① 식탁 위에 오리엔탈 느낌이 가미된 브라운색 식탁보를 깔아준다. 식탁보는 금색이 섞여있어 광택이 나는 것이 고급스럽다.② 접시와 유리잔, 포크와 나이프를 세팅한 후 각각의 접시 위에 냅킨을 올려놓는다. 냅킨은 올리브그린색이 잘 어울린다.③ 냅킨 홀더는 은색의 장식성이 가미된 것으로 선택한다.④ 테이블 중앙에 금색 초를 꽂은 촛대를 장식하고 군데군데 큼직한 금색 볼을 놓아 센터피스를 꾸민다.
Setting point아늑한 분위기를 만들어주기 때문에 파티 테이블 세팅에 빠지지 않는 소품이 촛대와 초. 유리로 된 심플한 촛대에 금색 초를 꽂고 초와 같은 색의 조화를 촛대 주위에 장식하면 브라운색 식탁보에 잘 어울리는 고급스러운 센터피스가 완성된다.



4가지 색다른 느낌~ 크리스마스 테이블 세팅
테이블 세팅이 어렵다고 느끼는 초보 주부에게 좋은 세팅법. 포인트 색상 하나만으로도 강렬한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낼 수 있다. 깨끗한 느낌의 흰색 식탁보 위에 붉은색의 화려한 러너로 포인트를 주고 포인세티아 화분만 놓으면 끝!

┃준비할 재료┃흰색 식탁보, 붉은색 러너, 은색 커트러리 세트, 하얀색 식기, 포인세티아 화분

┃이렇게 세팅하세요┃① 테이블 위에 무늬가 없는 깔끔한 느낌의 하얀색 식탁보를 깐다.② 선명한 붉은색 러너를 세로로 길게 놓는다.③ 깨끗한 느낌의 흰색 접시와 수프 접시를 세팅한 후 흰색 도자기 그릇과 와인잔을 놓는다. 접시와 물컵 등의 그릇은 모두 흰색이나 유리로 된 것을 놓아 전체적으로 통일감을 준다.④ 테이블 중앙에 포인세티아 화분을 장식해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더해준다.
Setting point포인세티아 화분에 빨간색 리본을 묶어 식탁 가운데에 두개 정도 놓으면 별다른 장식 없이도 크리스마스 테이블 세팅이 완성된다.

블루와 실버로 세련되고 화려하게~
4가지 색다른 느낌~ 크리스마스 테이블 세팅
빨강과 초록으로 대표되는 크리스마스의 전형적인 색상배합이 지겹다면 유럽에서 유행하는 블루와 실버 컬러로 테이블 세팅을 해보자. 산뜻한 블루 컬러와 신비스러운 느낌의 실버 컬러를 함께 매치하면 세련되고 모던한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낼 수 있다.

┃준비할 재료┃하늘색 식탁보, 하얀색 식기, 파란색 냅킨, 은색 촛대, 흰색과 노란색 초, 은색 화병, 은색 오레가노, 하늘색 볼과 은색 볼, 은색 커트러리 세트

┃이렇게 세팅하세요┃① 하늘색 식탁보를 테이블 위에 깔고 하얀색의 식기를 인원수에 맞게 놓는다.② 각각의 접시 위에 파란색 냅킨을 둥글게 말아 올려놓은 후 은색 오레가노로 만든 냅킨홀더를 묶어 장식한다.③ 앤티크한 분위기의 은색 촛대를 준비해 식탁의 한쪽에 놓고 흰색 초와 노란색 초를 꽂아주면 이국적인 분위기가 연출된다.④ 은색 화병에 오레가노와 하늘색, 은색 볼을 알맞게 꽂은다음 센터피스로 놓는다.
Setting point냅킨은 테이블 세팅에서 의외로 중요한 역할을 한다. 색상을 잘 맞추어 놓거나 냅킨의 작은 장식 하나만 바꿔주어도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쉽게 낼 수 있다. 파란색 테이블 냅킨을 둥글게 만 다음 하늘색 크리스마스 볼을 은색 끈에 연결한 후 묶어준다. 여기에 은색 오레가노를 한 줄기 넣으면 화려해 보인다.

● 개성 넘치는 소품이 가득! 전이플라워
4가지 색다른 느낌~ 크리스마스 테이블 세팅
털로 장식한 리스, 싸리나무 울타리, 크리스털 볼, 직접 제작한 유리 볼과 화분, 조명 등 색다른 소품이 가득하다. 아크릴로 만든 크리스마스 장식은 2년 연속 최고 인기상품.
화이트, 바이올렛, 핑크색 등 파스텔 색상의 소품이 많아 로맨틱한 분위기를 연출하기에 좋다. 가격은 아크릴 소품이 크기와 종류에 따라 1만8천∼8만5천원, 털로 장식한 리스 2만∼3만원, 유리 볼 8천∼3만원선.
위치 강남고속터미널 한산지하상가 라14호 문의 02-533-4549

● 품질은 백화점, 가격은 도매시장! 진흥조화
4가지 색다른 느낌~ 크리스마스 테이블 세팅
20년 동안 같은 자리를 지키고 있는 곳으로 다양한 종류의 크리스마스 소품을 구입할 수 있다. 매장 한쪽에는 골드와 실버 소품이, 다른 한쪽에는 빨강과 초록색 소품이 진열되어 있다.
직수입한 소품이 많아 백화점이나 도매점에 납품을 하기도 한다. 특이하고 고급스러운 물건을 싸게 살 수 있어 알뜰한 주부들과 코디네이터들에게 인기 높다. 트리 5천∼20만원, 인형 5천∼2만원, 트리 장식품 2천∼7천원, 꽃장식 4천∼1만5천원선이다.
위치 강남고속터미널 한산지하상가 다12,13호 문의 02-537-6596

● 최신 유행하는 인기 소품은 다 있다! 에벤에셀
4가지 색다른 느낌~ 크리스마스 테이블 세팅
요즘 유행하는 소품과 컬러가 어떤 것인지 한눈에 알 수 있는 곳이다. 작은 인형이나 볼, 트리로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낼 수 있는 장식 소품들이 요즘 인기라고.
집안에 걸어두면 행운이 온다는 종과 크리스마스 인형, 트리 대신 철사로 이어만든 에펠탑도 크리스마스 시즌을 앞두고 잘 나가는 아이템들이다. 가격은 산타 인형 1만5천∼2만원, 에펠탑 2만∼12만원선이다.
위치 남대문 대도상가 E동 3층 128호 문의 02-753-9305

●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 제이하우스
4가지 색다른 느낌~ 크리스마스 테이블 세팅
좁고 작은 점포들로 가득한 도매시장에서 깔끔한 인테리어가 돋보이는 곳으로 촛대와 초, 리스, 인형 등의 아기자기한 소품을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하다.
귀엽고 작은 철제 트리와 산타·눈사람 등의 크리스마스 인형류가 올겨울 가장 인기 있는 제품이라고. 트리 1만5천∼5만원, 양초 3천∼5천원, 촛대 4천∼1만원, 리스 1만∼2만5천원선이다.
위치 남대문 대도상가 E동 3층 147호 문의 02-752-49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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