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획·이지현(mamirini@hotmail.com)
■ 사진·지재만 기자
■ 의상&소품협찬·오조크(02-569-0671) 톰보이(02-3475-6361)
■ 헤어&메이크업·황현헤어(02-336-8822)
■ 코디네이터·오지현
입력 2002.12.13 14:15:00
유행이 지난 지 오래지만 소재가 좋아 버리지 못하는 옷들이 있다.
이번 리폼실험실의 주인공 최현정씨(37)가 시어머니 옷장에서 찾아낸 겨울옷 두벌이 바로 그런 케이스. 구식 디자인의 피코트와 벨벳 스커트를 재활용해 새옷보다 더 새옷처럼 코디한 그녀의 알뜰 패션감각.
이번 리폼실험실의 주인공 최현정씨(37)가 시어머니 옷장에서 찾아낸 겨울옷 두벌이 바로 그런 케이스. 구식 디자인의 피코트와 벨벳 스커트를 재활용해 새옷보다 더 새옷처럼 코디한 그녀의 알뜰 패션감각.
◀ 하프라인의 코트는 여성스러운 느낌의 아코디언 주름 스커트와 매치해도 잘 어울린다. 스커트 15만9천원, 터틀넥 니트 9만9천원 오조크.
▶ 리폼한 더플코트를 같은 색상의 체크무늬 팬츠와 매치하고, 화이트 터틀넥으로 포인트를 주었다. 풀오버 14만9천원, 팬츠 14만9천원 오조크. 블랙 펌프스 가격미정 톰보이.


◀ 시어머니의 옷장에서 찾아낸 두꺼운 피코트. 사이즈가 크고 유행이 지난 디자인이지만 손질을 잘 해 아직도 새옷 같다.
▶ 유행을 타지 않는 남색 더플코트로 변형. 품과 길이가 넉넉해 디자인을 바꾸기 쉬웠다.
◀ 셔츠 깃이 살짝 보이도록 입은 터틀넥에 스커트를 매치해 단정해보인다. 터틀넥과 같은 베이지 색상의 코트를 걸쳐주면 가장 베이식한 코디법 완성. 코트 24만9천원, 터틀넥 니트 10만9천원 오조크. 블랙 펌프스 가격미정 톰보이.
▶ 털장식이 달린 짧은 길이의 블루종에 벨벳 스커트를 매치하여 세련된 느낌이 난다. 블루종 32만9천원, 터틀넥 니트 9만9천원, 숄더백 15만9천원 오조크.


◀ 허릿단에 주름이 잡혀 배가 나와 보이는 벨벳 스커트. 시어머니가 입던 옷이라 사이즈도 너무 크다.
▶ 전체적으로 사이즈를 줄이고 허릿단에 다트를 넣어 기본 A라인 스커트로 변형. 몸에 부드럽게 밀착되어 벨벳의 고급스러움이 잘 산다.
여성동아 2002년 12월 468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