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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OPLE

당찬 여자

국내 첫 ‘음란 카페’ 연 스튜어디스 출신 이연희

“여자들이 오르가슴을 즐길 수 있도록 ‘섹스 도우미’로 나섰어요”

■ 글·김순희(여성동아 리포터) ■ 사진·최문갑 기자

2002. 11. 15

일본 등 선진국에서는 흔히 볼 수 있는 음란 카페가 우리나라에서 처음 문을 열어 화제가 되고 있다. 국내 첫 음란 카페 ‘G-SPOT’의 주인은 스튜어디스 출신의 이연희씨. 20대 미혼의 몸으로 “여자도 섹스를 즐길 권리가 있다”고 당당하게 주장하는 이씨의 ‘톡톡 튀는’ 삶을 들여다봤다.

국내 첫 ‘음란 카페’ 연 스튜어디스 출신 이연희
국내 처음으로 문을 연 음란 카페 ‘G-SPOT’. 거무튀튀한 나무계단을 따라 카페 안으로 들어서면 간판 못지 않게 자극적인 ‘작품’들이 손님을 맞는다. 여성의 음부와 가슴, 남성성기 모양의 조각들이 벽면을 장식하고, 여성용 자위기구와 섹스용품 등이 전시되어 있다.
소수의 민감한 여성만이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질 내부의 성감대라는 ‘G-SPOT’을 카페 이름으로 당당히 내건 사장 이연희씨(27)는 섹스라는 말을 꺼내는 것조차 쑥스럽게 여길 것처럼 곱상하게 생긴 미혼의 여자다.
“처음에는 카페 이름을 ‘클리토리스’로 지을까도 생각해봤어요. 그런데 그것보다는 ‘선택받은’ 여성의 민감한 곳을 의미하는 G-spot으로 하는 게 음란 카페를 만들고자 하는 취지에 더 어울린다고 생각했죠. 그러나 G-spot을 잘 모르는 여성들도 많고, 섹스를 할 때 오르가슴을 느껴보지 못한 여성들도 굉장히 많아요. 여성들이 섹스를 즐길 수 있는 권리, 오르가슴을 느낄 수 있는 권리를 세상에 널리 알리고 싶었어요. 사실 오르가슴을 못 느끼는 섹스라는 게 무슨 재미가 있겠어요. 진정한 오르가슴을 느끼기 위한 방법의 일환으로 섹스에 대한 이야기를 서로 솔직하게 터놓고 얘기할 수 있는 공간이 필요하다고 생각해 음란 카페를 열었어요.”
이곳에서 간판 못지 않게 눈길을 끄는 것이 메뉴판이다. 수줍음이 심한 사람이라면 메뉴판을 제대로 훑어보는 것조차 쉽지 않다. 김홍도의 춘화와 성행위를 묘사한 서양화, 자위행위를 하고 있는 여성의 모습은 물론 페니스 모양으로 만든 ‘페니스 돈가스’와 으깬 감자를 동그란 모양으로 담아 건포도로 장식한 ‘유방 포테이토’ 등 안주도 만만치 않은 모습으로 표현돼 있기 때문이다.
“이 메뉴판은 음식을 주문하면서 이야기의 주제가 자연스럽게 섹스 쪽으로 흐르도록 일부러 그렇게 만든 거예요. 손님들도 처음에는 쑥스러워 하다가 점점 재미있어 해요. 이중 가장 인기 있는 메뉴는 페니스 모양의 돈가스와 ‘페니스 핫바’예요. 성인남성의 성기와 모양과 크기가 흡사한 핫바에 감자를 이용해 고환을 만들고 겨자소스를 맨 위에 뿌려놓아요. 손님들은 남녀를 가리지 않고 그 음식을 보면서 박장대소하죠. 단순히 눈길을 끌기 위해 개발한 메뉴가 아니에요. 여자들이 ‘특이한’ 모양의 음식을 먹으면서 은연중에 남성의 성기에 대한 거부감을 갖지 않도록 하자는 의미를 담고 있어요.”
메뉴 중 페니스 모양의 돈가스가 가장 인기
‘G-SPOT’에서는 여성들이 당당하게 성문화를 즐기는 데 도움을 주는 이벤트를 정기적으로 마련, 여성들뿐만 아니라 남성들도 섹스에 대해 진솔한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장으로 활용할 계획을 갖고 있다. 이씨가 음란 카페를 연 궁극적인 목표는 성에 대한 고정관념을 깨고 남녀가 동등한 입장에서 성을 즐기게 하는 데 있다고 한다.
“섹스는 남녀 모두가 즐거워야 해요. 남자들이야 삽입해서 사정을 하고 나면 그만이지만 여자들은 그렇지 않잖아요. 남자들만 즐기고마는 섹스에 누군가는 반기를 들어야 한다고 생각했어요. 삽입만으로 이뤄지는 섹스는 마스터베이션(자위행위)보다 오히려 재미가 없더라고요. 남자들은 그런 사실을 잘 모르고, 여자들은 별 재미가 없으면서도 오르가슴에 도달하기 위해 노력하기보다는 음란해 보일까봐, 아니면 밝히는 여자라는 소리를 들을까봐 그냥 참고 살잖아요. 사랑하는 사람과 나누는 섹스만큼 즐겁고 황홀한 게 없는데 많은 여성들이 사회적인 관념이나 통념에 묶여 즐길 것을 즐기지 못하고 있는 현실이 안타까웠어요.”
스튜어디스 출신인 이씨는 자신의 재미없는 섹스 경험이 음란 카페를 열게 된 직접적인 동기가 되었다고 한다. 우리 사회에서는 아직 미혼인 여자가 “나 섹스 해봤어요”라고 털어놓는 것이 쉽지 않다. “섹스를 해봤더니 별로 재미가 없더라’고 고백하기란 더더욱 쉬운 일이 아닐텐데, 이씨는 솔직하고 당당하게 자신의 섹스 경험을 털어놓는다.
“고등학교 2학년 때 처음으로 자위행위를 시작했는데, 자주 하는 편이었어요. 맛있는 음식은 자주 먹고 싶듯 재미있는 일도 자주 하게 되잖아요. 그러다 대학교 2학년 때 남자친구와 처음으로 섹스를 하게 됐는데, 이게 영 재미가 없는 거예요. 성관계를 여러번 했지만 그때마다 오르가슴은커녕 아프기만 하고 언제 끝나나 하는 생각만 들더라고요. 그래도 남자친구를 위해 거짓으로 즐거운 척, 오르가슴에 오른 척 신음소리를 내고 연기를 했죠. 하지만 솔직히 자위행위보다 재미가 없었어요.”
그러나 이씨는 섹스의 불만을 남자친구에게 털어놓지 못했다. 그도 보통 여자들처럼 ‘밝히는 여자’로 오인받기 싫어서였다. 여자가 섹스에 대해서 밝힌다고 하면 이 남자 저남자 가리지 않는 ‘날라리’ 취급을 당하는 사회적 분위기에 순응할 수밖에 없었다.
“참 난감하더라고요. 남자친구에게 재미있는 척하면서 섹스를 할 것이냐, 아니면 재미있는 섹스를 위해 노력할 것이냐를 두고 한참 동안 고민하다가 남자친구에게 ‘그렇게 하면 재미없어. 이렇게 해줘’라고 요구하기에 이르렀어요. 그 후 오르가슴을 맛보게 되었죠. 제가 느낀 황홀한 오르가슴을 다른 여성들도 맛보고 살아갈 수 있도록 도와주고 싶었어요.”

국내 첫 ‘음란 카페’ 연 스튜어디스 출신 이연희

음란 카페 ‘G-SPOT’ 내부.

‘여성 성전도사’로 나서기로 작정하고 지난 9월 음란 카페를 연 이씨는 카페의 사장이 되기 이전부터 인터넷에선 알아주는 ‘섹스 도우미’였다. 그는 지난해 여름 “여성이 성의 주인공이 되어 오르가슴에 도달하자”는 취지를 내세우며 여성을 위한 섹스 정보 사이트(www. foxylove.net)를 문 열었다.
“인터넷 사이트를 개설하자 많은 여성들이 그동안 재미없이 치러냈던 섹스에 대해 진솔하게 털어놓더라고요. 온라인상에서 털어놓는 여성들의 고민들을 좀더 오픈시키고 싶었어요. 이곳을 찾는 손님들은 처녀나 아줌마 할 것 없이 어떻게 하면 오르가슴에 도달할 수 있는지, 자신이 하고 있는 섹스에 문제점은 없는지 진지하게 토론도 하고 모르는 것은 서로 정보를 교환하기도 해요.”
여자가 섹스에 대해 밝힌다는 것. 이에 대해 이씨는 “성에 대해 자기가 원하는 것을 말할 수 있는 여자”라고 정의를 내린다. 이씨는 자신이 ‘밝히는 여자’가 되기까지는 그동안 사귀었던 세명의 남성과 별 재미없이 했던 섹스가 원동력이 되었다고 한다.
“왜 남자만 즐거운 섹스를 해야 하나 싶을 정도였어요. 남자들은 삽입해서 피스톤 운동하는 데 목숨을 걸다시피 해요. 그게 여자들을 얼마나 재미없게 하는지 모르면서 말이죠. 솔직히 저 역시 가끔 죄책감을 느낄 때가 있어요. 처녀가 섹스를 한다는 사실에 대해 당당하게 밝히는 것뿐만 아니라 ‘섹스를 어떻게 해야 더 즐겁다’는 식으로 주장하는 자체도 쉽지 않았어요. 여자가 적극적으로 오르가슴을 추구하는 것이 용납되지 않는 사회에서 자랐기 때문이죠. 그렇기 때문에 여자는 섹스를 할 때 늘 수동적일 수밖에 없어요. 결혼해서 아이를 낳으면 저절로 오르가슴을 느끼게 된다고 하는데, 그렇다면 결혼을 했어도 아이를 늦게 낳거나 낳지 않을 경우엔 어떻게 하죠? 요즘에는 20대부터 성생활을 자연스럽게 즐기는 분위기로 흐르는데 오르가슴이 ‘저절로’ 느껴질 때까지 마냥 남자만을 위한 섹스를 해야 하나요?”
이씨는 ‘오르가슴 연기(Faking Orgasm)’가 섹스를 통해 여성이 즐길 권리를 앗아가는 주범이라고 못박는다. 이씨는 “여자들이 오르가슴에 다다른 척하며 연기를 하는 데는 세 가지 이유가 있다”면서 조목조목 설명했다. 첫째는 남자의 노력에 소리를 지르며 반응을 보이지 않으면 소극적이고 둔감한 여자로 보이지 않을까 두려워서이고, 둘째는 남자를 흥분시켜 빨리 끝내도록 해 지겨운 섹스로부터 도망가고 싶은 심정 때문이고, 마지막으로 여자가 반응을 보이지 않으면 남자가 상처를 받고 자신감을 상실하지 않을까 걱정해서라는 것.
“섹스를 할 때 좀처럼 오르가슴을 느끼기 힘들 때 여자들은 오르가슴 자체를 포기하면서 ‘나, 아무래도 안되겠어. 그냥 해∼’하는 경우가 있어요. 그럴 때 남자는 처음엔 여자를 만족시키지 못했다는 생각에 자존심이 상해 우울해할 수도 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에이∼ 오늘도 그냥 할게’하고 남자의 볼일만 보고마는 이기적인 모습으로 변할 수 있어요. 그런 반면 오르가슴에 오르지도 않았으면서 ‘아∼악’ 소리를 지르면서 ‘자기야, 나 느꼈어!’라고 거짓말을 하는 여자들도 있는데 그것도 바람직하지 못한 태도예요. 여자는 성생활이 여전히 불만족스러운데 남자는 그것도 모르고 ‘우리 속궁합은 완벽해’라고 생각해 문제점을 개선할 기회조차 잃게 되거든요.”
“오르가슴 느끼지도 않았으면서 느낀 것처럼 연기하지 마세요”
이씨는 오르가슴을 못 느낄 것 같으면 그냥 편안한 마음으로 남자의 몸과 섹시한 상황을 즐기라고 조언한다. “신음소리로 남자의 흥분을 돕는 게 그나마 권장할 만한 사항”이라는 것. 여자가 좋아하는 모습을 보이면 남자는 행복해하며 점차 흥분하기 때문이라는 것. 이때 가장 중요한 건 섹스를 마치고 나서 반드시 대화를 나누는 것이라고 한다.
또한 그는 “한 성인사이트의 설문조사 결과 섹스를 끝낸 남자들이 가장 많이 하는 말 중 1위로 뽑혔다는 ‘좋았어?’라는 질문을 받게 되면 말꼬리를 흐리며 ‘좋긴 좋았는데… 오르가슴까지는 아니었던 것 같아’라고 솔직하게 털어놓고 섹스에 대해 대화의 물꼬를 트는 게 중요하다”고 거듭 강조한다.
“영화를 보면 아주 잘 빠지고 예쁜 여자 주인공이 ‘자기 좋아좋아∼’하면서 콧소리를 연발하다가 어느 순간이 되면 몸을 뒤로 쫘악 펴면서 악∼악∼하고 비명을 질러대잖아요. ‘좋겠다. 저 여자는…’ 하며 멍한 눈으로 화면을 쳐다보면서 ‘과연 저런 느낌은 뭘까? 정말 저런 오르가슴이 있기는 한 걸까’ 하는 의문을 가졌어요. 아마 오르가슴을 맛본 적이 없는 여성이라면 다들 한번씩 그런 생각을 했을 겁니다. 저도 그랬었죠. 그 맛을 알기 전까지는요.”
여자가 성적 쾌락에 눈뜨는 것을 남자들은 별로 달가워하지 않는 사회. 그것이 문제라고 지적하는 이씨는 “정말 사랑하는 남녀관계라면 섹스하는 느낌도 좋고, 섹스가 만족스러우면 두 사람 사이에 못할 이야기가 없으니 그 관계도 더욱 돈독해진다”면서 “섹스란 말 대신 몸으로 하는 의사소통”이라고 강조한다. “부부생활에서 섹스가 얼마나 중요하지는 결혼한 당사자들이 더 잘 알지 않겠느냐”고 목소리를 높인 이씨는 “주변에서 보면 섹스가 만족스러운 부부는 어떤 위기가 닥쳐도 함께 이겨내려고 하는 의지가 강하다”고 말했다.

국내 첫 ‘음란 카페’ 연 스튜어디스 출신 이연희

손님들은 성에 대해 서로 당당하고 솔직하게 의견을 나눈다고 한다.

“남자도 문제가 많지만, 여자도 문제가 많아요. 어릴 때부터 자신의 성기에 손도 못 대게 하는 교육을 받아서 자신의 몸에 대한 금기가 섹스에 대한 거부감으로 이어져요. 결혼해서는 의무감 때문에 숙제하는 기분으로 남편과 잠자리를 하고…. 섹스가 무미 건조하다고 느낀 여성들은 스스로 반성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오르가슴을 느끼지 못해서 그렇지 한번 알고 나면 그 쾌락이 얼마나 대단한지 감격하게 되거든요.”
이씨는 여성들이 궁금해하는 섹스와 오르가슴에 대해 언제라도 자세히 설명할 준비가 되어있다고 한다.
그런 기본 취지에서 열게 된 음란 카페의 압권은 입구 쪽 벽면을 차지하고 있는 ‘Men’s Hairs(남자의 털)’라 이름 붙인 미니 갤러리다. 이곳에 걸린 33개의 액자에는 ‘여성이 진정한 오르가슴을 찾고 행복한 섹스문화를 만드는 데 동의한’ 남자들의 체모가 가닥가닥 담겨있다.
“음란 카페라는 별스러움을 나타내기 위해서 단순히 흥밋거리나 눈요깃감으로 걸어 놓은 건 아니에요. 한국영상물심의위원회가 음란성의 기준으로 삼는 체모 노출 문제에 대해 정면으로 도전한다는 의미도 내포되어 있어요. 한번 보세요. 저렇게 전시해놓은 모습이 음란해 보이나요? 음란함이란 상황을 어떻게 이해하고 받아들이냐에 따라 차이가 있는 것 같아요. 영화나 섹스에 대한 생각도 마찬가지라고 봐요.”
남성들의 체모 모아 전시해놓기도
이씨의 음란 카페를 찾는 손님들은 자신의 성에 관한 다양한 관심과 화제를 가지고 거리낌없이 대화를 나눈다. 이 카페를 찾은 32세의 주부 A씨는 “결혼생활 5년 동안 진정한 섹스의 즐거움을 모른 체 살아왔지만 남편과 함께 종종 이 카페를 찾아 낯 모르는 사람들과도 ‘낯가리지 않고’ 합석해 섹스에 대해 자연스럽게 이야기를 나누고 테크닉에 대한 노하우도 ‘전수한’ 이후 밋밋했던 남편과의 성관계가 황홀한 지경에 이르렀다”고 털어놓았다.
인터뷰가 진행중인 저녁 8시경. 50대의 한 남자가 카페를 찾았다. 그에게 다가가 취재중임을 밝히며 음란 카페를 찾은 이유에 대해 묻자 그는 유창한 일본어를 구사하며 자신을 일본인이라고 소개했다.
그러나 이씨는 기자에게 손사래를 치며 “저 손님이요? 99% 한국 남자가 맞아요. 조금만 지켜보세요”라고 말했다. 10여분이 흐르자 중년의 남자는 카페를 찾은 유부녀에게 접근해 “심심한데 함께 이야기나 나누자”고 제의했다.
“남자 손님들은 혼자 오는 경우도 있고 남자끼리 오기도 하지만 섹스와 여자에 대한 이해나 정보를 얻기 위해서라기보다는 저 손님처럼 여자를 유혹하기 위한 목적으로 찾아오기도 해요. 하지만 때로는 ‘여자들이 오르가슴에 오를 수 있는 방법을 가르쳐달라’며 진지하게 물어오는 남자들도 있어요.”
현재 결혼을 약속하고 사귀고 있는 남자친구 역시 이씨가 음란 카페를 연다고 했을 때 이씨의 뜻에 공감해 주저없이 동의했다고 한다.
“하지만 이 일을 시작한 초기에 부모님께는 제가 어떤 일을 하는지 자세히 말씀드리지 못했어요. 그저 당신 딸이 ‘섹스’에 대해서 자기주장을 당당하게 내세우고 있는 정도로만 알았는데 지금은 전부 알렸어요. 결혼도 안 한 딸이 섹스에 대해서 가타부타 떠들고 다니니까 걱정을 많이 하셨던 것도 사실이지만 이제는 많은 부분을 공감하고 이해해주시더라고요.”
남성중심의 가부장제 사회에서 여성이, 그것도 미혼인 여성이 섹스에 대해 목소리를 높이기란 쉽지 않은 상황에서 “모든 여성들이 재미없는 섹스에서 벗어나도록 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는 소망을 내비친 이연희씨는 “내 뜻에 많은 여성들이 동참해줄 것을 바란다”면서 밝게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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