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PEOPLE

#WannaOne #comeback

워너원 돌아오던 날

Boomerang

editor 김지영 기자

2018. 03. 28

워너원이 약속대로 새 앨범을 들고 돌아왔다. 2월 27일 예약 판매를 시작한 워너원의 두 번째 미니 앨범 ‘0+1=1(I PROMISE YOU)’은 3월 2일 선주문량 70만 장을 돌파했다. 워너원 앨범 가운데 최다 선주문 기록이다. 워너원은 지난해 8월 발표한 데뷔 앨범 ‘1x1=1(To Be One)’과 프리퀄 리패키지 앨범 ‘1-1=0(Nothing Without You)’으로 1백40만 장이 넘는 음반 판매고를 올린 바 있다. 이번 음반으로 ‘더블 밀리언셀러’를 기록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워너원은 3월 19일 저녁 Mnet에서 컴백 신고식을 치르기에 앞서 이날 오후 2시, 서울 마포구 스탠포드호텔에서 기자회견을 가졌다. 오랜만에 완전체로 무대에 오른 워너원 멤버 11명은 “그동안 받은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정말 열심히 준비한 앨범이다. 2018년을 지난해보다 더 찬란하게 빛나는 황금기로 만들자는 포부를 가지고 함께하는 그날까지 좋은 음악으로 보답하겠다”고 입을 모았다. 또 “해가 바뀌면 워너원이 해체된다는 점을 걱정하기보다, 우리에게 쏟아지는 관심과 인기에 연연하기보다 지금을 충실히 살아 후회가 남지 않도록 하자는 생각뿐”이라며 “형제나 다름없는 멤버들과 워너원이 존재할 수 있도록 처음부터 지금까지 분에 넘치는 응원과 격려로 용기를 북돋워준 (워너원의 공식 팬클럽) 워너블이 곁에 있어 든든하고 행복하다”고 고백하기도 했다.

그간 워너원을 팬심으로 응원해온 ‘여성동아’에는 이들의 컴백을 앞두고 “워너원 멤버들의 강행군이 염려된다. 잠을 잘 자는지, 삼시 세끼를 잘 챙겨 먹는지 알아봐달라”는 독자들의 요청이 쇄도했다. 기자가 팬들을 대신해 이에 대해 질문하자 강다니엘은 “예전에는 영양제를 먹지 않았는데 요즘은 비타민을 매일 챙겨 먹는다”고 답했다. 옹성우는 “잠자리에 들기 전 반신욕을 생활화해 피로를 푼다”며 “반신욕을 하고 나면 혈액순환이 잘돼 몸이 더워지는데 한번은 그걸 믿고 옷을 가볍게 입고 잤다가 감기에 걸린 적도 있다”는 일화를 들려줬다. 팬들의 걱정을 덜어주려는 듯 상세한 대답이 이어졌다.

최근 MBC 예능 프로그램 ‘복면가왕’에서 뛰어난 가창력으로 호평을 받은 황민현은 차기 출연자로 매력적인 목소리를 지닌 배진영을 추천했다. 워너원 멤버 중 성격이 가장 내성적이던 배진영은 “워너원 멤버로 활동하면서 성격이 많이 활달해졌다. 동생들과 형들이 옆에서 잘 챙겨준 덕분”이라고 고마워했다. 

워너원은 기자회견을 마치며 새 앨범 타이틀곡 ‘부메랑’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강렬한 비트와 중독성 강한 멜로디를 지닌 댄스곡이었다. 섹시한 춤과 거친 남성미로 무장한 영상 속 11명의 멤버들을 보노라니 2018년도 워너원의 해가 될 것이란 워너블의 예감이 틀리지 않을 듯하다. 



방송 활동 외에도 워너원은 올해 유네스코와 함께 소녀 교육 캠페인 ‘워너원×걸스 에듀케이션(Wanna One X Girls’ Education)’을 전개할 예정이다. 앞만 보지 않고 옆과 뒤도 챙겨 함께 가고자 하는 이 아름다운 소년들을 올해도 ‘여성동아’는 계속 응원하게 될 것 같다.

photographer 조영철 기자 designer 김영화
사진제공 CJ E&M



  • 추천 0
  • 댓글 0
  • 목차
  • 공유
댓글 0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