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전략배분TDF’ 뛰어난 장기투자 성과 보여줘

미래에셋자산운용 제공
금융감독원 통합연금포털에 따르면 지난해 말 국내 퇴직연금 적립금 규모는 426조4344억 원으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2011년까지 50조 원을 밑돌았던 퇴직연금 시장은 빠르게 성장해 매년 최대 적립 규모를 경신하고 있다. 지난해 10월 퇴직연금 실물이전 제도까지 시행되면서 퇴직연금 시장 성장 속도는 더 가팔라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20년간 퇴직연금 시장의 성장을 견인한 요인 중 하나는 바로 ‘TDF’다. 은퇴 목표 시점(빈티지)에 맞춰 알아서 위험자산과 안전자산의 비중을 조절하며 자산 배분을 해주는 TDF는 2017년 도입 이후 연금 투자자들의 대표적인 장기투자 수단으로 자리매김했다. 이 가운데 가장 낮은 빈티지인 ‘TDF2025’의 목표 시점이 도래하며, 처음으로 TDF 가입자의 새출발이 시작될 예정이다.
TDF2025 가입자들은 이제 어떤 선택을 해야 할까. 우선, TDF의 목표 시점은 펀드 만기를 의미하지 않는다. 펀드는 그대로 유지되며, ‘위험주식 40%’ 한도를 보존한 채 운용된다. 당장 인출이 필요 없는 가입자라면 기존 TDF2025를 통해 안정적인 자산관리를 이어나갈 수 있다.
위험자산 비중을 소폭 높이고 싶다면 높은 빈티지 TDF로의 이동을 고려할 수 있다. 가령 ‘TDF2030’이나 ‘TDF2035’는 TDF2025 대비 위험자산 비중이 다소 높지만, 목표 시점이 5~10년 정도밖에 남지 않았기 때문에 안전자산 비중도 높아 부담이 적다. 연금 계좌에서 투자를 지속하고 싶다면 위험 선호도, 기대수익률, 자금의 성격 등을 고려해 자신에게 적합한 TDF를 선택하면 된다.
TDF2025 가입자가 어떤 선택을 하든, 혹은 TDF를 처음 시작하는 투자자든 ‘좋은 TDF’를 고르는 원칙은 분명하다. 첫째, 연금펀드 특성상 장기 성과가 우수하고 변동성이 낮아야 한다. 둘째, 단순 수익률이 아닌 환율 등 각종 투자위험을 고려한 위험조정성과가 뛰어나야 한다. 셋째, 장기간 안정적인 운용으로 많은 투자자의 선택을 받아 설정액 규모가 큰 펀드가 유리하다.
시장점유율 가장 높은 미래에셋 TDF
현재 국내 TDF 시장에서는 미래에셋자산운용이 가장 많은 투자자의 선택을 받고 있다. 펀드평가사 KG제로인에 따르면 2월 28일 기준 국내 TDF 시장의 전체 순자산은 17조9000억 원이다. 이 중 미래에셋자산운용 TDF가 6조6000억 원으로 시장점유율 약 37%를 차지한다. 이는 미래에셋 TDF가 5년 수익률, 위험대비 성과(Sharpe Ratio) 등의 항목에서 뛰어난 장기 성과를 보여준 덕분이다. 특히 미래에셋 TDF 시리즈 중 하나인 ‘미래에셋전략배분TDF’는 5년간의 위험대비 성과 항목이 2025~2045년의 5년 단위 모든 빈티지에서 가장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한국증권학회가 발표한 ‘우리나라 TDF의 적정 위험조정수익률 및 TDF 투자자들의 TDF 결정요인 분석’ 논문에서도 시장 상황과 관계없이 TDF의 위험조정수익률을 잘 관리한 미래에셋 TDF가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단순히 시장이 좋아서 펀드 수익률이 상승하는 것이 아닌, 여러 투자위험 요소를 고려해 실제 성과를 헤아려본 결과 미래에셋 TDF 전략이 우수했다는 평가다.
미래에셋자산운용 ETF연금마케팅부문 손수진 대표는 “공적연금의 소득대체율이 선진국에 비해 낮은 한국은 퇴직연금 등 사적연금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장기투자 성격의 연금 투자자들에게 미래에셋전략배분TDF가 성장성과 안정성을 모두 제공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금융투자업계에서는 앞으로의 퇴직연금 시장은 연금 투자자들을 위해 장기 성과 개선 방안을 모색하는 방향으로 발전해야 한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금융투자업계 한 관계자는 “장기투자 관점에서는 펀드의 안정적인 성과와 변동성 관리가 중요하며, 투자자는 자신의 은퇴 시점과 투자 성향에 맞춰 적절한 상품을 선택할 필요가 있다”며 “TDF를 비롯한 연금 투자 상품이 보다 다양해지고 운용 전략도 더욱 다변화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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