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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ving #timeless #living

Decisive Moment

EDITOR 한여진 기자

입력 2019.01.25 08:48:49

20세기 디자인 역사를 바꾼 오브제들이 있다. 지금은 클래식이 된 이 오브제들의 목적은 평범한 대중의 삶을 아름답게 만드는 데 있었다.
1926 - PH 램프by Poul Henning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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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마크 가정의 절반 이상에서 사용한다는 PH 램프는 근대 조명 디자인의 아버지라 불리는 폴 헤닝센의 작품. 강한 전구 빛이 눈에 직접 닿지 않으면서 공간을 아늑하게 만드는 것이 특징이다. PH 4/3 3/2 5 등 다양한 시리즈로 출시되고 있으며, 리빙 인플루언서들의 잇템으로도 손꼽힌다.


1928 - LC2by Le Corbusi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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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자형으로 구부러진 강철관이 포인트인 소파. 퍼즐처럼 정육면체에 정확하게 들어 있는 디자인으로 어디에서 보든 정사각형을 이룬다. 출시 당시에는 지나치게 모던해 곧 생산이 중지되었지만 1965년 강철관이 좀 더 매끈한 형태로 복원돼 지금까지 사랑받고 있다.


1936 - 알토 꽃병by Alvar Aal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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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란드를 대표하는 세계적인 건축가이자 가구 디자이너 알바 알토가 디자인한 꽃병으로 피오르 해안을 본떠 만들었다. 이딸라 디자인 공모전에 출품돼 파리 만국박람회에 전시되었고, 헬싱키 사보이 레스토랑에서 구입해 사용한 것이 계기가 되어 ‘사보이 꽃병’라는 별칭이 붙었다.


1944 - 차이나 체어by Hans Wegner, 커피 테이블by Isamu Noguchi
Decisive Moment
차이나 체어 by Hans Wegner
차이나 체어는 한스 베그너가 중국 전통 의자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한 원목 의자. 목재의 성질을 이해하기 위해 평생 노력해온 한스 베그너의 일생을 집대성한 디자인이란 평을 받는다. 오리엔탈, 북유럽, 모던, 클래식 등 어떤 스타일의 공간에도 세련되게 매치된다.

커피 테이블 by Isamu Noguchi

이사무 노구치가 뉴욕 현대미술관 관장의 의뢰로 디자인한 심플 그 자체인 커피 테이블. 처음에는 유리 상판을 나무 다리 3개로 받치는 디자인이었다가 월넛, 메이플 등 원목 상판으로 업그레이드됐다. 조각 작품 같은 우아한 곡선 상판과 대조되는 크롬 강철 다리가 포인트.


1945 - LCWby Charles & Ray Eam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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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W는 우리나라에서도 마니아 층이 탄탄한 찰스 & 레이 임스의 대표적인 작품. 등받이와 좌판, 다리, 중심 틀을 따로 제작한 뒤 탄성고무로 연결해 완성도 높기로 유명하다. 유기적이고 인체공학적으로 편안한 이 의자는 찰스 & 레이 임스의 첫 작품이자 ‘임스’와 아메리카 디자인 시대를 여는 신호탄이 되었다.


1953 - 행잇올by Charles & Ray Eam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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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스 & 레이 임스 부부가 아이들을 위해 디자인한 수납 행어. 동그란 블록과 와이어가 어우러져 경쾌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아이 방뿐 아니라 현관에 두고 옷이나 가방 등을 수납하면 유용하다.


1957 - 에그 체어by Arne Jacob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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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유럽 디자인 의자 중 명성이 가장 높은 에그 체어는 아르네 야콥센의 빛나는 업적이다. 달걀 껍데기를 연상시키는 디자인이 공간에 유연함을 더할 뿐 아니라 등받이 좌우가 돌출돼 있어 앉으면 아늑함이 느껴진다. 덴마크 디자인의 저력이란 바로 이런 것 아닐까.


1958 - 스웨그 레그 데스크by George Nel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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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 넬슨이 60년 전에 디자인했지만 오늘날의 전자제품에 맞도록 디자인된 듯해 시대를 초월한다는 평을 받는 데스크다. 이 데스크의 포인트는 금속으로 만든 다리. 볼트로 고정하는 다리는 소비자들이 쉽게 조립할 수 있으면서 안정적이고 우아하며 내구성도 좋다.


1959 - 팬톤 체어by Verner Pant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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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리 없는 플라스틱 의자를 만들고자 했던 베르너 팬톤이 디자인한 팬톤 체어. 나무 가구가 전부였던 당시 신소재인 플라스틱을 성형해 제작한 의자로, 60여 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핫 아이템으로 손꼽힌다.


사진 동아일보사 사진DB파트 디자인 최정미
사진제공 프리츠한센 이노메싸 까시나 허먼밀러 이딸라


여성동아 2019년 1월 66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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