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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용지물 아이 첫 책상

EDITOR 한여진 기자

입력 2018.12.24 17:00:01

아이 첫 책상과 의자로 일룸을 선택한 엄마의 진심 어린 조언.

프로 살림러 한여진 기자의 팩트 체크

무용지물 아이 첫 책상

살림보다 살림살이를 좋아하는 4년 차 주부. 명품 가방에는 무관심이지만 리빙템은 밤새도록 공부하고 비교·검색해 공들여 쇼핑할 정도로 애정하고 또 애정한다. ‘싼 게 비지떡’이란 말을 쇼핑 가치관으로 삼고 있다.


무용지물 아이 첫 책상
아이 첫 책상, 언제 구입하셨나요? 요즘 엄마들은 첫돌 무렵 아이 책상과 함께 의자를 장만하더군요. 에디터도 트렌드에 뒤질세라 아이 첫 책상과 의자를 아들이 걷기 시작할 무렵 구입했답니다. 육아서에서도 이 무렵에 자립심이 생기기 시작하니 아이만을 위한 공간을 만들어주는 것이 좋다고 조언하더라고요. 책상과 의자로 아이만의 공간을 만들어주기로 결정! 어떤 책상을 구입할까 고민했죠. 우선 아직 걷고 일어서는 움직임이 서툰 아이가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 그리고 친환경 소재일 것. 여기에 디자인이 인테리어와 어울리면서 예쁘면 더욱 좋겠다고 생각했죠. 하루가 다르게 크는 아이인지라 오랫동안 사용할 수 있도록 높이 조절까지 되면 금상첨화일 것 같았어요. 이런 기준으로 인터넷을 검색하니 일룸 땅콩 책상과 아코 소파가 눈에 들어왔어요. 

일룸 땅콩 책상은 상판 모서리가 부드러운 범퍼로 마감돼 혹시 아이가 부딪혀도 충격이 적으며, EO등급 친환경 목재를 사용해 안심이 돼요. 1~3단계로 높이 조절이 가능해 초등학교 저학년까지 사용할 수 있어 실용적이고요. 무엇보다 아이의 감성을 발달시켜주는 파스텔 컬러와 귀여운 곡선형 디자인이 굿! 

아코 소파는 땅콩 책상 1단계와 높이가 딱 맞고, 아이가 앉았을 때 몸을 감싸주는 디자인과 적당한 쿠션감으로 바르게 앉을 수 있겠더라고요. 의자, 책상 가리지 않고 올라가는 남자아이인데, 무게 중심이 아래에 있어 시트 부분에 올라서도 위험하지 않다는 점도 마음에 들었답니다. 파스텔 블루 컬러 공룡 얼굴과 뿔 디자인도 너무 사랑스러웠고요. 

여기까지는 엄마의 관점. 지금부터는 땅콩 책상과 소파를 직접 사용하고 있는 29개월 아들 관점을 알려드릴게요. 첫돌 무렵에는 책상을 무대 단상으로 아는지 무조건 올라가려고 하더니 지금은 장난감 진열대로 생각하는 듯합니다. 물론 아이가 얌전히 책상에 앉아 책을 읽을 거란 기대를 하진 않았지만, 대략 난감. 소파는 간식 먹을 때만 잠깐 사용하죠. “소파에 앉아 책 읽자” 하면 그때뿐, “엄마 앞에 앉을래” 하고 간절한 눈빛을 보냅니다. 책상보다 엄마 품에 앉거나 바닥에 쪼그리고 앉아 책 보길 좋아하네요. 며칠 밤을 새며 따져보고 구입한 책상과 소파는 이렇게 아들의 무관심으로 무용지물이 되었답니다. 



아이 책상 구입하시려고요? 집에 있는 찻상 사용하세요. 아이 소파 구입하시려고요? 아이는 엄마 무릎을 더 좋아할지도 몰라요.


일러스트 김옥 디자인 박경옥




여성동아 2018년 12월 66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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