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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OPLE

#idol #survival

‘프로듀스×101’ 인기돌 11

여성동아 PICK!

EDITOR 조은재 대중문화평론가

2019. 07. 08

5월 초 막을 올린 Mnet 글로벌 아이돌 육성 프로젝트 ‘프로듀스 X 101’의 인기가 뜨겁다. 이들의 열띤 경쟁을 담은 방송 클립 영상의 유튜브 누적 조회 수가 1억 뷰를 넘어섰을 정도. 국민 프로듀서들의 최종 선택에 앞서 ‘여성동아’에서 픽한 11명의 명단과 매력을 낱낱이 공개한다.

여심강탈 태권보이 김요한

‘스타는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라 태어나는 것’이라는 말을 증명하고 있는 연습생이다. 김요한은 13년 동안 태권도 엘리트로 길러져 전국소년체전에서 두 번 우승하고, 서울체고를 거쳐 상명대 체육학과에 장학생으로 진학한 ‘태권 소년’이다. 마음 한구석에 아이돌의 꿈을 품고 있던 그는 결국 큰 결심 끝에 ‘프로듀스 X 101’(이하 ‘프듀X’)에 출전했다. ‘프듀X’에서 연습 기간이 가장 짧은 연습생 또한 김요한이다. 이 드라마 같은 스토리에는 한 가지 반전이 더 있는데, 바로 김요한이 발라드가 잘 어울리는 담백한 음색과 태권도로 기초를 다진 빠른 안무 습득력을 갖고 있다는 점이다. 김요한이 처음 두각을 드러낸 것은 첫 경연인 그룹X배틀의 ‘BOSS’(NCT U 곡) 팀 무대로, 이 무대의 김요한 직캠 영상은 공개한 지 한 달도 안 돼 누적 조회 수 2백만 뷰에 육박했다. 랩을 한 번도 해본 적이 없음에도 같은 팀의 센터 이진혁에게 빠르게 전수받은 래핑 스킬과, 13년의 선수 인생마저 접을 만큼 확신을 가졌던 타고난 끼로 자신의 킬링 파트를 살려냈다. 김요한은 국민 프로듀서로부터 무대에서 인정받은 것은 물론 첫 순위 발표식에서도 1위에 등극했다. 이 놀라운 서사는 ‘레디메이드 아이돌’에 지친 이들로 하여금 ‘혜성처럼 등장한 스타’를 떠올리게 할 만하다. 
▶추천 영상:[단독/직캠] 일대일아이컨택 | 김요한 - NCT U ♬BOSS @그룹<X>배틀

‘업텐션’ 출신 준비된 센터 김우석

티오피미디어 소속 1996년생

티오피미디어 소속 1996년생

김우석을 처음 보는 순간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것은 작은 얼굴에 어떻게 들어차 있는지 모를 정도로 큰 눈이다. 뽀얀 얼굴에 큰 눈망울은 마치 순정만화처럼 비현실적으로 다가오는데, 취미마저 ‘시 읽기’라는 이 청년은 만약 드라마에 나오는 캐릭터였다면 ‘설정 과잉’이라는 비난을 면치 못했겠다. 사실 김우석은 4년 전 이미 그룹 업텐션의 멤버 ‘우신’으로 데뷔해 한 차례 주목을 받은 바 있지만, 오해로 빚어진 논란 때문에 활동을 중단했던 비운의 아이돌이다. 업텐션에서 비주얼 센터로 활약했던 멤버답게, ‘프듀X’에서도 ‘경력직 센터’로 활약 중인데, 그룹X배틀의 ‘Love Shot’(엑소 곡)과 포지션 평가의 보컬 부문 ‘나의 사춘기에게’(볼빨간사춘기 곡) 무대에서 모두 센터를 맡아 압도적인 존재감을 발휘하고 있다. 부침을 겪는 다른 상위권 연습생과 달리, 김우석은 최상위권에서도 꾸준히 상승 그래프를 그리며 방송 6주 차에는 막강 인기를 자랑하는 김요한을 꺾고 1위에 랭크됐다.
▶추천 영상:[단독/직캠] 일대일아이컨택ㅣ김우석 - EXO ♬Love Shot @그룹<X>배틀

비주얼 천재 김민규

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 소속 2001년생

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 소속 2001년생

‘프듀X’ 연습생들이 뽑은 비주얼 순위 1위. 그를 가까이에서 본 연습생이 아니더라도, 지금 ‘프듀X’에서 원톱 비주얼을 꼽으라면 이견 없이 김민규로 의견이 모아질 것이다. 고등학교 선도부 출신이라는 캐릭터를 살린 PR 영상에서 수많은 여고생들을 단숨에 입덕시키는 ‘선도부 선배’로 나온 그는, 처음 등장하는 장면에서도 스튜디오의 많은 연습생들을 감탄하게 하고 트레이너 이석훈으로부터는 “(김민규의 얼굴로) 다시 태어난다면 목소리와 바꿀 수 있다”는 찬사까지 받는다. 그러나 그는 훌륭한 마스크와 어울리지 않는 역대급 반전 춤 실력으로 국민 프로듀서를 한 번 더 놀라게 했다. 그동안 외모가 훌륭한 반면 실력이 부족한 참가자는 꾸준히 있어 왔지만, 이번 시즌에는 그 간극이 가장 크다는 평이 지배적이다. ‘프로듀스’ 시리즈에서 국민 프로듀서들의 지지를 가장 크게 이끌어내는 것 중 하나가 경연 무대의 단독 직캠 영상인데, 김민규의 직캠은 화제가 될지언정 지지를 끌어내지는 못하는 실정. 그는 최근 방송된 보컬 부문 포지션 평가에서 발라드 곡 ‘나의 사춘기에게’를 무난히 소화해냈다는 평을 받았다.
▶추천 영상:젤리피쉬 | 김민규 | 나타났다! 비주얼 끝판왕 @자기소개_1분 PR

‘X반 반장’에서 ‘끼요미’로 송형준

스타쉽엔터테인먼트 소속 2002년생

스타쉽엔터테인먼트 소속 2002년생

어째서인지 자꾸만 보호 본능을 일으키는, 작은 동물 같은 캐릭터가 필요하다면 송형준을 추천한다. ‘프로듀스’ 시리즈의 모든 시즌 출장 기록을 세운 ‘아이돌 명가’ 스타쉽엔터테인먼트 출신답지 않게 소속사 평가 무대에서 혹평을 받은 뒤 잔뜩 위축돼 기회를 주려는 트레이너에게 답변도 겨우 했던 송형준은 최하위 등급인 X등급을 받은 뒤 어린 나이에도 ‘X반 반장’을 맡아 의욕적으로 연습에 임했다. 하지만 나이 많은 연습생들 앞에서 쉽게 연습을 주도하지 못하는 리더의 모습을 보이며 시청자들로 하여금 자꾸만 뭔가를 해주고 싶게 만드는 캐릭터로 굳어지게 되었다. 어눌한 사투리 말씨와 부정확한 발음은 쉽게 놀림감이 되곤 하지만, 특유의 귀여움으로 극복해나가고 있다. 평소 자신 있어했던 포지션 평가(댄스 부문)에서 같은 소속사 연습생들과 함께 ‘Finesse’(브루노 마스 곡) 무대를 펼치며 자신의 파트에서 고양이 같은 제스처로 특유의 킬링 매력인 귀여움을 어필했다. 송형준은 귀여움이라는 강력한 무기를 잘 활용할 뿐 아니라 어떤 구성원과 함께하든 그 안에 자연스럽게 녹아드는 법을 본능적으로 아는 느낌이다.
▶추천 영상:스타쉽 | 송형준 | ‘끼’요미 두고 어딜 가시나~? @자기소개_1분 PR

흡입력 있는 표정의 귀재 이은상

브랜뉴뮤직 소속 2002년생

브랜뉴뮤직 소속 2002년생

매 시즌 가장 처음 공개하는 1분 PR 영상에서 먼저 눈도장을 찍어 유리한 위치를 선점하는 참가자들이 늘 있어왔다. 이번 시즌에는 이은상이 바로 그런 연습생이다. 포카리스웨트 CM송을 부르며 등장한 이은상은 청량한 미소년 이미지로 방송 초반 국민 프로듀서들의 주목을 이끌었다. 이전 시즌 브랜뉴뮤직 소속 참가자였던 임영민이 떠오른다는 반응도 심심치 않게 보인다. 그러나 이은상의 진가는 단순히 호감 가는 외모에서 그치는 것이 아닌 무대에서의 표정 연기에서 드러난다. 그는 길지 않은 파트에서도 원샷을 놓치지 않고 흡인력 있는 표정 연기로 무대에 설 때마다 ‘움짤’을 양산해낸다. 그룹X배틀에서 ‘어벤저스’라는 찬사를 받은 ‘BOSS’ 무대 위 카리스마 있는 표정으로 눈썹을 훑고 카메라와 눈을 맞추는 그 짧은 순간은 수많은 국민 프로듀서들로 하여금 그에게 집중하게 만들었다. 보컬 부문 포지션 평가에서도 ‘멍청이’(화사 곡)를 소화하며 격렬한 댄스 없이도 드라마틱한 표정 연기로 화면을 채우는 연기력을 보여주었다. 센터나 리더를 맡은 적이 없지만, 그 사이를 보강해주는 멤버들의 역할도 중요한 법. 이은상의 역할과 가치는 충분히 증명되고 있다.
▶추천 영상:브랜뉴뮤직 | 이은상 | 마카롱보다 더 달콤한 슈가보이 @자기소개_1분 PR



절대음감 지닌 래퍼 남도현

MBK엔터테인먼트 소속 2004년생

MBK엔터테인먼트 소속 2004년생

남도현은 지난해 MBC 예능 프로그램 ‘언더 나인틴’에 출연해 이미 천재성을 선보였다. ‘프듀X’ 첫 방송 당시 랩을 배운 지 석 달밖에 되지 않았음에도 타고난 톤이 좋아 ‘원석’의 느낌을 지닌 래퍼로 화제를 모았다. 최근 방영된 ‘프듀X’에서는 그룹 UNIQ 출신 조승연과 메인 래퍼 자리를 놓고 경쟁해 센터를 차지하기도 했다. 남도현은 어릴 때부터 피아노를 배워 10세 때 자작곡으로 피아노 연주를 하기도 했던 ‘신동’이다. 이 점에 주목한 국민 프로듀서들은 일찌감치 남도현을 5년 동안 이어질 ‘프듀X’ 데뷔 그룹의 메인 래퍼로 낙점해둔 상태. 랩 부문 포지션 평가에서는 지코의 ‘말해 Yes Or No’(지코 곡) 팀의 센터를 맡아 아이돌 래퍼다운 무대 흡인력과 한층 성장한 래핑으로 현장 투표에서도 팀 내 1위에 올랐다. ‘프듀X’에서 이유진, 이진우와 함께 최연소 참가자로 활약하는 남도현이 실시간으로 폭풍 성장하는 모습을 지켜보는 건 국민 프로듀서들에게 흥미로운 관전 포인트다.
▶추천 영상:[단독/직캠] 일대일아이컨택 | 남도현 - 지코 ♬말해 Yes Or No @랩_포지션 평가

다각도로 검증된 보컬리스트 송유빈

뮤직웍스 소속 1998년생

뮤직웍스 소속 1998년생

송유빈은 ‘프로듀스’ 시리즈 이전에 신드롬을 일으켰던 ‘슈퍼스타K’ 시리즈로 친숙한 인물이다. ‘슈퍼스타K6’에서 톱5까지 진출했던 명실상부한 메인 보컬로, 2017년 데뷔한 그룹 마이틴에서도 메인 보컬로 활동한 바 있다. 본인도 이런 강점을 잘 아는 듯, 그룹X배틀의 ‘Lullaby’(갓세븐 곡) 팀에서 포지션을 정할 때도 모두가 탐낼 법한 센터보다는 메인 보컬을 고집하며 다른 메인 보컬 후보들과 경쟁을 펼쳤다. 공교롭게도 메인 보컬 포지션에 지원할 법한 연습생이 유독 몰린 이 팀에서도 당당히 메인 보컬을 맡으며 보컬로서는 가장 유리한 위치를 일찌감치 선점했다. 보컬 부문 포지션 평가에서는 워너원의 ‘보여’를 선곡, 파워 보컬에 걸맞은 성량과 고음을 자랑했다. 여기에 발군의 댄스 실력까지 갖춰 ‘프듀X’에 단 6명뿐인 ‘로열 A(첫 등급과 조정 후 등급 모두 A)’ 등급에 속한다. 가창력은 이미 ‘슈퍼스타K6’를 통해 입증됐지만 춤 실력은 ‘프듀X’에서 처음 발휘되고 있어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는 연습생으로 꼽힌다.
▶추천영상:[단독/직캠] 일대일아이컨택 | 송유빈 - GOT7 ♬Lullaby @그룹<X>배틀

미성의 미소년 구정모

스타쉽엔터테인먼트 소속 2000년생

스타쉽엔터테인먼트 소속 2000년생

‘구’정 날, 9시 9분에 압‘구’정에서 태어났으며 2019년 ‘프듀X’ 첫 순위 발표식에서 9위를 차지해 ‘9의 화신’이라는 별명을 얻은 연습생이다. 10대로 보이는 앳된 얼굴과 어딘가 어색해 보이는 몸짓은 영락없는 신인 아이돌의 그것. 1년여의 연습 기간과 미숙한 실력 때문에 첫 등장 때부터 매번 혹평을 면치 못했다. 등급 평가에서도 간신히 X등급을 벗어난 F등급에 그치고, 그룹X배틀에서는 안무가 난해하기로 유명한 NCT U의 ‘일곱 번째 감각’으로 고전해야 했다. 그러나 2차 경연인 포지션 평가에서 보컬 편곡과 댄스 창작을 동시에 해내야 하는 다소 모험일 수도 있는 ‘X포지션’에 자원하면서 한층 나아진 실력과 강단 있는 모습을 드러내 많은 이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심지어 이전과 달리 여유로워진 시선 처리와 안정된 동작, 그동안 보여주지 못했던 미성의 보컬로 아이돌로서의 가능성을 인정받았는데 이 모든 것이 부단한 노력의 결과였다. 장난스러운 모습 뒤에 숨겨져 있던 열의가 드러나는 순간, 아이돌에게서 찾을 수 있는 가장 매력적인 그 순간을 구정모는 이미 보여줬다.
▶추천 영상:[단독/직캠] 일대일아이컨택 | 구정모 - Charlie Puth ♬Attention @X_포지션 평가

타이틀 곡 ‘_지마’ 센터 손동표

DSP미디어 소속 2002년생

DSP미디어 소속 2002년생

‘프로듀스’ 시리즈의 역대 타이틀 곡 무대 센터였던 최유정, 이대휘, 미야와키 사쿠라를 잇는 연습생. 나이에 비해 유난히 어려 보이는 외모에 넘치는 끼의 소유자다. 이번 시즌 처음으로 국민 프로듀서가 직접 뽑은 타이틀 곡 센터 투표에서 1위를 차지하며 ‘_지마’의 마지막 독무 파트를 훌륭하게 소화해냈다. 귀여운 외모에 명랑하고 쾌활한 성격이지만 경연에 임할 때만큼은 냉철하고 똑 부러지는 모습으로 반전 매력을 보여준다. 타이틀 곡 센터의 권한인 ‘그룹X배틀 팀원 선발’을 사용할 당시 “어벤저스를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밝히며 언론과 방송에서 주목받은 연습생을 독식하는 전략을 펼쳤는데, 목표했던 대로 그가 속한 ‘BOSS’ 팀이 경연에서 승리해 직캠 또한 큰 화제를 모았다. 댄스 부문 포지션 평가에서 이매진 드래곤스의 ‘Believer’ 팀에 들어 고난도 동작의 킬링 파트를 소화하며 수준급 댄서임을 증명해 보였다. 이전부터 댄스 팀에서 활동하며 여러 장르의 춤을 실전으로 익혀온 댄서지만, 의외로 단단한 음색을 소유한 보컬이기도 하다. 그러나 역시 손동표의 가장 큰 장점이자 무기는 절대 무시할 수 없는 ‘끼’에 있다. 
▶추천 영상 : [직캠] 센터 단독 세로캠 | 손동표 ♬_지마

아역 배우 출신 능력 만수르 함원진

스타쉽엔터테인먼트 소속 2001년생

스타쉽엔터테인먼트 소속 2001년생

김요한이 ‘혜성처럼 등장한 스타’라면, 함원진은 ‘21세기형 엘리트 아이돌’에 가깝다. K팝 아이돌 산업이 곧 30년 역사를 갖게 될 이 시점에, 태어나면서부터 아이돌로 프로듀싱된 ‘엘리트’가 한 번쯤은 나올 때도 되지 않았을까. 8세부터 아역 배우로 활동한 함원진은 이후 숱한 단역과 조연을 맡고 ‘변신 자동차 또봇’의 아역 성우로도 활동하며 연예인으로서의 기본기를 다져왔다. 빅히트엔터테인먼트를 거쳐 스타쉽엔터테인먼트에 안착한 후 아이돌 데뷔 코스를 밟은 함원진은 ‘프듀X’에서 마침내 진가를 발휘한다. 팀원들과 함께 혹평을 들었던 소속사 평가에서도 자신의 낮은 등급보다는 다른 연습생들을 도와주지 못했다는 점을 자책하며 X등급에 배정된 연습생들 몫까지 호평을 받으려 노력해 결국 A등급에 안착했다. ‘프듀X’의 타이틀 곡 ‘_지마’ 무대에서는 센터 손동표의 오른쪽 ‘날개’ 역할을 해냈다. 정확한 발음과 맑은 목소리, 안정적인 보컬에 안무 창작까지 가능한 ‘능력 만수르’는 이제야 제 무대를 찾았다는 듯 첫 경연인 그룹X배틀에서 세븐틴의 ‘박수’ 팀 센터를 맡아 팀원들을 야무지게 이끌었다.
▶추천 영상 : [단독/직캠] 일대일아이컨택 | 함원진 - 세븐틴 ♬박수 @그룹<X>배틀

‘못 하는 게 뭐니?’ 조승연

위에화엔터테인먼트 소속 1996년생

위에화엔터테인먼트 소속 1996년생

조승연은 랩 경연 프로그램인 ‘쇼미더머니5’에서 3차 예선까지 진출했던, 무시할 수 없는 실력의 소유자다. YG엔터테인먼트와 위에화엔터테인먼트가 참여한 한중 합작 그룹 UNIQ의 메인 래퍼였다. 주로 중국에서 활동한 UNIQ는 2016년 중국의 한한령으로 활동을 중단하게 되었다. 조승연은 그 와중에도 ‘WOODZ’라는 이름으로 여러 뮤지션의 앨범 작업에 참여해왔다. 또한 여기 소개한 11명 중 유일하게 앨범 프로듀싱 경험이 있는 연습생이기도 하다. ‘쇼미더머니’ 출신인 만큼 주 포지션은 랩이지만, 그룹X배틀에서는 ‘Love Shot’ 팀의 메인 보컬을 맡아 안정적이면서도 개성 있는 보컬을 보여주며 뜨거운 시선을 받았다. 포지션 평가에서는 드디어 랩 부문을 맡아 ‘말해 Yes Or No’ 무대를 보여주었는데, 팀의 리더로서 랩을 처음 해보는 연습생들의 랩 메이킹을 돕고 센터 남도현의 서포트 또한 충실히 해내며 랩 부문의 숨은 강자임을 입증했다. 랩 메이킹은 기본이고 보컬과 댄스, 앨범 프로듀싱까지 가능하다는 점만으로도 데뷔 조에 들어가기엔 더없이 좋은 조건이다.
▶추천 영상 : [단독/직캠] 일대일아이컨택 | 조승연 - 지코 ♬말해 Yes Or No @랩_포지션 평가

기획 김지영 기자 디자인 김영화 사진제공 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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