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을 통한 바이러스 확산을 예방하는 데 도움을 주는 재스퍼 항균동 바이러스 캐처 카드.
바이러스 교차오염 막는 재스퍼 ‘항균동’
1 세균이 번식하지 않아 물때, 냄새, 찌꺼기 걱정 없는 재스퍼 항균동 수저통. 2 주부들의 필수품이 된 재스퍼 항균동 싱크대 거름망.
카드 한 장으로 이렇게 손쉽게 바이러스를 박멸할 수 있는 원리는 바로 항균동 소재에 있다. 항균동은 친환경 구리 함량이 60% 이상인 합금을 말하는데, 구리가 지닌 천연적인 항균력이 바이러스의 교차오염을 막아주어 전염성 질환 예방에 도움을 준다. 그렇지만 시중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동 관련 제품이 모두 비슷한 효과를 내는 것은 아니다. 손을 씻는 물과 마시는 물을 구분해 사용하듯이, 항균동 제품도 마찬가지다. 재스퍼가 새롭게 출시한 항균동 바이러스 캐처는 미국 환경보호청(EPA)에 등록된 유일한 터치 표면 구리 합금 소재를 사용했다. 재스퍼 항균동 카드, 거름망, 수저통은 국내 최초로 국제구리협회(ICA)의 Cu+ 인증마크를 받았다.
재스퍼 박종선 대표는 “동 소재 가공 분야에서 국내 최고라 할 수 있는 풍산그룹과 함께 2011년부터 항균동을 이용한 소재 및 제품 개발을 위해 노력해왔다”고 밝혔다. 그동안의 노력이 항균동 바이러스 캐처 카드를 자신 있게 출시할 수 있던 원동력이 된 셈이다.
뛰어난 항균력 가진 ‘노르딕 골드’ 사용
수은, 납 등의 금속도 세균이나 바이러스에 대한 항균 효과를 어느 정도는 가지고 있다. 그러나 항균동은 감염의 원인이 되는 박테리아나 바이러스를 2시간 이내에 99.9%까지 사멸시킬 수 있다고 알려졌다. 물론 바이러스가 금속에 닿자마자 사멸하는 것은 아니다. 항균동의 가장 중요한 역할은 바이러스의 생존시간을 줄여주는 것이다. 일반적인 환경에서 세균이 8~10시간 정도 생존한다면, 항균성을 가진 금속 위에서는 생존시간이 절반 이하로 떨어진다. 박종선 대표는 “지난 3월 9일, 미국 국립보건원에서 항균동 제품이 코로나19 및 사스 바이러스를 4시간 만에 사멸시켰다고 밝혔으며, 또 영국 사우스햄튼 병원에서 진행한 코로나바이러스 사멸 시험 결과에서는 패혈증의 원인이 되는 슈퍼 박테리아 ‘MRSA(항생제 내성 황색포도상구균)’를 불과 10분 안에 사멸시킨다는 놀라운 결과를 발표했다”고 전했다. 시험 결과를 통해 발표된 시간적 차이는 구리 합금의 종류에 따라 항균력에 차이가 있을 수 있기 때문이다. 재스퍼 바이러스 캐처 카드는 유럽연합 유로 주화의 원료가 되는 노르딕 골드를 사용한 것이 특징이다. 구리 합금 중에서도 가장 항균성이 뛰어나다고 알려진 노르딕 골드로 만들어 더 빠르게 박테리아 및 바이러스 제거할 수 있다고 알려졌다.박종선 대표는 2008년부터 건축용 하드웨어를 국내 대형 건설사에 납품하는 사업을 진행해왔다. 2017년 항균동 소재를 알게 되면서 재스퍼라는 이름으로 재창업해 항균동 건축 자재와 생활용품을 선보였다. 특히 세균이 번식하지 않아 물때, 냄새, 찌꺼기 걱정 없이 사용할 수 있는 항균동 싱크대 거름망, 수저통으로 주부들 사이에서 호평을 받았다. “당시 가격이 저렴하지도 않았는데도 판교 주부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모았다. 올해 하반기에 두 제품 모두 업그레이드된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앞으로는 홈쇼핑, 유튜브, 온라인을 통해 동 제품의 항균 효과를 널리 알리고 차후에는 중국이나 유럽까지도 재스퍼 상품이 수출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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