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멍뭉미파 : 강아지처럼 귀여운 매력으로 어필
EXO 백현 :멍뭉 메보의 대표 ‘큥이’
아이돌 중에는 ‘강아지 상의 메인 보컬’이 많은데 그중에서도 가장 대표 격으로 꼽히는 멤버는 엑소의 백현(27·본명 변백현)이다. 백현은 팬들 사이에서 ‘배큥’이라는 별명으로 불리는데, 그래서 종종 강아지 이름처럼 ‘큥이’라는 애칭으로 부르기도 한다. 백현의 앙다문 입 모양 또한 강아지처럼 생겨서 팬들이 매력 포인트로 꼽고 있다. 엑소 멤버 중 팬들과 가장 자주 소통하고 다정하게 다가가는 것 또한 그만의 매력이다. 최근 트위터를 개설한 백현은 자신의 일상을 보여줄 뿐만 아니라 마치 방 안에서 함께 노는 강아지처럼 팬들에게 다정하게 응대하고 있다.아이즈원 안유진 :돌아보면 안겨 있는 대형견 ‘안댕댕’
안유진(16)은 평소에 자기보다 덩치가 작은 멤버들을 끌어안고 있거나 달라붙어 있는 모습을 자주 보여 ‘대형견’으로 불린다. 자기가 덩치가 큰 줄 모르고 덩치가 작은 주인에게 자꾸 달려드는 대형견처럼, 안유진 또한 큰 키에 큼직한 이목구비를 갖고 있지만 애교와 붙임성 있는 성격으로 멤버들에게 귀여움을 받는 막내 라인이다. ‘왕 크니까 왕 귀엽다’는 말로 대변되는 안유진의 대형견으로서 매력을 두고 팬들은 ‘안댕댕(‘멍멍’과 비슷하게 보이는 글자로 지은 애칭)’이라는 별명으로 부르고 있다.방탄소년단 지민 :누가 ‘치미’고 누가 지민이지?
방탄소년단(BTS) 멤버들이 직접 그린 캐릭터로 개발된 브랜드 BT21의 캐릭터 중 지민(24·본명 박지민)이 만든 것은 노란 후드 티를 입은 강아지 ‘치미’다. 발랄하고 귀여운 성격의 치미는 마치 지민이 강아지로 다시 태어난 모습을 보는 듯 지민과 많이 닮았다. 지민의 처진 눈꼬리는 웃을 때 순박한 모습을 만들어내며 ‘멍뭉 상’으로 보이게 한다. 무대 위에서는 누구보다 열심히 땀을 흘리며 뛰어다니지만, 무대 아래에서는 순둥한 이미지로 귀여움을 받는 모습 또한 영락없는 강아지 상이다.#퇴폐미파 : 이성을 홀리는 섹시한 매력 장착
방탄소년단 뷔 :얼굴부터 목소리까지 타고난 퇴폐미
화려한 이목구비를 자랑하는 뷔(24·본명 김태형)는 방탄소년단 멤버 중에서도 퇴폐적인 콘셉트를 가장 잘 소화하는 멤버다. 뷔의 솔로 곡이자 방탄소년단의 컴백 트레일러 영상이었던 ‘싱귤러리티(Singularity)’ 뮤직비디오는 뷔의 퇴폐미를 가장 잘 표현한 영상으로 꼽힌다. 이 영상에서는 허스키한 보이스와 섹시한 눈빛으로 무장한 뷔의 퍼포먼스를 확인할 수 있다. 가로로 긴 눈과 날렵하게 뻗은 턱선과 목선은 뷔의 퇴폐미를 완성하는 포인트. 아이돌답게 화려한 스타일링을 가장 자주 소화하는 멤버지만, 동시에 차분한 흑발에 민낯에 가까운 누드 톤 메이크업에서도 섹시미가 배어난다.선미 :‘섹시’는 비주얼이 아닌 애티튜드
원더걸스 데뷔 초만 해도 선미(27·본명 이선미)는 조용하지만 엉뚱한 소녀로 인식되었다. 하지만 파격적인 섹시 퍼포먼스로 대표되는 댄스 곡 ‘24시간이 모자라’로 솔로 데뷔한 이후 선미는 그만의 독보적인 캐릭터를 갖게 되었다. 선미는 얼마 전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서 “JYP에서는 핏기 없는 얼굴에 화장도 연하게 하고 표정도 많이 짓지 말라고 했지만, 이젠 자유롭게 표정도 짓고 여러 시도를 할 수 있어서 재밌다”고 밝혔다. 이전보다 더 주체적이고 당당한 태도에서 성숙한 섹시미가 묻어나온다는 것을 알 수 있었던 대목.몬스타엑스 셔누 :‘포스트-2PM’ 짐승돌 계보를 잇다
셔누(27·본명 손현우)는 ‘짐승돌’의 계보를 잇는 몬스타엑스의 이미지를 대표하는 멤버다. 순하고 무던하게 생긴 마스크와 달리 근육질로 이뤄진 셔누의 몸매는 과거 2PM의 전성기 시절을 연상케 하기도 한다. 몬스타엑스의 리더이자 메인 댄서인 셔누는 데뷔 전 이효리의 백댄서로 활동한 이력이 있다. 이효리의 히트곡 ‘배드 걸스(Bad Girls)’ 무대에서 시스루 의상을 입고 섹시한 등 근육을 보여주었던 셔누는 데뷔한 이후에도 몬스타엑스의 퍼포먼스를 가장 섹시하게 표현하는 멤버로 활약하고 있다. 강한 인상과 달리 미성을 지닌 셔누는 반전 섹시미를 보여주는 멤버이기도 하다.#올라운더파 : 보컬·랩·댄스 실력을 두루 갖춘 만능캐
방탄소년단 정국 : ‘황금 막내’의 넓게 펴진 오각형 그래프
수준급의 노래·댄스·랩 실력에 준수한 용모까지 갖춘 정국(22·본명 전정국)은 데뷔 초부터 지금까지 ‘황금 막내’라는 별명으로 불리고 있다. 방탄소년단의 메인 보컬이자 리드 댄서이기도 한 정국은 데뷔 초기에는 랩까지 소화하기도 했다. 또 동글동글한 윤곽의 귀여운 얼굴은 자라면서 미남형으로 완성되어 명실공히 방탄소년단의 간판 멤버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여기에 자작곡과 프로듀싱으로 창작 능력 또한 인정받고 있어 많은 팬들이 아낄 수밖에 없는 멤버로 자리매김했다. 이 모든 일을 어린 나이에 이뤘다는 점이 그의 천재성을 증명하고 있기도.청하 : 파워풀한 퍼포먼스로 무장한 여제
청하(23·본명 김찬미)는 ‘프로듀스 101’ 시즌1에서 실력 하나로 순위 급상승을 이끌어낸 ‘실력캐’로 꼽힌다. 처음에는 댄스로 주목받았지만, 보컬로서의 재능도 발견돼 밸런스가 뛰어난 멤버로 인정받으며 최종 4위라는 높은 순위로 데뷔하게 되었다. 댄서로서의 청하는 기술적으로 출중할 뿐만 아니라 무대 연기와 창작 능력도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프로젝트 걸 그룹 I.O.I 활동 중 출연했던 Mnet 예능 프로그램 ‘힛 더 스테이지’에서는 왁킹 댄스를 주무기로 하는 퍼포머로서의 무대 연출력을 선보이기도 했다. 청하는 I.O.I 활동 종료 후 솔로 가수로 우뚝 서 수많은 후배 아이돌들에게 ‘워너비’로 꼽히고 있다.펜타곤 후이 : 아이돌 명곡 제조기 ‘후차르트’
펜타곤의 리더이자 메인 보컬 겸 리드 댄서를 맡고 있는 후이(26·본명 이회택)는 지디와 지코의 뒤를 잇는 ‘작곡돌’로 꼽히고 있다. 후이는 최근 아이돌 팝 장르 안에서 신선함을 무기로 하는 다양한 히트 곡을 다수 썼는데, 특히 Mnet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 시리즈의 대표곡인 ‘Never’와 ‘소년미’뿐만 아니라 워너원의 데뷔 곡인 ‘에너제틱’의 작곡가로 유명하다. 펜타곤 또한 후이의 곡인 ‘빛나리’로 음원 차트 역주행에 성공해 이름을 알리기도 했다. 최근 출연 중인 Mnet 음악 예능 프로그램 ‘더 콜 2’에서는 작곡 실력뿐만 아니라 퍼포머로서의 역량까지 선보였다.#매력갑부파 : 귀엽고 사랑스러우면서 섹시하기까지
박지훈 : ‘윙크남’에서 ‘조선 완판남’으로
박지훈(20) 하면 ‘프로듀스 101’ 시즌2의 ‘윙크남’이나 ‘저장 소년’이 떠오르지만, 사실 그는 이미 솔로 데뷔곡 ‘L.O.V.E’에서 우아하면서도 성숙한 이미지를 선보인 바 있다. 또 워너원으로 활동할 당시에는 파워풀한 퍼포먼스도 훌륭히 소화해내 콘셉트에 구애 받지 않는 아이돌임을 입증했다. 박지훈은 앳된 외모에 애교도 많지만 아역 배우 시절부터 차분한 성격을 지니고 있었다. 이런 점잖은 성격을 바탕으로 팬들에게 다정하고 친근하게 다가가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jtbc 드라마 ‘조선혼담공작소 꽃파당’에서 ‘조선의 완판남’ 고영수 역으로 출연 중인 그는 아이돌 무대와는 다른 색다른 이미지로 팬을 흡수하고 있다.X1 김요한 : 멍뭉미부터 퇴폐미까지 다 가진 팔색조
최근 데뷔한 아이돌 중 단기간에 이렇게 다양한 매력을 보여준 아이돌은 X1의 센터 김요한(20)이 유일할 것이다. 데뷔 곡 ‘FLASH’에서는 댄스 브레이크 파트의 센터에서 묵직하고 절도 있는 퍼포먼스를 보여주는가 하면, 커플링 곡 ‘웃을 때 제일 예뻐’에서는 멤버들과의 귀여운 케미로 여심을 홀리고 있다. 김요한은 무대뿐만 아니라 여러 예능 프로그램에서도 특유의 다채로운 표정으로 천진한 매력을 발산하며 수많은 ‘움짤(움직이는 짤방)’을 탄생시켰다. 태권도 국가대표 상비군 출신으로 댄스와 보컬, 랩 실력을 두루 갖춘 데다 성격까지 털털한 김요한은 데뷔 직후 발목 부상에도 예능 프로그램 섭외 1순위로 떠올랐다.아이유 : 다양한 분야에서 성공한 ‘천생 연예인’
아이유(26·본명 이지은)는 데뷔 후 10년 만에 대한민국 연예계 역사상 가장 다양한 분야에서 성공한 여자 연예인이 되었다. 애절한 감정선이 돋보였던 데뷔곡 ‘미아’부터 깜찍한 캔디 팝 ‘마쉬멜로우’까지 소화해내는 천재 보컬은 이제 프로듀싱 능력까지 더해 자신의 세계와 고민을 담은 앨범 ‘CHAT-SHIRE’ ‘Palette’ 등을 발표하는 한편, 체조경기장을 매진시키는 대규모 팬덤을 보유하게 됐다. 어디 그뿐인가. 최근 시청률 13%로 종영한 드라마 ‘호텔 델루나’를 성공적으로 이끈 주연 배우이기도 하다. 아이유는 최근 유료 팬클럽 가입자 3만명 돌파 소식에 화들짝 놀라며 기뻐하는 겸손함까지 갖췄다.기획 김지영 기자 사진 김도균 동아일보 사진DB파트 뉴스1 게티이미지 디자인 최정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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