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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SWEET HOME

뮤지컬 배우 전수경과 쌍둥이 딸 행복 넘치는 세 여자의 핑크빛 하우스

글·정혜연 기자 진행·한혜선 사진·문형일 기자

2011. 04. 05

호탕하고 카리스마 넘치는 이미지의 배우지만 얼굴을 맞대고 이야기를 해보면 엄마처럼 잘 챙겨주는 이모 같다. 20여 년 동안 뮤지컬 한길만 걸어온 배우 전수경. 밖에서는 파워풀한 뮤지컬 배우, 집에서는 자상한 엄마이자 아빠인 그가 자신을 똑 닮은 쌍둥이 딸과 함께 사는 집으로 초대했다.

뮤지컬 배우 전수경과 쌍둥이 딸 행복 넘치는 세 여자의 핑크빛 하우스

방은 로맨틱하고 아기자기하게 꾸몄기 때문에 거실은 최대한 심플하고 모던한 스타일로 연출했다. 블랙 패브릭 소파와 포인트 쿠션은 맞춤 제작한 것. 로맨틱 샹들리에 공간조명.



(엄마) 시폰 블라우스ㆍ펜슬스커트 가격미정 라우렐. 라벤더 타이츠 1만원대 유니클로.
(시온) 스트라이프 원피스 13만9천원 키즈리퍼블릭.
(지온) 핑크 코튼 블라우스15만5천원ㆍ슬리브 카디건 23만5천원ㆍ튜튜스커트 21만5천원 봉쁘앙. 도트 타이츠 1만원대 H·M키즈.

무대 위에서 노래를 부르다 한순간 사그라질 것처럼 열정을 불태우는 뮤지컬 배우 전수경(45). 워낙 카리스마 넘치는 배우라 그가 사는 집도 모노톤의 깔끔한 분위기일 거라 기대했지만 예상은 보기 좋게 빗나갔다. 집안 곳곳에 쌍둥이 딸과 찍은 아기자기한 사진이 배치돼 있고, 안방과 아이들 방 모두 핑크빛이다. 그야말로 사랑이 샘솟는 동화나라에 들어온 것 같다. 지난 연말 이사를 한 그는 “원래 핑크색을 좋아하지 않았는데 따뜻하고 생기 넘치게 해주는 것 같아 이번에 과감히 선택했다”고 말했다.
“시크한 느낌을 좋아해서 혼자라면 그런 분위기로 집을 꾸몄을 거예요. 그러나 이사 후 아이들 방을 먼저 꾸몄는데 둘 다 핑크색을 고집하기에 안방도 거기에 맞췄죠. 정리를 끝내고 보니 뭔가 아늑한 느낌이 드는 게 피로도 싹 풀리는 것 같더라고요. 아무래도 집에 여자만 셋이라 절로 사랑스러운 분위기가 형성되는 것 같아요(웃음).”
쌍둥이 딸 지온이와 시온이(9). 올해 초등학교 3학년이 되는 두 아이는 서구적인 마스크의 엄마를 똑 닮아 벌써부터 미모가 돋보인다. 170cm를 훌쩍 넘는 엄마의 유전자를 물려받아 또래치고는 큰 키에 긴 팔다리가 시원스럽다. 딸들이 학교에서 인기가 많겠다고 하자 “없는 편은 아닌 것 같다”며 은근히 자랑스러워한다.
“아이들한테 직접 물어보면 ‘인기 별로 없어’라고 하는데 지난해 학급에서 시온이는 회장, 지온이는 부회장으로 뽑혔어요. 학급 임원으로 선출된다는 건 인기투표와 마찬가지라 ‘아이들이 친구들로부터 사랑을 많이 받고 있구나’ 싶었죠. 그런데 ‘회장 엄마’는 아무나 하는 게 아니더라고요. 학교에 자주 가야 하는데 스케줄에 쫓겨 번번이 빠질 수밖에 없었어요. 얼마 뒤 어머니 모임에 나가 염치불구하고 ‘정말 죄송하지만 직업 특성상 참여를 잘 못할 것 같습니다’라고 선언했는데 다행히 어머니들께서 이해해줘서 참 감사했어요. 그나마 한 학기만 하는 거라 정말 다행이었죠(웃음).”

뮤지컬 배우 전수경과 쌍둥이 딸 행복 넘치는 세 여자의 핑크빛 하우스


1 파스텔 블루 벽지에 셰비풍 체어를 세팅해 로맨틱하게 꾸민 거실 공간. 세련된 분위기를 연출하는 다마스크 패턴 벽지는 대동벽지.
2 안방 코지코너에 오리엔탈 스타일 수납장을 세팅해 고급스럽게 연출했다.
3 화이트 붙박이장으로 깔끔하게 꾸민 드레스룸. 스팀다리미는 콘에어.



뮤지컬 배우 전수경과 쌍둥이 딸 행복 넘치는 세 여자의 핑크빛 하우스


(엄마) 러플 장식 셔츠 8만9천원 칼리아. 펜슬스커트 가격미정 라우렐.
(시온) 핫 핑크 원피스 22만8천원 봉쁘앙.
(지온) 니트 원피스 19만4천원 케이스키즈by매직에디션.

이혼 후 갑상선암 수술, 완치돼 다시 태어난 기분
전수경은 2008년 동료 배우 주원성과 이혼 후 홀로 아이들을 키우고 있다. 정식으로 이혼 절차를 밟기 전부터 남편과 떨어져 살았던 터라 생활이 크게 달라지는 부분은 없었다. 그렇지만 두 딸이 부모의 이혼 사실을 받아들이는 데는 시간이 걸렸다.
“시온이는 어른스러워서 엄마를 이해하는 것 같더라고요. 반면 지온이는 아빠에 대한 아련함이 남아 있었나 봐요. ‘엄마, 아빠랑 함께 살면 안 돼?’ 하고 계속 물었죠. 아닌 건 아니라고 분명히 해줘야겠다 싶어서 ‘그럴 가능성은 없어’라고 했더니 오히려 그다음부터는 아쉬워하지 않았어요. 지금은 저희 셋만으로도 즐겁고 재미있게 살아서 만족해요.”
물론 아이들로선 아빠의 부재가 허전할지도 모른다. 그럴 때마다 그는 “아빠가 있는 집이라고 모든 게 완벽하지는 않을 것”이라며 모두 자신의 상황에 만족하기 나름이라고 생각했다. 주변을 보면 부모와 자녀의 사이가 좋지 않아 집에서도 말 한마디 하지 않고 지내는 경우도 있기 때문이다. 그에 비하면 “딸들과 궁합이 잘 맞아 때로는 친구처럼, 때로는 언니 동생처럼 지내고 있어 더할 나위 없이 행복하다”는 전수경이 오히려 부러울 정도다.
아쉬움이 있다면 무대에 서야 하는 직업이다 보니 아이들에게 100% 몰입할 수 없는 현실. 일과 육아 모두 잘하고 싶지만 그는 “두 가지 다 바라는 것은 욕심”이라며 포기할 건 포기하는 편이라고 한다.
“결혼 9년 만에 인공수정으로 두 딸을 얻었죠. 그때까지 작품 활동만 하며 살아왔기 때문에 갑작스레 닥친 ‘엄마’라는 역할이 버거웠어요. 어쨌든 다 잘해보려고 애를 썼는데 정신건강에 참 안 좋더라고요. 어느 순간 ‘아이까지 완벽하게 키우겠다고 하는 것은 과욕’이라는 생각이 들었고 그때부터 잘 못하는 일은 포기하자 싶었더니 마음의 여유가 생겼죠. 아직 모자란 엄마지만 아이들을 아낌없이 사랑하고 바르게 키우도록 노력했다는 점에선 부끄러움이 없어요.”
전수경은 1990년 뮤지컬 ‘캣츠’로 데뷔한 후 매년 작품에 출연하며 쉼 없이 달려왔다. 하지만 최근 6개월째 무대에 오르지 않았다. 지난해 갑상선암 수술을 받고 목이 회복될 때까지 휴식을 취하고 있다. 다행히 초기에 암을 발견해 지금은 거의 완치된 상태다.
“건강검진을 받으러 갔는데 유방암 검사를 했던 의사 선생님이 ‘유방 조직이 치밀한 사람은 갑상선암에 걸릴 가능성이 높다’며 검사를 받아보라고 권하시더라고요. 친구 하나도 갑상선암에 걸려 수술을 받은 터라 남의 일 같지 않았죠. 그즈음 목이 잠기는 일이 잦고 쉽게 피로해졌지만 만성인가 하고 넘겼는데 불현듯 ‘그게 아닐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검사 후 암 진단을 받고 ‘맘마미아’ 지방 공연을 마친 후 수술을 하려고 했는데 의료진이 큰일 날 소리라며 말려서 어쩔 수 없이 취소하고 수술부터 받았어요.”
종양이 목 안쪽에서 자라고 있어 자칫 잘못했으면 발견하지 못하고 더 악화될 뻔했다. 수술 전 의사로부터 “목소리를 낼 수 없을지도 모른다”는 소견을 듣던 전수경은 제발 그런 불상사만은 없게 해달라고 기도했는데 천만다행으로 수술이 잘돼 지금은 무대에 서게 될 날만을 기다리고 있다.
“새로 태어난 느낌이에요. 이 나이가 돼서야 ‘건강을 잃으면 모든 걸 잃는다’는 말의 의미를 절감했죠. 20대엔 식사를 거르며 연습해도 에너지가 넘쳤는데 30대부턴 체력 소모가 심했어요. 40대 들어선 분량은 적지만 임팩트 있는 역할을 주로 맡게 돼 적절히 체력을 조절하는 법을 터득했죠. 세월을 거스를 순 없으니 그저 열심히 운동하고 보약 챙겨 먹으며 오래도록 활동할 수 있게끔 신경 쓰고 있어요.”

뮤지컬 배우 전수경과 쌍둥이 딸 행복 넘치는 세 여자의 핑크빛 하우스


1 화이트 가구와 핫 핑크 패브릭으로 꾸민 쌍둥이 자매의 방. 다양한 오브제가 그려진 블라인드는 친환경 제품으로 먼지를 흡착하지 않아 아이 건강에 좋다. 리더컬렉션.
2 쌍둥이의 등굣길을 책임지는 가방과 운동화. 움직이면 불이 깜빡거리는 운동화는 스케쳐스.
3 노래하는 직업이라 평소 목관리에 신경을 많이 쓴다. 침구 전용 청소기로 먼지와 진드기를 제거해 깨끗한 실내 공기를 만든다. 침구 전용 청소기는 레이캅.

뮤지컬 배우 1세대로 누린 큰 기쁨

뮤지컬 배우 전수경과 쌍둥이 딸 행복 넘치는 세 여자의 핑크빛 하우스


전수경은 뮤지컬 배우 1세대다. 뮤지컬이라는 장르가 생소하기만 했던 80년대 후반, 그는 한양대 연극영화과 재학 시절 뮤지컬을 처음 접했다. 어릴 적 할리우드 영화에서나 볼 수 있던 뮤지컬이 눈앞에 펼쳐지자 짜릿한 전율이 온몸을 관통했다.
“졸업을 앞두고 친구들과 뮤지컬 ‘매직 인 더 미러’를 보러 갔어요. 당시 남경주·조남희 등 한국 배우들이 외국 배우와 어우러져 노래를 하는데 정말 멋지더라고요. 그 전까지는 연극배우들이 노래를 배워 출연한 뮤지컬만 봐왔기에 실망이 컸는데 그 무대는 정말 달랐죠. 학교에 가자마자 지금은 작고하신 박광정 선배와 현재 ‘아테나’를 연출하고 있는 김영준 등과 함께 뮤지컬 ‘가스펠’을 하기로 했어요. 남자들이 노래를 못해서 결국 제가 남자 역할을 했는데 공연이 끝나고 다들 ‘군계일학’이라며 칭찬했을 정도로 반응이 좋았어요. 그때 뮤지컬 배우가 되기로 마음을 굳혔죠(웃음).”
‘캣츠’를 필두로 ‘브로드웨이 42번가’ ‘렌트’ ‘시카고’ ‘넌센스 잼보리’ ‘아가씨와 건달들’ ‘맘마미아’ ‘메노포즈’ ‘금발이 너무해’ 등 지금껏 출연한 작품을 나열하기도 힘들다. 거기다 재공연 횟수까지 포함해 연도별로 정리하면 A4용지를 꽉 채우고도 모자란다. 전수경은 현재까지 활동하는 뮤지컬 배우 최정원·남경주 등과 함께 한국의 뮤지컬 역사를 증명하는 중견배우로 자리 잡았다. 이에 대해 그는 “황무지에 물을 부어놓고 이제 싹이 올라오는 걸 보는 기분”이라고 말했다.
“20년이 순식간에 지나가버렸어요. 뭔가 한 일도 없는 것 같은데 말이죠(웃음). 처음 시작할 때는 모두들 열정 하나만 가지고 뛰었어요. 요즘은 뮤지컬계가 체계적이고 완성된 시스템 안에서 굴러가는데 그런 걸 보면 참 감회가 남달라요. 윤복희 선생님과 제가 20년 차인데 처음 뮤지컬에 발을 들여놓을 때 같이 출연하면서 선생님이 참 높고 크게 보였던 기억이 나요. 문득 ‘지금 시작하는 아이들이 나를 그렇게 보겠구나’ 싶네요.”
사람들은 전수경 하면 ‘맘마미아’의 타냐를 가장 먼저 떠올린다. 그만큼 그에게 잘 맞는 옷이었다. 반면 수많은 작품 중 그가 가장 애착을 느끼는 작품은 무엇일까.
“모두 내 새끼 같은 작품이라 하나만 딱 고르기는 어려워요. 몇 가지 꼽자면 아무래도 ‘맘마미아’인데 많은 분들이 좋아해주셨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제게 새로운 도전과 같은 작품이었기 때문이에요. 제 이미지와 맞지 않을 거라 생각했는데 막상 연기해보니 의외로 궁합이 잘 맞았죠. 덕분에 여전히 관객들은 절 대담하고 호탕한 여자라 생각하시지만 사실 그렇진 않아요(웃음). 또 제게 첫 한국뮤지컬대상 여우주연상을 안겨준 98년도 작품 ‘라이프’와 여러 가지 시도를 해볼 수 있었던 ‘키스 미 케이트’ 같은 작품이 기억에 남네요.”
현재 전수경은 그동안 뮤지컬에 출연했던 경험을 살려 서울종합예술학교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다. 연기는 잘해도 남을 가르치는 데는 재능 없는 사람이 많다. 하지만 그는 “무대에 서는 것만큼이나 가르치는 일도 즐겁다”고 말한다.
“학생들을 가르친 지 3년째 접어드는데 저도 처음에는 남을 가르쳐본 적이 없어서 쉽지 않았어요. 배우가 무대에 서면 에너지를 소비해서 힘들 거라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사실 관객들의 호응에 따라 배우는 또 에너지를 얻어서 별로 힘들지 않아요. 반면 강단에 서서 학생을 가르치는 일은 일방적으로 전해야 하는 작업이니까 기가 빠져나가는 기분이 들더라고요. 그래서 항상 강의실 들어가기 전에 준비를 많이 하는 편이에요. 아직까지 내세울 만한 제자들은 없지만 3,4년 뒤에는 당당하게 이름을 말할 수 있는 제자들이 여럿 생기지 않을까 싶어요.”

“새로운 사랑, 조급해하지 않고 기다리는 중이에요”
전수경의 집은 뛰어다니느라 정신없는 초등학생 딸들로 항상 웃음소리가 넘친다. 하지만 그럴수록 비어 있는 그의 옆자리가 허전할 것 같다. 이혼한 지 벌써 3년. 이제는 서서히 마음의 문을 열어도 될 법해 보였다. 그 역시 “좋은 일이 생기길 기대한다”며 조심스레 속마음을 내비쳤다.
“남자를 잘 알 것처럼 생겼지만(웃음), 일찍 결혼해서 부부관계나 서로 힘이 돼야 하는 그런 부분들을 몰랐어요. 이혼 후 혼자 지내면서 ‘진짜 사랑의 의미’, 그리고 ‘배우자와 함께하는 삶’에 대해 공부하는 시간을 가지고 있죠. 한때는 ‘아이들에게 아빠가 필요한 건가’ 싶어 조급한 마음이 들기도 했어요. 그런데 그건 아닌 것 같아요. 누구를 위해서가 아니라 나를 위해서 만나야 하고, 내게 좋은 사람이면 가족에게도 좋은 사람일 거란 확신이 들었죠.”

한편 그는 나이 들어가는 자신의 모습을 보며 ‘시기를 놓쳐 영원히 인연을 못 만나면 어떻게 하나’ 하는 걱정도 했단다. 하지만 조급해하기보다는 천천히 생각을 공유할 수 있고 세상을 보는 눈도 비슷한 사람을 기다리기로 마음먹었다. 그는 현재 “애인은 아니지만 친구같이 지내는 사람은 있다”며 살짝 귀띔해주기도 했다. 전수경은 올해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배우로 활동하고, 후학을 양성하는 바쁜 시점에 대학원 진학까지 결심한 것. 그는 3월부터 모교인 한양대에서 연기법 실기 석사(MFA) 과정을 밟는다. 매너리즘에 빠지는 자신을 경계하기 위한 선택이다.
“예전부터 공부를 하고 싶었는데 아이들이 어릴 땐 못하다가 학년이 올라가면서 짬이 생겨 도전하게 됐어요. 학교에 가니 다른 입학생들과 딱 20년 차가 나더라고요. 배우면 배울수록 충전도 되고 연기하는 거나 가르치는 데도 도움이 될 거라 생각해요. 걱정이라면 머리가 굳고 컴퓨터와도 친하지 않은데 워드는 어떻게 칠까 싶어요(웃음).”
그의 얼굴에 긴장과 설렘이 교차하는 듯했다. 뜻하지 않은 시련을 여러 차례 견디고 새롭게 시작하는 뮤지컬 배우 전수경. 아이들 또한 “넘어질 때마다 툴툴 털어버리고 일어설 수 있는 긍정의 힘을 가진 사람이 되길 바란다”고 말하는 그의 모습이 아름답게 빛났다.

뮤지컬 배우 전수경과 쌍둥이 딸 행복 넘치는 세 여자의 핑크빛 하우스


1 화이트 벽지와 가구로 심플하게 꾸민 다이닝룸은 로맨틱한 샹들리에로 포인트를 줬다. 샹들리에 공간조명, 토스터와 무선주전자는 쿠진아트, 캡슐커피머신은 크레메소.
2 로맨틱한 집 분위기와 어울리는 베네치안 스타일의 거울은 안나프레즈.

뮤지컬 배우 전수경과 쌍둥이 딸 행복 넘치는 세 여자의 핑크빛 하우스


3 일반 청소기를 사용하다가 이사 오면서 바꾼 로봇청소기. 예약 기능이 있어 원하는 시간에 청소가 가능하고, 물걸레를 장착하면 바닥의 미세 먼지까지 청소된다. 유진로봇 아이클레보.
4 모던하고 심플한 주방을 만드는 메탈·블랙 가전은 쿠진아트 제품. 원두의 분쇄와 추출이 동시에 가능한 오토메틱 커피메이커, 분쇄 후 커피 보관이 가능한 그라인더, LED 표시등이 장착된 토스터, 1.7ℓ용량의 무선주전자, 믹싱과 끓임이 가능한 쿡 블렌더는 인테리어 소품 역할을 톡톡히 한다.
5 찜 요리는 물론 오븐 요리가 가능한 네오팟 광파오븐. 아이 간식 만들기에 좋다.

제품협찬·공간조명(0505-210-8771 www.9s.co.kr) 네오팟광파오븐(02-525-3240) 대동벽지(www.ddwp.co.kr) 리더컬렉션(02-596-8895) 레이캅(1544-8751 www.raycop.co.kr) 안나프레즈(031-717-5031 www.annaprez.com) 유진로봇(02-2026-1430 www.yujinrobot.com) 쿠진아트(www.cusineart.kr) 크레메소(1577-3265 www.cremessomall.co.kr) 콘에어(080-700-93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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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테리어 코디네이터·진은영
패션 코디네이터·유민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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