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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남자 그여자 & 그남자 그여자 2

글·김동희 기자 || ■ 자료제공·가을엔터테인먼트

입력 2008.11.07 16:56:00

두근거리는 사랑의 예감, 첫 데이트의 설렘, 달콤한 연애를 망치는 갈등과 오해, 안타까운 이별. MBC FM라디오 ‘음악도시’에서 매일 5분씩 4년간 방송된 사랑에 관한 짧은 드라마는 ‘그남자 그여자’라는 제목의 에세이집으로 출간돼 1백50만 부 이상 팔렸고, 다시 두 편의 연극으로 제작됐다.
‘그남자 그여자’의 주인공은 수더분한 인상의 평범한 샐러리맨 영훈. 같은 회사에 다니는 선애를 좋아하지만 표현은 못하고 지켜보기만 한다. 선애도 순수하고 사람 좋은 영훈이 좋지만 감정을 솔직히 고백하지 못한다. 영훈의 동생 영민은 같은 대학에 다니는 지원에게 반해 날마다 그녀의 등교시간에 맞춰 같은 버스를 탄다. 영민은 지원이 흘린 지갑을 찾아주는 것을 계기로 그녀에게 말을 건네고, 영훈은 선애의 마음을 눈치채고 데이트 신청을 하며 연애를 시작한다. 두 커플은 크리스마스를 함께 보내며 행복한 시간을 갖지만 이윽고 갈등과 오해의 순간이 찾아온다.
극작가 추상욱은 원작의 다양한 사랑 이야기들을 무대 위에 자연스럽게 녹여냈다. 서툰 애정 표현, 좋아하는 사람에게 잘 보이기 위한 악의 없는 거짓말 등 연애과정의 소소한 에피소드는 관객에게 사랑의 아련한 추억을 환기시키며 미소 짓게 만든다.
공연기간 ~오픈 런. 화~금요일 오후 8시, 토요일 오후 4시30분·7시30분, 일·공휴일 오후 3시·6시, 월요일 공연 없음 장소 서울 대학로 아츠플레이 1관 입장료 일반 3만원, 대학생 2만5천원, 청소년 1만5천원 문의 1577-5878 www.gaelen.co.kr

그남자 그여자 & 그남자 그여자 2

‘그남자 그여자 2’는 원작의 에피소드 중 짝사랑에 얽힌 이야기만을 모아 코믹하면서도 애틋하게 풀어냈다. 한 고등학교의 방송반. 말괄량이 여학생 현지는 초등학교 시절의 첫사랑 선우를 만나 설레지만, 선우는 학생주임의 딸인 정민을 좋아해 현지를 안타깝게 만든다. 한편 모범생 우석도 정민에게 반해 두 남학생은 정민을 두고 경쟁을 벌인다. 하지만 정민이 외국으로 떠나면서 둘 다 고백도 못하고 실연을 겪는다. 몇 년이 흐른 뒤 정민이 돌아오고 대학생이 된 그들은 다시 만나 새롭게 사랑을 시작한다.
연극 ‘유리동물원’ ‘클로져’의 추민영이 자신의 마음을 외면하는 선우를 향한 사랑을 포기하지 못하는 현지 역을 연기한다. 기다림에 지친 현지가 다른 사람을 선택한 후에야 그녀의 빈자리를 깨닫게 되는 선우 역은 연극 ‘해롤드 & 모드’의 채동현이 맡았다. 학생주임, 사투리 쓰는 동창생, 욕쟁이 할머니, 패밀리 레스토랑 점원, 선우의 대학 선배 등 수많은 역할을 넘나드는 멀티맨 역은 연극 ‘강풀의 바보’의 문욱일이 맡아 능청스러운 연기로 유쾌한 웃음을 자아낸다.
공연기간 ~오픈 런. 화~금요일 오후 8시, 토요일 오후 4시30분·7시30분, 일·공휴일 오후 3시·6시, 월요일 공연 없음 장소 서울 대학로 우리극장 입장료 일반 3만원, 대학생 2만5천원, 청소년 1만5천원 문의 1577-5878 www.gaelen.co.kr

여성동아 2008년 11월 539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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