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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성만점 현관&방문 꾸밈 아이디어

독자 3인이 공개한~

기획·신연실 기자 / 사진·박해윤 지호영 기자

입력 2008.08.20 18:44:00

집의 얼굴인 현관과 문만 예쁘게 꾸며도 집에 대한 인상이 달라진다. 인테리어 솜씨 뛰어난 독자들에게 현관&방문 꾸밈법을 배워보았다.
개성만점 현관&방문 꾸밈 아이디어

경기도 안산시 상록구 사2동 조수정 주부네
새집으로 이사한 지 1년이 조금 넘었다는 조수정씨(37). 이사하면서 차가운 느낌의 타일 바닥과 밋밋한 벽면의 현관을 아늑한 카페처럼 꾸몄다. 바닥에 따뜻한 느낌의 접착식 나무 바닥재를 깔고, 벽면에는 핸디코트의 질감을 최대한 살리면서 자연스러운 U자 형태로 파벽돌을 붙였다. 파벽돌을 붙인 벽면 중앙에는 기존에 사용하던 랩걸이를 리폼해 단 뒤 아기자기한 소품들을 조르르 배치했다. 랩걸이 아래에는 독특한 고양이 프린트가 있는 패브릭을 자른 뒤 가장자리에 액자틀 모양으로 폼보드를 붙인 다음 나뭇결무늬의 시트지를 붙여 달았다. 현관에 놓아둔 미니 스툴은 얼마 전 남편이 자투리 목재로 만들었는데, 5살 난 딸아이가 직접 그림을 그려 넣었다고 한다.
개성만점 현관&방문 꾸밈 아이디어

현관문에는 내추럴한 질감의 나무 패널을 붙인 뒤 우드 어닝을 달고, 은은한 컬러의 파벽돌로 현관 벽을 꾸며 아늑하게 연출했다. (좌) 방문 앞에는 압축봉을 이용해 패브릭 어닝을 걸어주고 방문 옆에는 와이어와 자투리 나무판으로 문패를 만들어 달았다. (우)


“현관에 들어서면 바로 신발장에 붙어 있던 전면거울이 보였어요. 풍수적으로 현관에 커다란 거울이 있으면 좋지 않다는 이야기를 들은 터라 과감하게 전면에 시트지를 붙이고 부분적으로 플라워 패브릭을 붙여 화사하게 꾸몄답니다.”
현관문에는 근처 목공소에서 구입한 합판으로 패널을 만들어 대각선 모양으로 맞춰 붙인 뒤, 인터넷 사이트에서 우드 어닝 반제품을 구입해 아크릴 물감으로 칠해 설치했다. 저렴한 풍경을 리폼해 어닝 안쪽에 달아주었더니 문을 여닫을 때마다 은은한 소리가 울려 남편과 아이들이 좋아한다고. 집 안 방문 앞에는 방마다 색깔을 달리한 패브릭 어닝을 만들어 달고, 방문 옆에는 와이어와 자투리 나무판으로 문패를 만들어 붙여 아기자기한 느낌을 살렸다.

개성만점 현관&방문 꾸밈 아이디어

랩걸이를 리폼해 아기자기한 소품들을 올려놓았다(좌) 남편이 만든 미니 스툴 위에 딸아이가 귀여운 그림을 그려 넣었다.(우)



개성만점 현관&방문 꾸밈 아이디어

인천시 서구 당하동 이정분 주부네
이정분씨(39)의 집은 화이트와 스카이블루의 깔끔한 컬러 조합이 돋보인다. 평소 로맨틱 빈티지풍의 인테리어를 좋아해 화사한 패브릭으로 소품을 만들거나 가구 리폼을 즐기는 그는 와이프로거들 사이에서 입소문난 쇼핑몰 슈가로즈(www.sugarrose.co.kr)의 운영자이기도 하다.
개성만점 현관&방문 꾸밈 아이디어

거실 쪽에서 바라본 전실과 현관의 풍경. 스카이블루 컬러의 중문에는 시폰 커튼을 달고 전실에 있는 소가구들을 화이트 컬러로 통일시켜 화사해 보인다.(좌) 중문 옆에 나있는 작은 창에는 플라워 패브릭 어닝을 달았다.(우)


그의 집은 현관과 중문, 집 안으로 들어서는 전실까지 모두 로맨틱하게 꾸며놓아 집 안 전체가 밝고 화사한 분위기가 풍긴다. 현관문 전면에는 은은한 컬러의 나뭇결무늬 시트지를 바르고 문 중앙에 리스를 달아 밋밋함을 없앴다. 일반 시멘트 바닥이었던 현관 바닥에는 화이트&블루 컬러가 섞인 타일을 깔아 산뜻한 느낌을 강조했고, 신발장과 중문 틀, 중문과 신발장 사이에 세워둔 격자 모양의 장식용 파티션을 스카이블루 컬러로 칠해 포인트를 줬다. 현관에 나 있는 두 개의 창문에는 로맨틱한 플라워 프린트 패브릭으로 미니 커튼을 만들어 단 뒤, 창 아래에는 빈티지풍의 벤치를 놓아 아늑하게 연출했다.
“현관에서 거실까지의 구조가 ㄱ자로 구부러져 있어 공간 활용이 애매했어요. 그래서 일부러 중문을 만들어 현관과 전실을 확실하게 분리시키고 현관에는 신발장을, 전실에는 수납장을 들여놓았죠. 수납공간이 늘어나니 생활이 더 편리해졌답니다.”
중문에 나 있는 창에는 직접 만든 화이트 시폰 커튼을 달아 장식하고, 전실에는 셰비시크 스타일의 수납장을 들여놓았다. 수납장 위에는 크로셰를 깔아 로맨틱한 분위기를 낸 뒤 화이트 컬러로 리폼한 다양한 디자인의 수납박스를 올려두었다.
베란다 쪽 세탁실로 들어가는 문도 이씨가 직접 리폼해 꾸몄다. 본래는 전면이 유리인 문이었지만 윗부분만 십자 모양의 창으로 꾸미고 나무 패널을 붙인 뒤, 문 위쪽으로 선반을 달고 중문과 같은 컬러로 칠했다. 선반 위에는 자주 사용하는 소품들을 수납하고, 선반 아래에는 플라워 갈런드로 로맨틱한 분위기를 냈다.
개성만점 현관&방문 꾸밈 아이디어

1 현관 한쪽에는 빈티지 벤치를 놓고 화분과 쿠션으로 장식해 아늑한 분위기를 냈다. 2 현관문 안쪽에는 나뭇결무늬 시트지를 바르고 바닥에 블루&화이트 타일을 깔았다. 3 베란다 세탁실로 들어가는 문도 나무패널을 붙이고 스카이블루 컬러로 페인팅했다.



개성만점 현관&방문 꾸밈 아이디어

경기도 남양주시 평내동 최정화 주부네
컨트리풍 인테리어를 좋아해 집안 곳곳을 녹색식물과 내추럴한 색감의 가구들로 아늑하게 꾸며놓은 최정화씨(35). 현관문에서 중문까지 일자로 이어져 있는 전실에도 각종 녹색식물과 빈티지한 나무 소재 소품들을 놓아 소박하면서 아기자기하게 꾸몄다.
개성만점 현관&방문 꾸밈 아이디어

현관문을 열면 정면으로 전실의 모습이 보인다. 그린 컬러의 보조 주방문, 데크 바닥, 원목 패널 벽이 컨트리풍 소품들과 어우러져 내추럴한 분위기가 난다.(좌) 작업실로 사용 중인 베란다 문도 보조 주방문과 같은 색으로 칠한 뒤 빈티지한 갈런드를 달았다(우)


현관문 안쪽은 부분적으로 나무 패널을 붙인 뒤 화이트 컬러로 페인팅해 깔끔하게 꾸미고, 현관문과 마주 보는 쪽에 나 있는 보조 주방문은 톤다운된 그린 컬러로 칠하고 문에 들어 있는 반투명 유리에 레터링을 해 빈티지한 느낌을 냈다. 보조 주방문과 이어지는 양쪽 벽에는 높이를 달리해 패널을 붙였는데, 패널은 거친 느낌이 나는 제재목을 사용해 더욱 내추럴해 보인다. 패널 위로는 길고 좁은 선반을 달아 미니 칠판과 액자, 소품 등을 조르르 올려두고 패널에는 고리를 박아 모자나 타월, 키 박스 등을 걸었다. 패널 벽 앞으로는 직접 리폼해 만든 빈티지 사다리와 미니 스툴, 아기자기한 컨트리풍 소품을 진열해두었다. 중문과 마주한 벽에 나 있는 커다란 창에는 일반 커튼이나 어닝을 다는 대신 쓰고 남은 자투리 천을 반쯤 접어 나무집게로 고정시켜 마무리했다.
“현관문에서 거실까지 들어오는 전실 바닥은 원래 타일로 마감돼 있었어요. 처음엔 깔끔하고 화사해서 좋았지만 타일 바닥이 미끄러운 탓에 아이가 잘 넘어져 위험하더라고요. 그래서 얼마 전 삼나무 재질의 방부목을 구입해 전실 전체에 깔았어요. 바닥을 바꾸니 별도의 소품으로 꾸미지 않아도 컨트리풍 전실이 만들어지더군요.”
베란다도 전실과 같은 재질의 바닥재를 깔고 다양한 크기의 선반을 짜 넣어 작업공간으로 사용하고 있다. 베란다에 있는 문도 전실의 보조 주방문 컬러와 통일시킨 뒤 창 위쪽에 빈티지한 갈런드를 달아 컨트리풍 인테리어를 완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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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실의 커다란 창에는 얇은 흰색 자투리 패브릭을 반으로 접어 걸어 아늑한 느낌을 냈다.(좌) 전실의 패널 벽에는 고리를 여러 개 달아 모자나 타월 등을 걸고, 자투리 목재로 만든 사다리를 세워 미니 화분이나 리스를 놓았다. (우)



여성동아 2008년 8월 53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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