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토록 아찔한 매력, 재킷 드레스
빅토리아 베컴 @victoriabeckham
요즘 새로운 패션 트렌드로 떠오른 ‘조용한 럭셔리’의 선두 주자인 빅토리아 베컴. 매일 다채로운 슈트 룩을 즐기는 그녀는 그레이 컬러의 오버사이즈 재킷을 미니드레스처럼 연출해 더없이 핫한 스타일을 완성했다. 여기에 타이트한 사이하이 부츠를 매치해 샤프한 실루엣을 드러내고, 포인트로 볼드한 고글 선글라스와 오버사이즈 클러치백을 선택해 리듬감을 더한 센스가 눈에 띈다.
하객 룩 단골, 트위드재킷
소피아 코폴라 @chanelofficial
하객 패션뿐만 아니라 상견례 패션까지도 커버 가능한 단골 아이템은 단연 트위드재킷이다. 그만큼 클래식하고 어디에 매치해도 고급스럽단 얘기. 특유의 독특한 텍스처 덕분에 별다른 주얼리 없이도 돋보일 수 있으니 한 벌 마련해 두면 이보다 더 가성비 좋은 아이템이 또 있을까? 뾰족한 키튼 힐과 함께 신는다거나 스커트 셋업으로 입는 등 어떻게 스타일링해도 멋지지만, 소피아 코폴라처럼 가벼운 티셔츠와 데님 팬츠에 매치해볼 것. 원래부터 쿨하고 우아한 스타일을 고수했던 것처럼 편안하면서도 멋스러운 룩을 연출할 수 있다.
로맨틱 한 스푼, 미니드레스
뉴진스 해린 @dior
평소 키가 작아서 고민이라면 첫째도 둘째도 무조건! 무릎 위로 올라오는 짧은 기장의 미니드레스를 선택할 것. 연한 복숭앗빛 미니드레스를 선택한 뉴진스 해린의 룩은 하객 패션으로 손색이 없다. 허리부터 밑단까지 A라인으로 퍼지는 디자인이라 비율이 좋아 보이는 것은 물론, 허리에 얇은 벨트를 매치해 날씬해 보인다. 스트랩으로 발목을 감싼 블랙 힐에 미니 백을 들어 로맨틱하면서도 발랄한 매력이 뿜어져 나온다.
리본 자락 휘날리며, 보 블라우스
라일리 코프 @sweetbabyjamie
스카프처럼 기다란 리본이 장식된 보 블라우스는 드라마틱한 매력이 돋보여서 중요한 날마다 찾게 되는 아이템이다. 취향에 따라 미니스커트부터 슬랙스, 데님 팬츠까지 어떤 아이템과도 잘 어울리니 한 벌 구비해 두면 제 역할을 톡톡히 한다. 라일리 코프는 파스텔 톤의 보 블라우스에 실크 소재 미디스커트를 매치해 극강의 여성스러움을 보여줬다.
진리의 올 블랙
이주명 @dior
순백의 드레스를 입은 신부를 더욱 돋보이게 하고 싶다면, 올 블랙으로 갖춰 입는 게 베스트다. 특히 군더더기 없이 똑떨어지는 슈트 셋업은 세련된 애티튜드까지 끌어내 주는 마성의 아이템. 배우 이주명은 디올의 싱글 버튼 블레이저에 롱스커트 셋업으로 차분하면서도 클래식한 느낌을 완성했다. 액세서리로 둥근 앞코의 메리제인 슈즈와 하늘색 미니 토트백을 골라 자칫 밋밋할 수 있는 룩에 생기를 더한 센스가 돋보인다.
여름 원피스 활용하기
잔느 다 마스 @jeannedamas
결혼식에 입고 갈 옷이 없다면, 옷장에서 지난여름에 즐겨 입었던 원피스를 꺼내볼 것. 잔느 다 마스는 평소 즐겨 입는 도트 무늬 원피스에 베이식 디자인의 트렌치 재킷을 매치했다. 얇고 하늘하늘한 소재의 서머 드레스와 가을 감성이 물씬 풍기는 아우터가 만나 가볍고 산뜻한 스타일을 보여준다. 마무리로 라피아 소재의 빅 백과 레드 립스틱, 스트래피 힐을 더해 프렌치 걸다운 로맨틱한 무드를 놓치지 않았다.
도전! 패턴 & 프린트
아미 송 @aimeesong
하객 룩이라고 해서 반드시 어두운 톤의 근엄한 스타일만 입어야 한다는 공식은 없다. 너무 과하지 않은 프린트 문양은 오히려 결혼식장 분위기를 한결 화사하게 만들어준다. 평소 클래식하고 우아한 옷차림을 즐기는 아미 송처럼 프린트가 고루 가미된 슈트 셋업에 키튼 힐과 미니 백을 매치해 사랑스러움을 살려도 좋다.
쿨하고 경쾌한 데님
린드라 메딘 @leandramcohen
흔한 하객 룩이 싫다면 데님으로 경쾌한 무드를 선보인 린드라 메딘의 스타일링을 살펴보자. 오버사이즈 데님 재킷과 와이드 버뮤다팬츠 셋업에 진주 네클리스와 발레리나 플랫 슈즈를 신어 사랑스럽고 클래식한 매력을 어필했다. 보통 데님 소재를 하객 패션으로 선택하기 쉽지 않지만 믹스 매치의 아이콘 린드라 메딘에게는 전혀 문제가 되지 않는다. 클래식한 트위드나 시크한 올 블랙은 줄 수 없는 발랄하고 활동적인 느낌을 데님은 줄 수 있다는 것을 기억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