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핑크 제니가 참여한 캘빈클라인의 2021 F/W 캠페인 ‘마이 캘빈스’. 제니가 입고 등장한 와이어리스 코튼 브라렛은 론칭과 동시에 품절됐다.
캘빈클라인은 이 같은 긍정적인 에너지를 설파하는 데 앞장선 브랜드다. 최근 블랙핑크 제니가 참여한 2021 F/W 캠페인 마이캘빈스(#mycalvins)는 미국 뉴욕의 휴스턴 거리 캘빈클라인 빌보드를 장식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2021 F/W 컬렉션에서는 편안함과 미니멀리즘에 중점을 둔 언더웨어를 선보였는데, 이때 제니가 입고 등장한 와이어리스 코튼 브라렛은 론칭과 동시에 품절됐을 정도. 세컨드 스킨 룩으로 센세이션을 일으켰던 마린세르도 ‘보더라인(borderline)’이라는 언더웨어 컬렉션을 공개했다. 순수 패브릭으로 제작돼 부드러운 감촉을 선사하고, 가슴이나 엉덩이 등 인체의 구조적인 라인을 살려 편안하게 감싸주는 것이 특징. 브랜드 시그니처인 초승달 로고 프린트로 완성한 디자인은 속옷으로만 입기에 아쉬울 정도로 감각적이다. 덴마크를 기반으로 한 ‘베이스레인지(Baserange)’는 최소한의 기능만 남기고 모두 생략한 베이식한 라인의 언더웨어 브랜드다. 이 브랜드에 주목해야 하는 이유는 바로 소재. 모든 공정에서 환경오염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부분은 배제하고, 유기농 면화, 재활용한 면과 양모, 천연 실크, 대나무 직물 등을 활용해 고품질의 소재를 개발한다. 특유의 미니멀한 디자인과 세련된 컬러 또한 인상적인 부분.
통기성이 뛰어난 남성용 트렁크 팬티를 여성의 신체 구조에 맞춰 디자인한 나른.
봉제선이 없는 넓은 허리밴드를 사용해 복부와 Y존을 압박하는 불편함이 적고, 부드럽고 통풍이 잘되는 소재로 삼각팬티보다 훨씬 편안하다. 친환경 라이프스타일 브랜드인 ‘르리프(Le Leaf)’는 합성 소재, 레이스, 리본, 두꺼운 봉제선을 덜어내고 꼭 필요한 요소로만 담은 속옷을 만든다. 가공 과정까지 전 생산 단계에 걸쳐 국제 유기농 섬유 인증을 받은 100% 오가닉 코튼을 사용해 민감하고 예민한 피부도 안심하고 입을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이제는 보이는 아름다움이나 고급 소재를 추종하던 시대는 끝났다. 사람들은 획일적인 기준 대신 다양성을 존중하며 각자가 추구하는 가치가 묻어나는 곳에 소비한다. 편안하고 건강한 라이프스타일을 꾸려가고 싶다면, 속옷부터 바꿔볼 것. 진정한 아름다움은 자연스러움에서 나오는 법이니까.
사진 인스타그램
사진제공 나른 캘빈클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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