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litary look

올해는 초보자가 밀리터리 룩에 도전하기 가장 좋은 시기! 돌체앤가바나의 오버사이즈 코트나 샤넬의 더블브레스트 코트 등 베이식한 실루엣이 눈에 띄는 1940년대 본연의 클래식한 스타일이 쏟아져 나왔기 때문이다. 좀 더 유니크하게 즐기고 싶다면 미우미우처럼 발끝까지 오는 롱 밀리터리 코트를 입은 뒤 다이아몬드나 크리스털이 더해진 화려한 액세서리를 매치하거나 레더, 벨벳 등 다양한 소재가 믹스된 아이템을 선택하시길!
siren suit

뉴 시즌에는 보다 편안하게 입을 수 있는 넉넉한 실루엣이 인기를 끌 전망. 스텔라매카트니는 좌르르 흐르는 실크 소재에 패턴을 더한 디자인을, 비비안웨스트우드는 어깨를 한껏 드러낸 품이 넉넉한 튜브 톱 스타일을 선보였다. 1940년대 무드를 한껏 반영하고 싶다면, 전체적으로 볼륨감 있는 디자인에 벨트로 허리 라인을 확 줄인 볼드 룩 실루엣에 눈을 돌려볼 것!
scarf

한편 군수 물자 확보를 위한 소비 제한이 의류 산업에도 영향을 미쳐 단추 개수, 주름 사이즈, 깃의 디테일, 옷감의 양 등 의복 제작에 사용되는 물자를 엄격하게 제한하기도 했다. 이에 따라 옷 자체가 간결하고 단조로워지자 여성들은 자연스럽게 이를 보완해줄 액세서리에 눈을 돌렸는데, 가장 많은 사랑을 받은 아이템이 스카프라고 알려졌다. 셔츠 깃 아래에 묶거나 헤어밴드로 사용해 스타일링에 재미를 더한 것. 스카프 또한 다양하게 활용되고 있는데 올해 런웨이에서 단연 눈에 띄는 스타일링은 바로 두건이다. 세모 모양으로 한 번 접거나 넓은 타이처럼 이마에 두르면 완성. 힙한 스타일이 낯설게 느껴진다면 에르메스 런웨이 모델처럼 스카프를 목에 두른 뒤 리본 모양으로 묶어 클래식한 무드를 자아낼 것. 젠틀한 분위기로 소화하고 싶다면 두 번 두른 뒤 매듭을 목 뒤쪽에 지어 넥 라인을 살짝 드러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curve silhouette

F/W 시즌에는 1940년대 디올의 뉴룩에 곡선 실루엣을 과감하게 더한 롱 코트와 재킷 등 포멀하면서 모던한 스타일이 주목받을 전망이다. 스타일링 방법 또한 눈에 띄는데 전체적으로 볼륨감 있는 슈트에 벨트를 매치하거나, 라운드 숄더 오버사이즈 코트만 입은 뒤 유니크한 네클리스를 더하는 등 각기 다른 방식으로 브랜드의 개성을 표현했다. 곡선 실루엣이 부담스럽다면 슬릿이나 프린지 등의 디테일을 가미해 완성한 라운드 라인 아이템을 눈여겨봐도 좋겠다.
사진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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