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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YLE

BEAUTY INSIDE

이하늬, 김정민, 소유의 ‘리얼 뷰티’ 열전

GET REAL BEAUTY TIPS!

기획 · 최은초롱 프리랜서 | 사진 · 홍중식 기자 이상윤

2015. 04. 08

이하늬의 ‘마유크림’으로 성공적인 출발을 보인 케이블채널 온스타일의 ‘겟 잇 뷰티 2015’. 프로그램의 인기와 함께 제품평과 테스트가 ‘리얼’이냐 아니냐 논란도 많았지만 2010년 론칭 이후 두꺼운 마니아층을 유지하는 걸 보면 시청자와의 신뢰도 나름 잘 지켜온 것으로 보인다. 쏠쏠한 뷰티 정보가 쏟아진 건 물론이다. 화제 속의 ‘겟 잇 뷰티 2015’ 그 리얼한 현장을 에디터가 직접 찾아가보았다.

이하늬, 김정민, 소유의 ‘리얼 뷰티’ 열전

1 방청객과 진행자가 자유롭게 서로의 의견을 주고받는 녹화현장. 2 건강한 아름다움의 아이콘 이하늬. 방송을 통해서 알찬 팁을 많이 공개하고 있다.

‘토털 뷰티쇼’를 지향한다

이하늬, 김정민, 소유의 ‘리얼 뷰티’ 열전

3 호흡이 척척 맞는 네 명의 진행자가 함께하는 녹화 현장.

2월 4일부터 매주 수요일 밤 9시 온스타일을 통해 방송되는 ‘겟 잇 뷰티 2015’는 건강 미인 이하늬와 걸 그룹 씨스타의 소유, 원년 멤버인 김정민까지 MC로 합류하며 새롭게 시작했다. 과거 메이크업을 주로 소개했던 구성에서 벗어나 ‘당신을 바꿔줄 뷰티 습관’이라는 슬로건 아래 음식, 운동, 생활 습관 등 요즘 여성들의 뷰티 관심사를 다루는데, MC들이 자신의 운동법과 화장대를 공개한다고 알려지면서 첫 회부터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모았다. 숙면에 좋은 뷰티 레시피, 집에서도 최고급 살롱 케어 효과 내는 스페셜 홈 케어 시크릿, 메이크업 아티스트의 셀프 메이크업 노하우 등 주제도 일상생활에서 바로 활용 가능한 생활형 정보들이다.

‘리얼’ 촬영 현장에 가보니...

녹화가 있는 일요일, 서울 가양동에 위치한 스튜디오는 오전부터 분주했다. 촬영 시작 2시간 전이었지만, 방청객으로 참여하는 일반인 ‘베러걸스’들은 벌써 곱게 차려입고 대기 중이었으며, 스태프들은 블라인드 테스트에 사용할 제품의 로고가 드러나지 않도록 스티커를 붙이고 촬영 동선을 확인하느라 분주한 모습이었다. 이날 촬영 주제는 ‘바쁜 아침, 출근 메이크업’. 녹화가 시작되자 각자의 직업과 이름이 적힌 명찰을 붙인 방청객들이 녹화 전에 스태프들로부터 미리 공지받았던 숙제를 확인하며 진행자들과 어색함 없는 대화를 나누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제작진은 매 에피소드 녹화가 있기 전 진행자들과 베러걸스들에게 주제에 맞는 숙제를 내주는데, 정답도 오답도 없는 이 숙제 확인 시간에 오고 가는 대화 속에서 깨알 같은 뷰티 팁들이 넘쳐나니 방송을 볼 때 놓치지 말 것.

이하늬, 김정민, 소유의 ‘리얼 뷰티’ 열전
모르면 손해!



‘겟 잇 뷰티’ MC들의 알짜배기 리얼 뷰티 팁


1 각질 제거 + 보습 잡는 바나나레몬 팩

피부 미인 이하늬의 뷰티 팁은, 거슬리는 피부 각질은 제거하고 보습은 돕는 천연 팩. 우유는 각질 제거 효과가, 바나나와 꿀은 보습 효과가 있으며, 여기에 레몬즙을 넣으면 화이트닝 효과까지 챙길 수 있다. 볼에 적당한 크기로 자른 바나나와 레몬즙, 우유와 꿀을 1스푼씩 넣고 마지막으로 밀가루 2스푼을 넣은 뒤 저어주면 완성이다. 재료는 상황에 따라 생략이 가능하지만, 점성을 위한 밀가루는 필수. 천연 팩은 꼭 나무 수저나 주걱으로 저어야 한다는 점을 잊지 말자. (by 이하늬)

2 도자기 그릇으로 피부 마사지

팔자 주름이나 미간 주름이 고민이라면 추천. 도자기 그릇을 이용해서 눈썹이나 광대뼈, 페이스 라인 등 고민이 되는 부위를 틈틈이 부드럽게 문지르고 목 옆의 라인을 따라 긁어주듯 마사지하면 얼굴 윤곽을 살려주는 효과가 있다. 마사지 그릇이 따로 정해진 것은 아니다. 이하늬는 여러 가지 식기를 사용해본 결과 도자기 술잔이 사이즈가 가장 잘 맞아서 이것으로 마사지를 한다고 하니, 각자 자신에게 적합한 그릇을 찾아 하면 된다. (by 이하늬)

3 시트 마스크와 젤리 크림으로 피부 보습 UP

피부 보습을 위해 흔히들 생각하는 방법은 시트 마스크를 붙이는 것이지만, 너무 건조한 부위에 붙이면 피부에 흡수되기 전에 밖으로 증발하는 양이 많기 때문에 금세 말라버린다.

시트 마스크 팩으로 보습 효과를 제대로 누리려면, 마스크 팩을 얼굴에 붙이고 특히 더 건조한 부위의 시트 마스크 위에 젤리 크림을 코팅해줄 것. 그러면 젤리 크림이 에센스의 좋은 성분들이 증발하는 것을 막아주기 때문에 마지막 한 방울까지 말끔하게 피부로 흡수시킬 수 있다. 작은 사이즈로 잘라둔 시트 마스크를 화장이 들뜬 부위에 10분 정도만 붙였다 떼도 화장을 수정하기가 훨씬 수월하다는 것은 응급 처방으로 꼭 기억해두면 좋다. (by 황민영)

4 브론즈 컬러 펜슬 아이라이너는 필수 아이템

브론즈 컬러 아이라이너는 활용도 100%의 만능 아이템. 브랜드에 상관없이 약간 묽은 텍스처에 펄감이 있다면 어떤 제품이라도 좋다. 자연스러운 컬러이기 때문에 아이섀도로도 사용하지만 가장 많이 쓰는 용도는 애교살 메이크업. 시판 중인 애교살 전용 메이크업 제품은 주로 펄이 과하게 들어간 실버나 화이트 컬러가 많은데, 얼굴톤과 맞지도 않고, 너무 부담스럽다. 따라서 티 안 나게 포인트로 사용할 수 있는 브론즈 컬러 정도가 적당하다. 또 하나의 꿀팁은 아이라이너 펜슬로 쇄골에 과감하게 빗금을 치고 손으로 살살 펴주면 보디 하이라이터를 바른 듯 쇄골이 부각되는 효과가 있다는 것. (by 김정민)

5 홈메이드 미스트로 보디 트러블 케어

스트레스를 받을 때 유독 가슴 라인에 올라오는 트러블을 예방, 완화해주는 비장의 무기는 홈메이드 미스트. 화장수에 티트리 오일을 섞어 항균 효과를 높였기 때문에 트러블이 걱정될 때 가슴과 등에 뿌려주면 효과적이다. 주로 유통기한이 살짝 지난 토너는 이렇게 보디 미스트를 만들어 사용하는데, 등에 뿌릴 때에는 흘러내릴 수 있으니 몸을 앞으로 90도 숙여서 분사하는 것이 좋다. (by 김정민)

6 맛있고 칼로리는 낮은 콜라비로 다이어트

콜라비는 순무와 양배추를 교배시킨 채소. 100g에 약 27kcal로, 하나를 다 먹어도 불과 106kcal밖에 되지 않는 훌륭한 다이어트 음식이다. 보통 칼로리가 낮은 음식의 치명적인 단점은 맛이 없다는 것인데, 콜라비는 무와 고구마를 연상시키는 맛이라 아삭아삭 달콤하기까지 하다. 소유는 콜라비 썬 것을 반찬통에 넣어두고 입이 심심할 때 과자 대신 먹거나 바쁜 아침 식사대용으로 섭취한다고. 콜라비의 껍질에는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하는 안토시아닌이 풍부하니 굳이 벗겨내지 말고 깨끗하게 씻어서 섭취해도 좋다. (by 소유)

Special Guest Tip

7 건강한 모발은 pH 4.5~5.5의 약산성 상태!

pH 측정에 쓰이는 리트머스지의 수치가 낮을수록 산성, 높을수록 알칼리성을 띠는데, 건강한 모발은 pH 4.5~5.5의 약산성 상태이다. ‘막 펌’이라 불리는 파마 제품의 pH 지수는 11~12로 알칼리성을 띠고 있으며, 보통 헤어 숍에서 전문적으로 사용하는 염색약의 pH 지수는 12~13이다. 부스스함과 모발의 끊어짐이 모두 알칼리화의 현상들. 파마나 염색약은 알칼리성이 아니면 사용할 수 없지만, 매일 쓰는 샴푸와 트리트먼트에도 pH 지수가 있으니 산성에 가까운 제품을 사용하면 머릿결이 개선된다. (by 헤어아티스트 범호)

Upgrade! 블라인드 테스트

‘겟 잇 뷰티’에서 항상 주목받는 코너가 있으니 핸드크림, 파운데이션 등 주제와 제품을 정해 브랜드를 가리고 테스트해서 최고를 가리는 블라인드 테스트. 촬영장에서 직접 본 블라인드 테스트 현장은 듣던 대로 열기와 진지함이 대단했는데, 진행자들은 테스트를 위해서 예쁜 메이크업까지 티슈로 마구 닦아낼 만큼 열성적이었다. 2015년판 블라인드 테스트는 이전 시즌에서 분야별로 1위를 차지한 제품이 그 분야 신제품들과 다시 블라인드 경합을 벌이는 방식의 ‘블라인드 테스트-방어전’으로 업그레이드되었다고 하니, 모두를 놀라게 할 의외의 테스트 결과를 기대해본다.

디자인 · 이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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