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yered Jewelry
여러 벌의 옷을 겹쳐 입는 레이어드 패션의 영향으로 주얼리도 하나 이상 겹쳐 착용해 개성을 더하는 레이어드 스타일이 인기를 얻고 있다. 디자인은 똑같지만 길이가 다른 목걸이를 겹쳐 착용해 풍성한 느낌을 주거나, 펜던트 디자인과 길이가 모두 다른 목걸이로 개성을 더하는 것이 목걸이 레이어드의 공식. 이번 시즌에는 손가락 하나에 여러 개의 반지를 레이어드해 화려함을 더하는 링 레이어드가 눈길을 끌고 있다. 티파니에서 새롭게 선보인 반지는 다양한 소재의 컬러 원석이 세팅되어 있으며 펜던트 방향을 서로 다르게 배치해 두 개 이상 겹쳐 착용하면 세련된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다. 여러 개의 반지를 레이어드했다면 시계나 팔찌는 생략하고 손목이 드러나는 7부나 9부 소매의 아우터를 매치하면 눈에 띄는 스타일이 완성된다.
18K 옐로 밴드에 시트린, 페리도트, 루벨라이트, 아메시스트 등 컬러풀한 원석이 세팅돼 여러 개를 레이어드하면 멋스러운 슈거 스택 링. 피카소의 딸 팔로마 피카소가 디자인한 링으로 유명하다. 티파니.
Bold Jewelry
크기가 커서 눈에 띄는 볼드한 디자인의 주얼리는 블랙, 그레이 등 무채색 의상을 많이 입는 겨울에 특히 인기를 모으는 스타일이다. 패리스 힐튼, 사라 제시카 파커, 제니퍼 로페즈 ,할리 베리 등의 화려한 스타일로 유명한 할리우드 스타들도 볼드 주얼리를 즐겨 착용하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스티븐 웹스터는 이번 시즌 레드, 그린, 블루 등 선명한 컬러와 대담한 사이즈가 돋보이는 목걸이, 반지, 브레이슬릿 등을 선보이며 트렌디한 디자인으로 각광받고 있다. 미니멀한 디자인의 의상에 매치하면 세련돼 보이고, 파티나 모임을 위한 드레시한 스타일에 착용해 포인트를 주면 시선을 모을 수 있다.
브레이슬릿 볼드한 디자인의 터키석과 촘촘히 세팅된 다이아몬드가 손목에 빛을 더하는 러브 헤이즈 터키석 브레이슬릿. 스티븐 웹스터. 반지 앞면이 그린 컬러 크리스털로 세팅된 볼드한 디자인의 크리스탈 헤이즈 엘레강떼 링. 스티븐 웹스터.목걸이 한쪽 면은 레드 컬러를, 다른 한쪽은 옐로 컬러의 원석을 세팅해 의상 스타일에 따라 돌려 사용할 수 있는 트위스터 펜던트. 스티븐 웹스터.
Mix-Match Jewelry
펜던트 하나에 두 가지 이상의 원석을 믹스매치해 색다른 느낌을 더하는 것이 이번 시즌의 주얼리 트렌드. 결혼 예물로 인기 있는 다이아몬드 역시 컬러 원석과 함께 세팅해 화려함을 더한 것이 특징. 미키모토에서 선보인 원석과 다이아몬드가 믹스매치된 반지는 컬러 원석 주위에 다이아몬드가 촘촘히 세팅돼 있어 고급스럽고 화려한 느낌을 준다. 믹스매치 주얼리는 테일러드 재킷이나 무릎 길이의 스커트 등 깔끔한 느낌의 정장룩에 매치하면 잘 어울린다. 두 가지 이상의 원석이 빛을 내 화려한 분위기를 연출하는 믹스매치 주얼리는 펜던트 크기가 너무 크지 않아야 세련돼 보인다.
블루 사파이어와 다이아몬드(위), 에메랄드와 다이아몬드(아래)가 정교하게 세팅돼 있어 고급스러움을 더하는 믹스매치 링은 고급스럽고 화려해 겨울에 특히 인기 높은 디자인이다. 미키모토.
Drop Style Jewelry
물방울처럼 아래로 길게 떨어지는 드롭 스타일의 주얼리는 세련돼 보일 뿐 아니라 체형 결점을 커버하는 효과가 있어 매 시즌 인기를 모으는 디자인이다. 드롭 스타일 귀고리는 귓불에서 수직으로 떨어져 둥근 얼굴을 갸름해 보이게 하는 효과가 있다. 목선의 앞 중심으로 길게 늘어지는 드롭 펜던트가 달린 목걸이는 시선을 아래로 분산시켜 역삼각형 얼굴을 커버하고 짧은 목은 길어 보이게 하는 효과가 있다. 쇼메에서 선보인 드롭 타입의 주얼리는 길게 늘어지는 펜던트에 다양한 컬러의 원석이 세팅돼 있어 화려함을 더해주고, 원하는 원석을 골라 주문제작할 수 있어 선물용으로 인기 높은 아이템. 드롭 스타일 귀고리는 최근 유행하는 커트나 단발머리에 매치하면 포인트를 줄 수 있으며, 드롭 스타일의 목걸이는 깊게 파인 브이넥이나 튜브톱 드레스 등에 매치하면 페미닌한 분위기를 더할 수 있다.
A부터 Z까지 26가지의 알파벳 보석 중원하는 대로 골라 세팅할 수 있어 선물용으로 인기 높은 ABC 컬렉션 목걸이와 귀고리. 쇼메.
Natural Motif Jewelry
자연주의, 친환경 등이 이슈가 되면서 자연에서 모티프를 얻은 옷, 액세서리, 주얼리 등이 꾸준히 인기를 모으고 있다. 나비나 잠자리, 무당벌레 등 곤충 모양의 브로치를 비롯해 여러 가지 꽃과 식물을 모티프로 한 다양한 주얼리 아이템이 출시되고 있는 것. 세인트 에띠엔느에서 선보인 반지는 정교한 플라워 모티프 디자인과 다양한 컬러 다이아몬드를 세팅해 고급스럽고 우아한 이미지를 낸 것이 특징이다. 펜던트 크기가 작은 경우에는 목걸이, 귀고리, 반지 등을 세트로 매치해 우아하고 여성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하고, 펜던트 크기가 큰 경우에는 한 가지 아이템만 착용해 포인트를 주는 것이 우아해 보인다.
초롱꽃을 모티프로 디자인한 벨 플라워 링. 옐로 다이아몬드, 블루 다이아몬드, 컬러리스 다이아몬드 등 3가지 다이아몬드가 세팅돼 있어 화려함을 더한다. 세인트 에띠엔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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