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수
아무리 피곤해도 일주일에 한 번은 꼭 팩과 마사지를 하고 잠자리에 들어요. 피부에 맞는 천연재료로 직접 팩을 만들어 쓰면 고가의 화장품 부럽지 않은 훌륭한 ‘피부 보약’이 되죠. 요즘은 쌀겨, 민들레가루, 율무가루, 다시마가루 등을 섞어 팩을 하는데 어찌나 좋은지, 이 방법을 10년 전부터 알았더라면 하는 생각이 드네요.
김혜자
비행기 타는 일이 잦아서인지 피부가 부쩍 건조해진 것을 느껴요. 피부가 건조하면 주름이 생기고 푸석푸석해지죠. 그래서 요즘은 수분공급에 가장 신경 쓰고 있어요. 10년 전으로 돌아간다면 아침저녁으로 빼놓지 않고 수분크림을 목과 손에까지 열심히 발랐을 거예요. 세월의 흔적은 얼굴뿐 아니라 목과 손에도 그대로 드러나더라고요.
김창숙
피부건강에는 숙면이 가장 중요해요. 잠을 제대로 못 자면 아무리 좋은 화장품을 바르고 마사지를 열심히 하더라도 피부가 금세 푸석해지거든요. 30여 년 동안 연기와 살림을 병행하며 바쁘게 살다보니 잠을 충분히 자지 못할 때가 많았어요. 10년 전으로 돌아간다면 아무리 바빠도 피부가 상하지 않도록 하루 8시간 이상 잠을 푹~ 자는 데 투자하고 싶어요.
최명길
어려서는 화장품에 대한 호기심이 많잖아요. 이것도 발라보고 싶고, 저것도 발라보고 싶고. 하지만 화장품을 과도하게 바르거나 마사지를 자주 하는 것도 피부에 무리를 주는 행동이더라고요. 시간을 되돌린다면 그때의 저에게, 깨끗이 세안한 후에 피부에 맞는 꼭 필요한 제품 한두 개만 바르는 것이 가장 좋은 피부 관리법이라는 걸 알려주고 싶어요.
정애리
야외촬영을 하면 오랜 시간 뜨거운 햇볕 아래 피부를 노출시키게 되는데도 연기에 집중하다 보면 자외선 차단제 바르는 일을 잊곤 해요. 10년 전으로 돌아간다면 자외선 차단제만큼은 빼놓지 않고 바를 거예요. 물을 수시로 마셔 피부를 촉촉하게 유지하고요. 이 두 가지를 지키는 것만으로도 주름예방에 많은 도움이 될 테니까요.
선우용녀
건강이 좋지 않으면 피부도 거칠어져요. 나이가 들수록 더 그렇죠. 10년 전으로 돌아간다면 건강을 다지는 데 더 많은 시간을 할애했을 거예요. 비싸고 좋은 화장품을 바르는 것보다 좋은 음식과 운동으로 피부를 튼튼하게 만드는 게 10년 후, 20년 후에 더욱 빛을 발하니까요. 요즘 밥을 굶어가며 다이어트 하는 사람들을 보면 걱정이돼요. 지금 아무리 날씬하고 예뻐 보여도 나이 들면 병든 속이 얼굴에 그대로 드러날 텐데 말이죠.
윤미라
20대 때부터 스킨, 로션, 아이크림을 빼놓지 않고 바른 덕에 지금까지 트러블 없이 건강한 피부를 유지하고 있어요. 하지만 클렌징을 좀더 꼼꼼히 하지 못한 점은 아쉬움으로 남아요. 아무리 좋은 화장품을 바르더라도 피부가 받아들일 준비가 돼 있지 않다면 소용없는 일이거든요. 아이 · 립 전용 리무버와 클렌징오일 그리고 이중세안으로 꼼꼼히 클렌징했다면 지금도 20대 못지않은 투명한 피부를 자랑하지 않았을까요?
최란
요즘 가장 신경 쓰이는 것이 점점 늘어가는 주름이에요. 주름을 없애는 게 이렇게 어려운 줄 알았다면 귀찮더라도 미리부터 주름관리에 집중할 걸 하는 생각이 들어요. 요즘 밤껍질가루에 우유를 걸쭉하게 섞어 만든 율피팩을 즐겨 하는데 피부가 한결 탱탱해진 것 같아요. 10년 전부터 율피팩을 꾸준히 해주었으면 지금 고민이 반은 줄어들었겠죠?
양미경
피부도 휴식이 필요하다는 생각에 촬영이 없는 날에는 세안 후 모이스처라이저만 발라요. 옛날로 돌아간다면, 지금처럼 피부가 충분히 쉴 수 있도록 ‘노메이크업의 날’을 늘릴 거예요. 물론, 수분크림만은 꼼꼼이 챙기고요.
박해미
10년 전으로 돌아간다면? 지금처럼 숙면을 취하는 것과 운동을 열심히 하는 것 외에는 별반 달라지는 게 없을 것 같아요. 평소 9시간 이상 숙면을 취할 정도로 ‘잠자기’를 중요하게 생각하거든요. 잘 자야 다음날 컨디션도 좋고 하루 일이 잘 된답니다. 특히 요즘은 피곤하면 얼굴에 바로 표시가 나서 숙면의 중요성을 다시금 깨닫고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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