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고 싶은 건 다 하고 살자! 김숙
@4000man_
개그우먼 김숙은 낚시, 캠핑, 목공, 요리 등 다양한 취미를 가진 연예계 ‘취미 부자’다. 김숙이 최근까지 빠져 있던 취미는 캠핑이다. 유튜브 채널 ‘김숙티비’를 통해 다양한 캠핑 꿀팁을 소개하면서 캠핑 마니아들 사이에서는 ‘캠핑 고수’로 입소문이 나기 시작했다. 또 ‘캠친자’답게 전국의 캠핑 숍을 순회하며 털어온 캠핑용품으로 텐트 안을 별장 못지않게 꾸며놓았다. 최근 새롭게 시작한 취미는 낚시. 넘사벽 취미 부자인 개그맨 정종철에게 낚시에 대해 한 수 배우러 가는가 하면, SNS에 자신이 낚은 물고기 인증 사진을 올리며 “손맛을 봐버렸어. 기분 좋아 낚싯대 하나 샀다”고 수확의 소감을 밝혔다. 김숙은 가평에 있는 세컨드 하우스의 리모델링을 직접 하기도 했다. 나무 선반을 만들고 화단을 공사하는 등 목공 취미로 다져진 재능을 리모델링하는 데 쏟아부은 것. 김숙처럼 몰입할 만한 취미를 갖는 것은 중요하다. 시야를 넓혀 다양한 분야에 관심을 두면서 스스로 즐길 수 있는 요소를 찾아 빠져들면 삶이 한층 풍요로워진다.
#아낌없이 나눠보자, ‘큰손 모멘트’ 염정아
@tvn_joy
염정아는 5년 전 tvN 예능 ‘삼시세끼 산촌편’에서 특유의 ‘큰손 모멘트’로 상다리 부러지는 한 상을 차려 화제가 된 바 있다. 그 면모는 tvN 예능 ‘언니네 산지직송’에서도 크게 다르지 않다. 이웃집에서 가져다준 감자를 한 번에 다 삶아 촬영 스태프에게까지 나눠주는 모습은 보는 이에게 훈훈함을 안겼다. 함께 출연한 박준면이 고추장찌개를 하려고 하자 대용량 냄비에 끓이라고 조언하기도. 뭐든 푸짐하게 만들고 남들과 나누는 걸 좋아하는 습관이 의리 있어 보이기까지 한다. 이미 동료 연예인들 사이에서 화제가 된 ‘염식혜’ 역시 염정아가 큰손임을 증명하는 사례. 남해에서 행복 베이커리를 운영하며 등굣길 아이들에게 공짜로 빵을 나눠주는 ‘빵식이 아재’ 김쌍식 씨의 가게를 찾은 염정아는 자기도 식혜를 만들어 아이들에게 먹이고 싶다는 뜻을 전했다. 그리고 밤잠을 설쳐가며 커다란 솥단지에 끓여 만든 식혜를 작은 페트병에 일일이 소분해 베이커리에 전달한 것. 염정아는 크든 작든 남들과 나누는 것이 얼마나 즐겁고 소중한지를 깨닫게 해준다. 그리고 그것이 인생에 충만함을 한 스푼 더하는 방법이라는 것도.
#열정과 도전이 나를 만든다, 조혜련
@ulumma2012
“지치지 않는 에너지가 대단하다. 진짜 열심히 살고, 똑똑한 친구다. 그러니까 지금까지 톱으로 살아남은 것이다.” 방송인 박명수가 라디오에 출연한 조혜련에게 남긴 말이다. 본업에 충실한 스타를 그 어떤 사람이 미워할까. 개그우먼 겸 가수인 조혜련은 과거 비호감 이미지를 씻어내고 제2의 전성기를 맞고 있다. 올해 발표한 신곡 ‘빠나나날라’는 다소 엉뚱하지만 유쾌하기 짝이 없는 리듬 덕분에 결혼식 축가로 인기 만점이다. 조혜련은 SBS ‘인기가요’, MBC ‘쇼! 음악중심’ 등 출연하는 무대마다 축제의 장을 만들었다. 또 여러 아이돌과 함께 숏폼 챌린지 영상을 찍으며 의외의 댄스 실력을 뽐내기도 했다. 그렇게 Z세대 사이에 눈도장을 찍은 조혜련의 새로운 도전은 또 다른 무대에서도 계속된다. 이미 여러 차례 뮤지컬 오디션에 도전해온 조혜련은 최근 뮤지컬 ‘메노포즈’에서 원 없이 무대를 누볐다. 조혜련은 끊임없이 도전하는 이유에 대해 “도전하면 나에게서 새로운 에너지가 나오는 것 같다. 그 열정이 나의 샘솟는 힘이다. 그런 도전을 지켜봐주고 응원해주는 내 또래 친구들에게 긍정 에너지를 주고 싶다”고 밝혔다. 50대 중반의 나이에도 언제나 새로운 도전을 즐기는 조혜련이야말로 진정한 열정 스타다.
#기회가 없으면 만들자! 송은이
@saru337
올해로 데뷔 31주년에 접어든 예능인 송은이는 콘텐츠 제작자와 매니지먼트 회사의 대표로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2015년 콘텐츠 제작사 컨텐츠랩비보를 시작으로 2019년 매니지먼트 회사인 미디어랩시소를 설립하고, 후배 김숙과 함께하는 ‘송은이&김숙 비밀보장’ 시리즈 등 손대는 일마다 성공했다. 또 차 안에서 나누는 소소한 토크쇼 ‘한 차로 가’, 코미디언들의 새로운 놀이터 ‘개세모(개그맨 세 명이 모이면)’, 장항준 감독의 영화 ‘오픈 더 도어’ 등을 직접 만들며 제작자 반열에 올랐다. 송은이의 성공은 하루아침에 이뤄진 게 아니다. 과거 한 인터뷰에서 송은이는 “출연할 프로그램이 없다면 직접 방송국을 만들어 대중 앞에 서고 싶었다”고 말한 바 있다. 방송사 개편 때마다 마음을 졸이느니 직접 움직여 스스로 기회를 만들고자 한 것. 기회가 없다고 주저앉기보다 스스로 자신의 자리를 만들어간 송은이의 의지에 절로 감탄이 나온다.
#진짜 나를 찾는 시간이 필요해! 최강희
@gangjjang337
배우로 승승장구하던 시절에도 화면 밖에서는 극심한 우울증을 앓았다는 최강희. 어느 날 홀연히 연기를 그만두고 고깃집에서 설거지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다는 근황을 밝혀 또 한 번 사람들을 놀라게 했다. 그러다 올 초 출연한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 ‘프로 청소꾼’이자 여전히 엉뚱한 면모를 보여 화제를 모았다. 최강희는 유튜브 채널 ‘나도최강희’를 통해 환경미화원, 야쿠르트 매니저, 소방관 등 다양한 직업에 도전해보고 그 과정에서 느끼는 자신만의 생각을 전하고 있다. 최근 라디오 DJ로 복귀한 최강희는 여전히 매니저도, 소속사도 없다. 오롯이 모든 일을 혼자 해나가며 사회를 배우는 중이라고. ‘진짜 나의 길을 만나는 하루’라는 그녀의 채널 소개 글처럼, 오늘도 자신이 누구인지 배우고 있는 최강희의 삶에 많은 이가 격려의 박수를 보낸다.
#추구미 #잘파세대 #디토소비 #여성동아
사진출처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