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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YLE

Feminine Wash~ 이제 약산성으로 지켜주세요

우먼동아일보

2014. 08. 25

So Fresh
여름철 상당수 여성들이 워터파크나 해수욕장 등을 다녀온 후 냄새, 가려움, 분비물 증가 등 민감한 부위의 불편한 증상을 경험하게 된다. 바캉스 전후 챙겨야 할 No.1 아이템 여성 청결제를 골라봤다.

일반적으로 습한 환경이 지속되면 피부 질환 발병률이 높아지고 각종 세균의 증식으로 인한 여성 질환 발병률 또한 높아진다. 여성의 외음부(생식기에서 겉으로 드러나 있는 부분) 및 질 내 환경은 pH4.5 이하의 약산성 상태가 유지돼야 건강한 상태를 유지할 수 있는데, 높은 알칼리성을 띠는 일반 보디 워시나 비누를 사용해 세정하면 적정 산도 균형이 깨져 질이나 자궁 건강에 큰 영향을 미친다. 여기에 피로나 과도한 스트레스까지 더해지면 평소보다 분비물 양이 증가하고 생리 기간도 아닌데 불쾌한 냄새까지 만들어지게 되는 것. 이런 상황은 세균성 질염 발병으로 이어지기 쉽다. 그럼 물로만 자주 세정한다면? 세균을 어느 정도 제거하는 데 효과는 있지만, 외음부와 질을 약산성으로 유지하는 데는 아무런 도움도 얻을 수 없다. 이때 필요한 것이 바로 ‘여성 청결제’ ‘이너 클렌저’ ‘페미닌 워시’ 등으로 불리는 여성 전용 클렌저다. 제품 자체가 약산성을 띠고 있어 여성의 외음부 및 질 내 산도 유지를 도와 유익한 균을 회복하는 데 도움을 주고, 냄새나 가려움ㆍ분비물 증가 등을 유발하는 원인균을 제거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발진이나 가려움증 등의 이상 증상이 있다면 여성 청결제에 의존하기보다는 병원으로 달려가 전문의와 상담하는 것이 우선! 평소 스키니 진이나 보정 속옷, 스타킹 같은 꽉 조이고 통풍이 되지 않는 옷은 자제하고, 속옷은 통기성 좋은 면 제품을 선택하며 물이나 땀, 비에 젖은 옷이나 수영복, 요가복 등 젖은 운동복을 장시간 착용하지 않도록 한다. 더불어 화장실 사용 시 소변 중 변기 물을 내리지 말고, 공중 화장실 비데는 사용하지 않는 것을 권한다. 어떤 세정제라도 너무 자주 사용하면 되레 질염을 유발할 수 있으니 일주일에 2~3회 정도 사용할 것.


Feminine Wash~ 이제 약산성으로 지켜주세요

1 유세린 인팀 프로텍트 젠틀 클렌징 로션 락틱산이 약산성 밸런스를 유지하고 비사볼올이 자극을 진정, 은은한 향과 부드러움을 남긴다. 250ml 2만원.

2 하우동천 질경이 인체가 유산균을 통해 청결을 유지한다는 원리에서 착안, 병풀ㆍ고삼ㆍ당귀ㆍ은행ㆍ알로에 등의 천연 추출물이 유산균에 영양을 공급해 우리 몸이 스스로 젖산(락틱애시드)을 만들게 함으로써 질염 예방과 청결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돕는다. 3~6주에 한 번 또는 필요 시, 자기 전 2정을 온수 적당량에 용해시켜 세정한다. 20정 6만원.

3 CNP 페미닌 워시 사과에서 유래된 천연 아미노산 성분과 향균 능력이 뛰어난 쑥 추출물, 히알루론산 성분이 함유된 거품 타입 세정제. 150ml 1만9천원.



4 갸마르드by온뜨레 젤 이지엔 앙띰 살균&진정 효과를 지닌 100% 유기농 페퍼민트 잎수, 칼렌듈라 추출물, 제라늄 에센셜 오일 등 식물 성분과 100% 천연 계면활성제를 사용한 젤 타입 클렌저. 200g 2만9천원.

5 댕기머리 여린수 녹차, 하수오, 석류, 산수유 등을 달여 만든 한방 추출물이 민감한 부위의 청결과 피부 건강을 두루 챙길 수 있게 돕는다. 200ml 1만3천원.

6  썸머스이브 페미닌 워시 코코넛 오일, 옥수수 녹말에서 추출한 자연분해성 계면활성제를 사용했으며, 해바라기 오일, 코코넛에서 추출한 수용성 진정제가 피부를 청결하고 촉촉하게 가꾼다. 237ml 1만6천원.

7 지노베타딘 질 세정액 질염을 예방ㆍ치료하는 데 도움을 주는 의약품으로 질 내부까지 삽입해 사용 가능하다. 5.9 포비돈 요오드 성분이 냄새, 가려움, 분비물 등의 증상을 유발하는 박테리아, 곰팡이를 없애고, 질 내 산성 환경을 유지한다. 물에 희석해 사용한다. 250ml 1만원대.



기획ㆍ신연실 기자|사진ㆍ현일수 기자|도움말ㆍ김현영 산부인과 전문의, 노정임 피부과 전문의(CNP차앤박화장품 피부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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