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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YLE

전도연 송경아… 올 가을은 블랙으로 반짝여라

우먼동아일보

2013. 09. 23

전도연 송경아… 올 가을은 블랙으로 반짝여라


지난 시즌 블랙은 그 어느 때보다 군더더기 없이 간결한 라인을 선보였다. 그러나 이번 시즌에는 조금 다르게 해석된다. 블랙 컬러가 엄숙함을 벗고 좀 더 화려하게 런웨이를 장악하고 나선 것. 정숙한 여인에서 섹시 뮤즈로 변신한 스타 2인의 블랙 룩을 살펴본다.


전도연 송경아… 올 가을은 블랙으로 반짝여라

전도연 송경아… 올 가을은 블랙으로 반짝여라


전도연
보기만 해도 숨이 꽉 막힐 듯 몸을 조인 실루엣은 쇼장 밖 스트리트 패션으로 적용하기에는 부담스러운 것이 사실. 그러나 걱정 말라. 블랙 컬러는 모델 같은 탄탄한 몸매가 아니더라도 보디라인을 아름답게 보이게끔 연출한다. 무게감 있는 블랙 컬러가 군살은 가리고, 몸매는 탄탄하게 잡아줘 날씬해 보이는 효과를 가져다준다. 광택이 도는 튼튼한 레더 소재 또한 여성의 볼륨감을 한껏 살려주는 요소.
버버리 프로섬 행사장에 모습을 드러낸 전도연은 부드러운 실크 스웨터에 무릎 길이의 블랙 페이턴트 레더 스커트를 매치해 관능미를 드러냈다. 스웨터에 들어간 블랙 & 화이트 애니멀 프린팅이 컬러 대비를 일으키며 살아 움직이듯 생동감을 선사한다. 여기에 고급스런 송치 가죽 클러치와 발목을 감싸는 블랙 스트랩 힐로 고혹적인 매력을 배가시켰다. 올 시즌 블랙 룩을 화려하게 연출하고 싶다면, 다양한 소재와 프린트를 감각적으로 매치한 그녀를 눈여겨볼 것. 


전도연 송경아… 올 가을은 블랙으로 반짝여라

전도연 송경아… 올 가을은 블랙으로 반짝여라




경아
무릎을 덮는 평범한 블랙 펜슬 스커트가 존재감을 드러낼 수 있는 것은 허벅지까지 깊게 패인 트임 덕분이다. 송경아는 앞트임이 들어간 블랙 저지 스커트로 세련되면서 섹시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상의 역시 남다르다. 타이트한 피트의 파격적인 블랙 뱀피 블라우스로 글래머러스한 보디라인을 강조한 것. 블라우스는 스커트 안에 넣어 입고, 잘록한 허리 라인 위로 두꺼운 가죽벨트를 착용해 룩에 적당한 긴장감을 줬다. 여기에 길게 늘어지는 커다란 원석 귀걸이와 가죽 클러치, 슈즈까지 올 블랙으로 연출해 화려함을 극대화시켰다. 살결이 은은하게 비치는 블랙 도트 스타킹과 레드 립스틱은 그녀의 섹시함을 배가시키는 신의 한 수.



글·안미은<우먼 동아일보 http://thewoman.donga.com 에디터 labrida@naver.com>
사진제공·구찌 02-3438-7213 디마코 02-6093-9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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