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 시절 엄마가 두 갈래로 단정히 땋아주던 땋은 머리가 재탄생했다. 다양한 스타일로 연출 가능해 업그레이드된 브레이드 헤어를 주목할 것. 여성스러운 매력을 살려 자연스럽게 옆으로 땋아 내린 ‘내추럴 브레이드 헤어’가 대세로 떠올랐다.


1. 전체 모발을 3개의 섹션으로 나눠준다. 봉 고데기를 사용해 두 번 말아 준 뒤 천천히 빼내 S컬을 만든다.
2. 정수리 부분의 모발을 조금 잡고 위로 향하게 높게 든다. 그리고 꼬리빗을 이용해 위에서 아래를 향해 빗어줘 볼륨감을 부여한다.


3. 뒷부분에서 오른쪽 모발을 한줌 정도 잡고 위에서부터 3줄 땋기로 땋아 내린다. 이때 꼼꼼하게 땋는 것 보다 힘을 풀고 자연스럽게 땋아주는 것이 중요하다.


4. 3줄 땋기로 2~3번 정도 땋아 내려 내추럴 브레이드 헤어의 베이스를 만들어 준 뒤 왼쪽의 모발을 한줌정도 잡고 3줄 땋기에 넣어 함께 땋아 내린다.
5. 같은 방법으로 오른쪽 옆 부분 모발도 집어 함께 땋아 내린다.


6. 5,6번을 3~4번 반복해 중간부분까지 땋은 다음 오른쪽 앞으로 당겨 남은 부분을 땋아 마무리한다.




Tip 처치곤란인 앞머리는 땋아 내린 쪽으로 넘겨 실핀으로 고정시킨다.






New Styling
저녁 데이트 타임을 위해서는 브레이드 헤어를 업두 스타일로 연출해 세련미를 더하자.
1. 길게 땋아 내린 내추럴 브레이드 헤어의 끝을 잡아준다.
2. 끝부분이 아래로 가도록 동그랗게 말아준다. 한번만 말아주는 것이 자연스럽다.
3. 위, 중간, 아래를 모두 실핀으로 고정해 마무리한다.




Mentor’s advice 헤어 아티스트 배승진(칼라빈)
머리를 땋고 나서 빠져나온 잔머리를 모두 실핀으로 꽂아 고정시키면 헤어스타일이 딱딱해 보일 수 있다. 내추럴 브레이드 헤어의 포인트는 여성스러운 자연미에 있다는 사실을 잊지 말자. 잔머리는 그대로 자연스럽게 두는 게 가장 좋다.



에디터·이희주 (우먼 동아일보 http://thewoman.donga.com)
포토그래퍼·이기욱 (동아일보 출판사진팀)
메이크업·박은진 (칼라빈)
헤어·배승진 (칼라빈)
모델·김혜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