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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YLE

Style war

SPA 브랜드 일렬 비교

같은 옷 다른 느낌

기획 |신연실 기자 사진|박한별 기자

2012. 04. 05

자라, H&M, forever21, 유니클로 등 해외 SPA 브랜드의 연이은 성공에 우리나라 기업들도 SPA 브랜드 출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해 이랜드에서 선보인 ‘미쏘’‘스파오’를 비롯, 얼마 전 론칭된 제일모직의 ‘에잇세컨즈’가 대표적인 국내 SPA 브랜드. 날이 갈수록 치열해지는 SPA 브랜드 의상을 직접 입어보고 평가했다.

화이트셔츠
SPA 브랜드 일렬 비교


버쉬카
비스코스·폴리에스테르 혼방소재 1만9천9백원.

밑단이 밴딩 처리돼 입었을 때 허리 라인에 자연스러운 주름이 연출된다. 루스한 피트감으로 입었을 때 편안하다.


폴리에스테르 소재 8만9천원.

적당히 피트되는 스타일로 자연스러운 라인이 연출된다. 얇고 비치는 소재라 속옷의 매치가 중요할 듯.

포에버21
폴리에스테르 소재 1만9천8백원.

H라인으로 넉넉하게 피트되는 스타일. 탈부착 가능한 리본이 달려 있어 다양한 연출이 가능하다.

망고
면 소재 3만9천원.

가슴 부분 주름 장식과 밑단으로 갈수록 살짝 퍼지는 실루엣으로 인해 허리가 날씬해 보인다. 소재가 다소 빳빳하고 구김이 잘 생긴다.



비비
견·폴리에스테르 혼방 소재 가격미정.

네크라인의 러플 및 코르사주 장식 등이 화려한 페플럼 블라우스. 허리 부분이 타이트한 데 반해 소재에 신축성이 거의 없다.

블랙재킷

SPA 브랜드 일렬 비교



폴리·비스코스 혼방 소재 13만5천원.

소재가 가볍고 품도 적당히 피트돼 입었을 때 편안하다.

터치
폴리에스테르·스판덱스 혼방 소재 11만9천원.

엉덩이를 살짝 덮는 길이로 H라인의 루스한 디자인. 입었을 때 편안하지만 품이 다소 벙벙한 느낌이 든다.

풀앤베어
폴리에스테르 소재 9만9천원.

도톰한 소재로 다소 무게감이 느껴진다. 어쩐지 교복을 입은 것 같은 느낌.

버쉬카
폴리에스테르·레이온 혼방 소재 3만9천9백원.

허리 라인이 쏙 들어가 날씬해 보이지만 버튼을 잠그면 활동이 불편하다.

마시모두띠
모 소재 가격미정.

테일러드 칼라와 군더더기 없이 깔끔한 라인이 세련돼 보인다. 엉덩이를 반쯤 덮는 길이로 날씬해 보인다.

블랙원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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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라
무릎 위 5cm 길이 6만9천원.

원피스 뒷자락이 앞자락보다 긴 언밸런스 헴 라인. 카디건이나 이너를 매치해 스타일링하기 좋다.

풀앤베어
무릎 위 5cm 길이 3만9천원.

I 라인 실루엣의 미니멀한 디자인에 네크라인 부분만 레이스가 트리밍돼 세련돼 보인다. 지퍼가 없어 엉덩이가 큰 사람은 입기 불편하다.

터치
무릎 위 5cm 길이 7만1천4백원.

적당히 피트되는 라인으로 활동하기 편하다. 단, 옆 라인의 주름 디테일로 뚱뚱해 보일 우려가 있다.

버쉬카
무릎 위 10cm 길이 3만9천9백원.

보디라인이 그대로 드러날 정도로 타이트하게 피트된다. 활동하기는 편하나, 네크라인이 깊게 파여 다소 부담스럽다.

비비
무릎 위 5cm 길이 17만9천원.

길이나 피트감 모두 무난하다. 허리 부분을 절개해 날씬해 보이는 효과를 주려했으나 효과는 미비한 편.

트렌치코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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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고
무릎 위 10cm 길이 17만9천원.

허리가 살짝 들어가는 A라인으로 여성스러운 분위기가 난다. 적당히 피트되며 소매는 약간 긴 편.

에잇세컨즈
무릎 길이 17만9천원.

루스한 H라인으로 소재가 가벼워 편안하다. 견장과 버클 장식만 드러내 모던한 느낌이 난다.

미쏘
무릎 위 5cm 길이 6만9천9백원.

다소 타이트하게 피트되지만 불편한 정도는 아니다. 베이지 컬러 버튼을 사용해 깔끔해 보인다.

터치
무릎 위 10cm 길이 14만9천원.

밑단으로 갈수록 넓게 퍼지는 실루엣 때문에 입었을 때 편안하지만 날씬해 보이진 않는다. 7부 소매는 롤업해 입을 수 있어 발랄한 느낌을 준다.


무릎 위 15cm 길이 17만5천원.

가장 트렌치코트다운 디자인. 소재가 튼튼한 반면 다소 무겁다. 입었을 때 깔끔한 실루엣이 연출된다.

데님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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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에버21
3만5천9백원.

발목까지 적당히 피트되는 슬림한 라인. 허벅지 중앙으로 갈수록 밝아지는 워싱 때문에 다리가 날씬해 보인다.

유니클로
5만9천9백원.

신축성이 뛰어나고 소재도 적당히 도톰하다. 밑위길이는 중간 정도로 편안하다. 화이트 컬러지만 날씬해 보이는 것이 장점.

H&M
4만9천원.

인디고 데님이라 입었을 때 날씬해 보인다. 신축성이 높아 활동하기도 편하다. 밑위길이가 긴, 보기 드문 스타일.

자라
6만9천원.

주름 워싱과 트리밍 디테일이 유니크하다. 밑위길이가 짧고 신축성도 적은 편이지만 활동하기 불편할 정도는 아니다.

망고
7만9천원.

부츠 컷과 스트레이트의 중간 정도 라인으로 밑단이 살짝 퍼지는 스타일. 신축성이 적고 두께감이 있어 다리 라인을 탄탄하게 잡아준다.

하이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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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쉬카
굽 높이 13cm 9만9천9백원.

앞굽이 있는 플랫폼 스틸레토 힐. 앞볼이 넉넉해 착화감은 무난하나 신었을 때 앞굽이 약간 들린다.

스트라디바리우스
굽 높이 9cm 4만9천원.

굽이 얇지만 앞볼이 넓어 신었을 때 편안하다. 단, 얇은 굽 때문에 오래 신고 서 있으면 금방 피로해진다.

풀앤베어
굽 높이 10cm 6만9천원.

스웨이드 소재 스틸레토 힐. 앞볼이 넉넉해 편안하게 착화되며, 발등 부분이 일자로 커팅돼 있어 시크하다.

망고
굽 높이 11cm 15만9천원.

굽이 두꺼워 신고 섰을 때 안정적이다. 소재는 부드럽지만 사이드 오픈 스타일이라 걸을 때 다소 불편한 것이 흠.

에잇세컨즈
굽 높이 9cm 2만9천9백원.

앞볼이 좁은 편으로 신었을 때 발이 다소 불편하나, 안정감이 있어 금방 익숙해진다.

티셔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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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소재 5만5천원.

넓게 파인 보트 넥으로 루스하게 피트된다. 엉덩이를 살짝 가리는 길이로 팬츠와 매치했을 때 밸런스가 좋다.

유니클로
면 소재 2만4천9백원.

엉덩이를 덮는 길이로 신축성이 좋고 입었을 때 편하다. 얇은 카디건이나 후드 집업 점퍼 등과 매치하면 좋을 듯.

버쉬카
비스코스 소재 3만9천9백원.

화사한 나염 프린팅과 부드러운 질감의 소재가 돋보인다. 신축성이 거의 없어 밑단 연출이 예쁘게 되지 않는 것이 흠.

풀앤베어
폴리에스테르 소재 2만9천원.

그러데이션된 컬러와 부드럽게 흐르는 듯한 실루엣이 여성스럽다. 활동하기 편하지만 비치는 소재로 슬리브리스 톱과 함께 매치해야 한다.

망고
비스코스 소재 6만9천원.

밑단이 밴딩 처리돼 허리 라인까지 자연스러운 실루엣이 연출된다. 품이 넉넉해 슬리브리스 톱이나 캐미솔을 매치하면 좋을 듯.

셔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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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쉬카
3만9천9백원.

짧은 소매, 언밸런스하게 크롭트된 헴 라인으로 이너웨이가 필요하다. 소재가 얇아 초여름까지 무난하게 입을 수 있을 듯.

스파이시컬러
6만9천8백원.

데님 프린지 장식과 넓은 칼라가 복고적인 느낌. 다소 두께감이 있는 뻣뻣한 질감이지만 넉넉한 품으로 입었을 때 편안하다.

스트라디바리우스
4만5천원.

허리가 살짝 들어간 라인으로 전체적으로 타이트하게 피트 되면서 여성스러운 느낌이 난다. 소매가 롤업 가능해 초여름까지 입을 수 있을 듯.

망고
6만9천원.

밑단까지 타이트하게 피트되는 라인으로 골반이나 엉덩이가 큰 이들은 밑단 버튼을 채울 수 없다. 약간 도톰한 두께로 봄에 입기 제격.

자라
5만9천원.

소맷부리를 롤업하면 안쪽 스티치 장식이 드러난다. 소재가 다소 뻣뻣하고 소매통이 좁은 편이라 활동이 약간 불편하다.

숄더 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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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라디바리우스
24×18(가로×세로, 단위 cm) 2만9천원.

각 잡힌 스퀘어 형태로 깔끔한 디자인. 체인이 다소 얇아 클러치로 활용하는 것이 좋을 듯. 내부에 포켓이 한 개 있다.

망고
26×20 5만9천원.

블랙 레더 트리밍이 있어 디자인 완성도가 높아 보인다. 내장된 포켓이 없어 다소 불편하다.

에잇세컨즈
32×23 4만9천9백원.

체인 스트랩이 튼튼한 편이나 다소 무거운 것이 흠. 사이즈도 넉넉하고 내부 포켓이 여러 개 있어 실용적이다.

비비
29×20 13만9천원.

광택·무광택 소재를 적절히 믹스시킨 화려한 디자인. 소재 질감이 리얼 레더와 흡사하다. 내부 포켓 또한 넉넉해 실용적.

버쉬카
26×16 2만5천9백원.

각 잡힌 스퀘어 디자인으로 얇은 레더 스트랩이 달려 있다. 스트로 소재로 만들어 봄·여름 시즌에 매치하기 제격.

레이스 스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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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라
무릎 위 6cm 길이 8만9천원.

밑단으로 갈수록 살짝 퍼지는 실루엣. 적당히 피트돼 활동하기 편하다.

풀앤베어
무릎 위 15cm 길이 5만9천원.

밑단이 좁아지면서 타이트하게 피트되는 펜슬 라인. 타이트한데 신축성은 적은 편.

H&M
무릎 길이 2만5천원.

골반에서 직선으로 떨어지는 H라인으로 엉덩이가 날씬해 보인다. 여유 있게 피트되지만 움직이면 겉감과 안감이 뒤틀려 조심해야 한다.

망고
무릎 위 15cm 길이 12만9천원.

블랙 컬러라 엉덩이가 작고 날씬해 보인다. 타이트한 편이지만 소재가 튼튼해 입었을 때 안정감 있다.

에잇세컨즈
무릎 위 10cm 길이 4만9천9백원.

보디라인에적당히 피트돼 활동하기 편하다. 다리가 날씬해 보이는 길이.

스타디움 점퍼

SPA 브랜드 일렬 비교


H&M
5만9천원.

허리 벨트 라인 길이. 신축성 좋은 면 소재라 편안하다. 소재가 얇아 아우터라기보다 스웨트 셔츠를 입은 느낌.

버쉬카
3만9천9백원.

엉덩이를 살짝 덮는 길이의 집업 점퍼. 얇아 보이지만 속은 기모 처리돼 있다. 메시 소재를 믹스해 스포티한 분위기가 난다.

에잇세컨즈
6만9천9백원.

박시한 데님 소재 집업 점퍼. 남녀 공용으로 엉덩이를 덮는 길이에 루스한 피트 감을 지녔다. 소재가 얇아 초여름까지 입을 수 있을 듯.

포에버21
4만2천8백원.

펀칭 장식된 도톰한 페이크 레더 소재로 환절기에 입기 좋다. 크롭트 소매와 짧은 기장, 셔링 장식이 깜찍하다.

스파이시컬러
8만9천원.

가볍고 얇은 폴리에스테르 소재로 초여름까지 입을 수 있다. 타이트하게 피트되는 편이지만 활동에 불편함은 없다.

액세서리

SPA 브랜드 일렬 비교


풀앤베어
네크리스 1만9천원, 뱅글 1만7천원.

-볼드스틸 소재 참이 가득 달린 형태로 모양이 고정돼 있다.
-탄성 있는 스틸 소재로 착용이 편안하며, 어디에나 매치하기 좋은 디자인.

스트라디바리우스
네크리스 2만5천원, 뱅글 1만2천원.

-부메랑 형태의 스틸 장식이 다소 무겁다.
-베이식한 디자인으로 무게가 가볍고 착용 또한 간편하다.

버쉬카
네크리스 1만9천9백원, 뱅글 1만7천9백원.

-약간 무게감 있는 스틸 체인.내추럴하게 연출된다.
-무게가 가볍고 디자인이 유니크하다.

망고
네크리스 4만5천원, 뱅글 2만9천원.

-스틸 장식과 면 소재 스트랩, 플라스틱 쇠뿔을 매치한 디자인으로 활용도가 높다.
-표면의 텍스처가 고급스러워 보인다.

※시착은 키 166cm, 상하의 55 사이즈, 발 245mm(37~38) 사이즈 모델과 진행했습니다.

의상·소품협찬|에잇세컨즈 망고(02-3447-7701) 스트라디바리우스 버쉬카 풀앤베어 마시모두띠 자라(02-3413-9820) 비비 터치(02-548-3956) 갭(02-3446-7725) 미쏘(080-247-0456) H&M(02-3783-4881) 포에버21(02-6900-6261) 스파이시칼라(02-3445-6429) 유니클로(02-3442-3012)
스타일리스트|이그네
어시스트|김민경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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