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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홈에스테틱 1위 브랜드 오리에쥬, 한국에 상륙하다

덱시 인터내셔널그룹 CEO 필립 드망쥬

글 | 구희언 기자 사진 | 박정우 프리랜서, 오리에쥬 제공

2011. 12. 02

정교한 시계나 깃을 세운 맞춤 셔츠가 남자의 자존심을 높여준다면, 여자의 자존심을 지켜줄 수 있는 건 화장품이 아닐까. 미에 대한 관심, 새로운 화장품에 대한 호기심은 동서양 여성이 별반 다르지 않다. 프랑스 홈에스테틱 1위 브랜드 오리에쥬의 필립 드망쥬 CEO로부터 한국 시장 진출에 대한 소감을 들었다.

프랑스 홈에스테틱 1위 브랜드 오리에쥬, 한국에 상륙하다


덱시 인터내셔널그룹(이하 덱시 그룹)은 프랑스에서 가족 기업으로 운영되는 화장품 회사 중 성공한 케이스로 꼽힌다. 1968년 자크 드망쥬가 설립해 지금까지 이어져온 전통 있는 기업. 1994년 덱시 그룹 대표이사 겸 회장으로 취임한 필립 드망쥬(49)는 그의 아들이다. 2대에 걸쳐 내려온 기업은 2000년 ‘라 포뮬라’와 ‘B3’ 브랜드를 인수하며 사세를 확장하고 있다. 오리에쥬는 덱시 그룹의 주력 제품으로 안티에이징 솔루션 중심의 전문화된 브랜드다.
필립 드망쥬는 3년 전부터 국제적으로 사업을 확장, 매년 여러 나라에 브랜드를 신규 론칭했다. 2015년까지 전 세계 주요 국가에서 오리에쥬 제품을 만나볼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 한국 시장에 브랜드를 론칭하며 20여 년의 역사를 가진 조아제약과 손을 잡았다.
“언제나 여성 소비자의 기대치를 만족시킬 제품을 만들려고 노력해왔습니다. 최상의 제품을 최적의 가격으로 출시하는 것이 브랜드 인기 유지 비결이 아닐까 생각해요. 한국 화장품 시장은 세계적으로 다이내믹한 곳 중 하나로 아시아의 핵심적인 시장입니다. 조아제약을 파트너로 택한 이유는 재무 구조가 탄탄해서 믿을 수 있는 기업이고, 제약 유통 시장에서 업계를 선도하고 있다는 점이 매력적이었기 때문이죠.”

피부 재생 리듬 맞춰 세분화된 제품 개발로 깨끗하고 어려 보이는 피부 구현

프랑스 홈에스테틱 1위 브랜드 오리에쥬, 한국에 상륙하다


낮과 밤, 계절과 나이에 따라 세분화된 피부 재생 리듬을 고려한 것이 오리에쥬의 특징.
“피부 시간 생물학(Skin Chronobiology) 콘셉트를 적용했어요. 그리스어 크로노바이올로지는 시간과 생물학의 조어로 낮이냐 밤이냐에 따라, 개인의 피부 타입에 따라 달라지는 피부 상태에 맞춘 제품을 만들고 싶었죠. 전 세계 고객에게 가장 효율적인 노화 방지법을 제공하려 모든 역량을 R·D에 집중해 다양한 스킨케어 라인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한국 화장품 시장은 포화 상태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고가 브랜드 외에도 중저가 제품의 마케팅 공세가 거센 상황에서 오리에쥬의 승산 가능성을 묻자 그가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한국 화장품 시장은 성숙 단계에 접어들었고 이미 많은 브랜드가 난립하고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어요. 하지만 한국 소비자에게는 아름다워지고자 하는 의지가 있고, 미에 대한 욕구를 충족할 새로운 제품을 사용하기를 주저하지 않을 거라고 생각해요. 그만큼 자신 있거든요. 최상급의 천연 원료와 40여 년에 걸쳐 개발한 비법을 담았기에 개개인의 피부 노화에 대해 적절한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죠. 사용해보시면 분명 만족하실 겁니다.”
2000년부터 지난해까지 국제 실용 에스테틱 콘퍼런스에서 개혁상을 10회나 받았고, 프랑스에서 4년 연속 미스 프랑스 공식 후원 브랜드로 채택될 정도로 인기인 오리에쥬. 하지만 한국에서는 다소 생소한 것이 사실. 그는 아시아 여성을 위해 특화한 제품을 소개했다.
“엑스퍼트 라인의 두 제품은 아시아 여성을 위해 특별히 개발했어요. ‘데이 톡스 베일’은 낮에 피부를 보호할 미세 산소 캡슐이 포함된 미스트죠. 해독 작용을 해서 상쾌한 느낌이 드는 스프레이예요. 알부틴이 2% 포함된 ‘다크 스팟 코렉팅 세럼’은 피부를 밝고 환하게 해주는 제품이고요. 이밖에 ‘셀룰러 에너지 세럼’은 오리에쥬 주력 제품으로 이 제품을 바르고 크림 제품을 사용하면 모세포의 재생을 도와 부스팅 효과가 아주 크죠.”
인터뷰 말미 그는 “피부는 정신의 반영이라는 말도 있지 않느냐”라며 깨끗한 피부를 위한 팁을 알려줬다.
“스트레스를 받지 않으려고 노력하는 것은 기본이고, 충분한 잠과 적당한 운동, 금연은 필수예요. 지나친 태양광에 노출되지 않도록 신경 쓰고, 클렌징도 꼼꼼히 하세요. 일단 한 제품을 선택하면 최소한 한 달은 그 제품을 고수하면서 얼굴의 변화를 살펴보시고요. 한 번에 얼굴에 너무 많은 제품을 바르려고 해서는 안 돼요. 피부가 흡수하고 소화하는 데는 한계가 있거든요. 깨끗한 피부는 여성뿐 아니라 남성에게도 중요한 부분이죠. 젊어 보이고, 전보다 나아진 피부를 가질 수 있도록 저희도 도울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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