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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YLE

star`s Fashion

올가을 최강희의 패션 제안 British Look

■ 기획·조은하 기자 ■ 사진·김보하 ■ 의상&소품협찬·키이스 샤틴 코제트 ■ 헤어&메이크업·최가을 헤어드레서 ■ 코디네이터·조우연

2003. 10. 02

유행에 관계없이 가을이면 언제나 사랑받는 브리티시룩. 감각적인 디자인이나 섬세한 디테일은 없지만 고급스러운 소재로 특유의 우아한 품격을 느끼게 해주는 것이 꾸준한 인기비결이다. 중성적인 묘한 매력을 가진 탤런트 최강희가 브리티시룩으로 분위기있는 변신을 시도했다.

올가을 최강희의 패션 제안 British Look

▲ Corduroy Power!짙은 브라운 색상이 매력적인 코듀로이 재킷. 빅 머플러와 브로치로 스쿨걸의 이미지를 더했다. 코듀로이 재킷 23만9천원, 셔츠 18만9천원, 머플러 8만9천원 키이스. 브로치 10만원대 코제트.


◀ Attractive trench coat브리티시룩에서 빠질 수 없는 것이 트렌치 코트. 단순한 디자인의 트렌치 코트와 체크 스커트에 단정한 로퍼를 매치하여 고급스러운 영국풍 패션을 완성했다. 트렌치 코트 84만9천원, 니트 풀오버 20만9천원, 플리츠 스커트 23만9천원, 로퍼 20만원대 키이스.


▶ Like A Ballerina girl플라워 프린트 스커트와 스트랩 슈즈로 발레리나가 된 듯 로맨틱한 스타일을 완성했다. 재킷 20만원대, 레이스 장식 블라우스 10만원대, 플라워 프린트 플리츠 스커트 10만원대 샤틴. 펌프스 23만9천원 키이스. 레이스 우산 가격미정 코제트.


◀ Trendy Brown올가을 유행 색상인 브라운. 따뜻한 느낌의 스웨이드 트리밍 재킷과 스커트에서 깊어진 가을의 정취가 물씬 느껴진다. 재킷 20만원대, 블라우스 10만원대, 스커트 10만원대 샤틴.

▶ Lovely tweed jacket가을 패션에 빠지지 않는 아이템인 도톰한 소재의 트위드 재킷. 체크 스커트와 캐시미어 머플러를 매치하여 영국 스타일의 단정한 스쿨걸룩을 완성했다. 재킷 43만9천원, 스커트 13만9천원, 머플러 10만원대, 구두 23만9천원 키이스.



“보세 옷집에서 산 캐주얼한 옷을 즐겨 입어요”
올가을 최강희의 패션 제안 British Look

동그란 플랫 칼라와 커다란 단추로 사랑스러운 소녀의 이미지를 강조한 핑크빛 벨티드 재킷. 20만원대 샤틴.


지난 9월은 유난히 비가 많았다. 탤런트 최강희의 패션촬영은 야외에서 진행하기로 한 터라 걱정이었다. 혹시 또 비가 오면 어쩌나…. 다행히 햇살이 무척이나 좋았던 그날, 최강희와의 기분 좋은 만남이 이루어졌다.
드라마 속에서 그녀가 보여준 이미지는 씩씩하고 털털한 그래서 중성적인 느낌을 주었던 게 사실. 함께 온 매니저는 실제 모습도 크게 다르지 않다고 말한다. 집 근처 일본어 학원에 열심히 다니고 고급 외제차 대신 경차인 마티즈를 타며, 친구나 동료들과 여행 스케줄을 짜면서 기뻐하는 모습은 ‘맹가네 전성시대’의 은자와 영락없이 닮아있다.
99년 KBS 드라마 ‘광끼’로 데뷔한 이래 ‘맹가네 전성시대’와 ‘술의 나라’ ‘2003 신 견우직녀’를 연이어 찍으면서 바쁘게 지냈던 그녀는 현재 당분간 재충전을 위한 휴식기를 갖고 있다.
“다시 일이 하고 싶어질 때까지 쉬고 싶어요. 하고 싶을 때 드라마를 하면 더 열심히 잘하게 되는데, 그렇지 않을 때 하면 이상하게도 잘 안되더라고요.”
얼마 후면 다시 일을 하고 싶은 생각이 들 것도 같지만, 아직은 꿀맛 같은 휴식을 더 즐기고 싶은 생각에 드라마나 영화 계획은 잡고 있지 않다. 요즘의 일상은 일주일에 3번 일본어 학원에 나가는 것과 여행을 다니는 것이 전부. 유난히 여행을 좋아하는 최강희는 많이 알려진 여행지 보다는 사람들이 잘 모르는 한적한 곳에 가는 것을 좋아한다고. 얼마 전에는 따귀머리 김숙, 아나운서 이지연과 일본 여행을 다녀오기도 했다.
명품 보다는 홍대 앞 등에서 산 캐주얼한 옷을 즐겨 입는다는 최강희는 요즘엔 재키룩 같은 클래식한 이미지의 옷이 좋아졌다고 한다. 아무래도 유행에 따라 취향이 변하는 것 같다는 것이 그녀의 이야기.
이제는 보이시한 소녀 같은 고정된 이미지에서 벗어나고 싶다는 최강희. 다시 브라운관을 통해서 보게 될 그녀의 변화된 모습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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