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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YLE

패션 스페셜

김성령의 복고풍 패션제안

연기와 가정… 두마리 토끼를 잡은 행복한 여자, 김성령의 패션 스토리

■ 기획·조은하 기자 ■ 사진·김보하(도프 스튜디오) ■ 의상협찬·인더문(02-545-3934) 강희숙(02-543-3427) 이상봉(02-543-5604) ■ 소품협찬·엘라모(02-545-0295) 우노아레(02-542-0385) 광명안경원(02-542-2047) ■ 헤어&메이크업·박수영 뷰티솔루션(02-518-6631) ■ 코디네이터·안하영

2003. 05. 09

연기자로 데뷔한 지 어느덧 15년이 되었다며 스스로 감탄하는 김성령. 몇 안되는 미스코리아 출신 연기자로 탄탄하게 자리를 굳힌 그녀는 요즘 KBS '무인시대'에서 ‘무비’역을 맡아 열연 중이다. 시간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 아름다움을 간직한 김성령의 복고풍 패션 제안.

KBS 대하사극 ‘무인시대‘에 출연 중인 김성령. 극중 의종의 애첩이었으나 무신정변이 일어나 자신과 아이들이 죽임을 당할 위기에 처하자 총명함과 민첩한 판단력으로 실권자인 이의방의 첩이 되는 ‘무비’ 역을 맡고 있다. 무비 역할을 통해 풍부한 역사적 지식과 교훈을 얻게 되었다고 진지하게 말하는 모습에서 노력하는 연기자의 모습이 엿보인다.

◀ 허리선을 살려주는 다트와 프릴 소매, 윙 칼라가 복고 느낌을 더하는 블라우스. 화사한 도트 프린트가 옛시절에 대한 아련한 향수를 느끼게 한다. 의상 인더문.
▶ 커다란 물방울무늬가 복고적인 느낌을 물씬 풍기는 블라우스. 요즘 유행하는 광택 소재의 스커트와 매치해 훨씬 스타일리시해보인다. 의상 인더문. 선글라스 광명안경원.

일주일에 3~4일씩 촬영이 있는 탓에 부산에서 사업하는 남편과는 주말부부로 지내는 중. 자주 보지 못해서인지 아직도 애틋한 신혼부부처럼 지내고 있다. 무뚝뚝하지만 속정이 깊은 남편과 세살 된 아들… 매년 결혼기념일마다 사진관에서 가족사진을 찍으며 주부의 행복을 느낀다는 김성령. 화려한 연기자의 직업을 갖고 있으면서도 평범한 삶을 살고 싶은 게 그녀의 소망이다.

◀ 20년대를 풍미했던 ‘플래퍼룩’. 무릎 길이의 스커트에 접어 신은 양말, 화려한 소품으로 드라마틱한 패션을 연출했다. 의상 인더문. 모자와 장갑 엘라모.

▶ 퍼프 소매 블라우스의 로맨틱한 만남. 1920년대는 발목 길이의 맥시 스커트와 무릎 길이의 니렝스 스커트가 공존하던 시기였다. 의상 강희숙. 모자 엘라모.

차가워 보이는 첫인상과는 달리 마음이 따뜻한 여자 김성령. 남몰래 어려운 사람들을 위해 사랑을 실천하는 넉넉한 마음의 소유자이기도 하다. 99년 한국 남자와 베트남 여성 사이에서 태어난 ‘신 라이따이한’들을 돕는 데 출연료의 전액을 내놓기도 했던 그녀는 현재, 베트남과 아프리카 등지의 국제아동후원기업인 플랜코리아에서 활동 중이다. 좋은 일은 남모르게 하는 게 신조라는 그녀는 선행을 제대로 실천할 줄 하는 아름다운 사람이다.

◀ 심플한 정장에 진주 액세서리로 변화를 주어 우아하면서도 여성스러운 분위기를 더했다. 의상 강희숙. 액세서리 엘라모. 선글라스 광명안경원.

▶ 네크라인에 주름을 잡아 여성스러운 분위기를 고조시킨 홀터넥 블라우스. 길게 늘어지는 귀고리와 반짝이는 두건을 매치하여 20년대 여배우 스타일을 완성했다. 의상 이상봉. 두건 우노아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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