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우재 전 삼성전기 고문.
조현아(45) 전 대한항공 부사장과 남편 박모(45) 씨의 이혼소송은 박씨가 서울가정법원에 재판부 기피 신청을 제기하면서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들었다. 초등학교 동창으로, 2010년 결혼해 슬하에 쌍둥이 아들을 두고 있는 박씨와 조 전 부사장은 지난해 4월 이혼소송을 시작했다. 박씨는 올 2월 조 전 부사장의 폭언과 폭행 장면이 담긴 영상을 공개하며 경찰에 고소했고, 현재 검찰 수사가 진행 중이다. 박씨 측은 재판부 기피 신청을 내면서 담당 판사와 조 전 부사장 측 대리인 중 1명이 같은 대학 동문이며, 전관예우의 우려가 있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태원(59) SK 회장과 노소영(58) 아트센터 나비 관장의 이혼소송 3차 공판도 9월 27일 서울가정법원에서 열렸다. 법률대리인만 참석해도 상관없지만 노 관장은 2차 공판에 이어 이번에도 직접 참석했는데, 이는 가정을 지키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풀이된다. 최태원 회장은 2017년 이혼 조정이 결렬되자 2018년 노 관장을 상대로 이혼소송을 제기했다.
사진 동아일보DB 디자인 박경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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