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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에 대한 애틋한 사랑 묻어나는~ 차인표의 미니홈피

기획·구가인 기자 / 글·김혜선‘자유기고가’ / 사진·동아일보 사진DB파트

2007. 04. 20

가족에 대한 애틋한 사랑 묻어나는~ 차인표의 미니홈피

차인표(40)의 미니홈피 (www.cyworld.com/ipcha)를 클릭하면 동료 연기자인 아내 신애라(38)와 함께 활발한 자선활동을 펼치며 살아가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사진첩 중 family 폴더에서 ‘진정한 왕초’라는 제목이 붙은 사진을 보면 신애라가 지난 2005년 입양한 딸 예은이(3)를 사랑스럽게 바라보는 모습이 담겨 있는데, ‘우리 집 왕초와 차기 왕초’라는 애교 있는 밑글이 달려 있다. 더욱이 흑백 사진에 담긴 어릴 적 모습부터 결혼할 당시의 사진, 두 아이와 함께한 사진까지 신애라의 다양한 모습이 플래시 파일로 이어진 영상물도 올라와 있어 그의 남다른 아내 사랑을 엿볼 수 있다. 또 차인표가 아홉 살배기 아들 정민이와 휴가를 즐기는 모습 아래에는 ‘난 정민이의 친구가 되고 싶다. 세상에서 가장 친한 정민이의 친구가 되고 싶다. (중략) 똘똘 뭉친 친구가 되어서, 세상이라는 큰 놀이터에서 재미있는 놀이를 하면서 웃으면서 살 것이다’라는 밑글을 달아 아들에 대한 애정을 표현하고 있다. 각 사진 밑에는 ‘우리 애기 아빠도 그랬으면 좋겠네여..^^’ 등 단란한 가족의 모습을 부러워하는 팬들의 댓글이 많이 달려 있다.
그의 예전 모습을 보고 싶다면 past 폴더를 클릭하자. 귀엽게 한복을 차려입은 어린 시절, ‘뒤돌아보니 연기 인생의 데뷔작’이었다는 교회 학생부에서 연극을 하던 모습, 이사 갈 짐을 정리하다 발견했다는 국군 수첩과 군번표를 찍은 사진 등 그가 추억하고 있는 과거의 모습들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또 그의 어머니의 젊은 시절 모습이 담긴 흑백사진 아래에는 어머니에 대한 극진한 사랑을 표현하는 밑글을 적어놓아 눈길을 끈다.

부부의 어릴 때 모습 담긴 흑백사진도 올라와 있어
가족에 대한 애틋한 사랑 묻어나는~ 차인표의 미니홈피

supporters 폴더에는 일본에서의 첫 팬 미팅 모습을 포함해 팬들에 대한 그의 마음이 담겨있다. 특히 10여 년 전 그의 소녀 팬들이 보내줬던 종이 학과 거북이들을 담은 사진 아래에 ‘십여 년 전…. 조그만 손으로 선물을 만들던 이 소녀들은 지금 어떻게 지내고 있을까? (중략) 그들에게 고맙다는 말 한마디 못한 것이… 참 미안하다.’라고 적혀 있고 그 아래 여전히 그를 아끼는 팬들의 댓글이 가득 이어져 오랫동안 지속된 스타와 팬 사이의 끈끈한 정을 느낄 수 있다.
이 밖에도 how I think 폴더는 차인표가 세상을 바라보는 시각과 성찰이 담겨 있는 곳으로 그가 눈 덮인 백두산을 등반하며 통일과 평화를 염원하는 사진 등이 인상적으로 다가온다. friends 폴더에는 그와 함께 봉사활동을 펼치는 지인들을 비롯해 임권택 감독, 정일성 촬영감독, 배우 안성기·조재현 등 동료 영화인들과 함께한 모습도 담겨 있다.
마지막으로 compassion 폴더는 국제 어린이 보호기구 컴패션의 일원으로 봉사활동을 펼치는 그와 신애라의 모습을 볼 수 있는 곳. 최근 다녀온 필리핀 봉사활동의 모습이 눈에 들어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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