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던한 소파와 테이블이 놓여 편안한 느낌을 주는 실내. 니나스 공모전을 통해 당선된 이진주씨(홍익대 동양화과 대학원)의 작품이 벽을 장식하고 있다.
다르질링, 얼그레이, 차이나 키문, 플레이버 티, 블렌드 티…. 맑게 우려낸 황금빛 홍차와 함께하는 우아한 티타임을 갖고 싶다면 서울애니메이션센터 맞은편에 자리한 니나스 남산점을 찾아보자.
붉은색으로 장식된 건물의 실내로 들어서면 빨강, 주황, 연두 등 알록달록 빛깔 고운 깡통에 담긴 니나스의 차들이 손님을 반긴다. 니나스는 17세기 말 라벤더·장미·재스민으로 루이 14세의 향수를 만들었던 프랑스 마르세이유의 향수 장인 피에르 디아즈의 공방에서 시작된 브랜드로, 차에 다양한 향을 입힌 7백여 종의 플레이버 티와, 스리랑카와 중국의 차 명산지에서 유기농으로 재배한 찻잎으로 만든 홍차 등을 생산하고 있다.
니나스코리아에서 직영하는 니나스 남산점에서는 차를 마실 수 있는 것은 물론, 매니저에게 차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들으며 다양한 잎차와 티백을 향을 맡아본 뒤 구입할 수 있다. 20여 종의 플레이버 티와 10여 종의 스트레이트 티뿐 아니라 눈같이 하얀 우유 거품 위에 얹은 새콤한 블루베리가 입맛을 돋우는 ‘블루 에 블랑’, 키위의 달콤함과 시원한 스피어민트 향이 조화를 이룬 ‘키위 민트 아이스티’ 등 밀크티와 아이스티도 다양하게 즐길 수 있다.
영업시간 평일 오전 9시~오후 8시, 주말 낮 12시~오후 6시
문의 02-777-2974~5 www.ninas.co.kr
깜찍한 빨간색 깡통에 담긴 플레이버 티와 스트레이트 티. 50g 1만4천~1만7천원. 홍차에 블루말로 꽃잎과 블루베리, 라즈베리, 오렌지 등을 첨가해 만든 플레이버 티 ‘테 쉬르 라 륀느’에 우유를 넣고 끓인 뒤 생블루베리시럽을 얹어 만든 밀크티 ‘블루 에 블랑’. 새콤하고 신선한 과일 향과 홍차 향의 조화에 우유의 부드러움이 어우러져 환상적인 맛을 낸다. 6천~6천5백원. 민트와 블루말로, 레몬을 첨가해 만든 플레이버 티 ‘아담’에 새콤한 레몬시럽을 더한 아이스티. 4천9백원.(왼쪽부터 차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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