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븐에서 5시간 동안 말려 단맛과 신맛이 적절하게 어우러진 토마토와 부드러운 관자가 곁들여진 ‘오븐드라이 토마토를 곁들인 관자구이’. 2만원.
버거에서부터 면요리, 스테이크 등을 즐길 수 있는 유럽풍 레스토랑 ‘My x-Wife’s Secret Recipe(내 전처의 비밀 조리법)’가 광화문 파이낸스센터 지하에 오픈했다.
호기심을 자극하는 이름만큼이나 눈에 띄는 것이 바로 인테리어. 자연스러운 질감의 회벽과 꽃무늬 벽지, 나뭇결이 그대로 살아 있는 테이블과 의자, 직접 제작한 패브릭 등은 마치 집에서 식사하는 것 같은 아늑한 느낌을 더해준다. 음식 역시 마찬가지. 오랫동안 호텔에서 일한 주방장의 지휘 아래 신선한 재료를 사용해 만든 정성어린 음식은 시각과 미각 모두를 만족시켜준다.
점심과 저녁 시간대에 따라 다른 메뉴를 선보이는 것도 특이한 점. 때문에 점심 시간이 끝난 브레이크 타임에도 주방은 저녁 준비로 분주하다. 런치 타임에 인기 있는 ‘DIY 버거’는 개별적으로 제공되는 주문표에 치즈, 채소, 패티, 빵, 소스 등 원하는 것을 체크하면 그대로 만들어주는 특별한 메뉴다. 저녁에는 와인, 맥주 등에 어울리는 ‘바닷가재 롤’(1만4천원), ‘돼지고기 안심튀김’(1만8천원), ‘칠리크림소스를 얹은 연어구이와 허브리조또’(2만2천원) 등의 메뉴가 준비되어 있어 친구들과 간단한 모임을 갖기에도 그만이다.
문의 02-777-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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