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집의 모습이 변화하고 있다. 주방과 거실의 구분이 없어지고 침실에서 취미생활을 즐기는 등 공간의 경계가 허물어지고 있는 추세다. 가구 역시 내 마음대로 구성할 수 있는 모듈 가구가 속속 등장해 인기를 끌고 있다. 리빙 편집숍 에잇컬러스 정윤재 대표는 “최근 집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공간과 취향에 맞는 나만의 가구를 찾는 이들이 늘어났다. 이에 따라 자유롭게 조합 가능한 모듈 가구가 각광받고 있다”고 말하며 “모듈 가구는 한 번 쓰고 버리는 것이 아닌, 변화된 라이프스타일에 맞게 모듈을 추가하거나 책상, 수납장 등을 더하는 등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고 설명한다. 

최근에는 소파 역시 필요에 따라 배치를 바꾸거나 구성을 추가할 수 있는 모듈 타입이 출시되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모듈 타입의 소파는 대부분 주문 제작으로 이뤄지기 때문에 컬러, 크기, 구성 등을 원하는 대로 선택할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이밖에 아이의 잠자리를 독립시킬 때 분리해서 사용할 수 있는 모듈 침대와 단독 혹은 조합해서 사용할 수 있는 커피 테이블 등 오랫동안 합리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다양한 종류의 라이프스타일 관련 아이템도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오롯 파스텔 톤의 사랑스러운 컬러와 디자인으로 총 90여 가지 색상과 소재 중 취향에 맞게 선택 가능하다. 이동 가능한 등받이가 있으며, 1~5인 풀 세트까지 사이즈를 선택할 수 있다. 3080×2030×1020mm(5인용 세트) 5백4만원 봄소와.

System000 원하는 만큼 확장 가능한 시스템 가구다. 선반, 행어, 서랍장 등 다양한 모듈을 용도에 맞게 구성해 서재, 드레스룸, 오피스 등 다양한 공간에 활용할 수 있다. 선반 400×200×95mm 4만원, 조명형 행어선반 400×300×95mm 9만5천원 레어로우.


크녹스훌트 조리 도구를 보관할 수 있는 선반과 서랍으로 구성된 주방 조리대다. 내부 정리함, 청소함, 조명 등을 추가할 수 있다. 1220×610×850mm 20만원 이케아.



쉘브 라이브러리 H1852 싱글 내추럴한 공간에 잘 어울리는 모듈 선반 시스템. 은은한 나뭇결이 돋보이는 원목 선반을 와이어로 단단히 결합했으며, 단독 혹은 공간에 맞게 원하는 대로 연결해 확장할 수 있다. 850×1850×290mm 가격미정 프라마by짐블랑.

스트링 포켓 상하 또는 좌우로 포켓을 확장할 수 있는 스트링 선반으로 수납장, 책상 등을 추가로 연결할 수 있다. 오크, 화이트, 그레이, 블랙 등 다양한 컬러로 출시됐다. 600×500×150mm 19만원 스트링by에잇컬러스.

조인 시스템 960 드레스룸 행어 좁은 공간에서는 단독형 옷장으로, 필요에 따라 옷장과 선반, 화장대를 추가해 나만의 드레스룸을 연출할 수 있다. 내구성 강한 스틸 프레임으로 제작돼 무거운 옷을 걸어도 쉽게 흔들리지 않는다. 956×362×2012mm 27만원(서랍 별도) 리케.

빗셰 정사각형과 직사각형 모양의 테이블 두 개로 구성됐으며, 단독으로 혹은 겹쳐서 원하는 디자인을 완성할 수 있다. 다리받침 높이를 조절할 수 있어 고르지 않은 바닥에서도 안정적으로 사용 가능하다. 500×450×500mm, 900×440×450mm 5만9천9백원 이케아.

스탠다드 이슈 3단 레이어 선반 모듈을 벽에 부착해 나만의 서재나 장식장 등을 만들 수 있다. 파우더 코팅된 스테인리스 스틸을 사용해 내구성이 뛰어나며, 원하는 사이즈대로 이어서 사용 가능하다. 1200×200×1200mm(3단 선반) 56만원 헤이by이노메싸.

모모로 베이비장 세트 아이 방 사이즈에 맞춰 엄마가 직접 디자인할 수 있다. 서랍장, 책상, 옷장, 박스형 수납장 등 다양한 모듈로 구성돼 원하는 가구에 맞춰 조합 가능하다. 사용 공간의 변화나 아이의 성장에 따라 추가 연결이 가능한 것이 특징. 1160×435×1152mm 29만6천원 한샘.

N°17 선반 시스템 원목과 스틸로 이루어졌다. 선반, 수납장과 책상 등을 취향대로 구성하면 세상에 하나뿐인 나만의 가구가 완성된다. 1150×1620×350mm 2백41만5천원 모에베by루밍.

쿠시노 패밀리 침대 자녀의 성장 과정에 맞춰 활용할 수 있는 저상형 패밀리 침대. 싱글과 퀸 사이즈로 구성돼 있으며, 붙여서 혹은 개별로도 사용 가능하다. 2554×2065×824.5mm 1백만9천원(매트리스 제외) 일룸.

NO11. 트윈 모듈 소파 유행을 타지 않는 미니멀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1~2인용 스탠더드부터 라운지, 카우치 등 다양한 모듈 구성으로 나만의 소파를 완성할 수 있다. 편안한 팔걸이와 소파 다리 역시 내구성 좋은 철제 소재를 사용해 안정감을 준다. 방수와 발수 기능을 갖춘 친환경 패브릭 소재로 관리하기 쉽다. 1800×700×860mm(2인용) 1백24만2천원 리케.

큐브 수납 박스 내구성이 뛰어난 메탈 소재의 와이어 큐브 디자인이 돋보이는 다용도 수납 박스. 높게 쌓아 올리거나 연결해 원하는 형태의 가구로 무궁무진하게 활용 가능하다. 화이트, 블랙, 블루 등 다양한 컬러로 구성돼 있다. 354×354×354mm 24만3천원 몬타나by에스하우츠.

_{사진제공 레어로우 루밍 리케 봄소와 에스하우츠 에잇컬러스 이노메싸 이케아 일룸 짐블랑 한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