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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WITH SPECIALIST 소잉팩토리 매니저 유지혜의 쉽고 재미있는 DIY

센스 만점 오피스 아이템

‘미생’인 우리에게 지금 필요한 것

기획·한여진 기자 | 사진·이상윤

2015. 01. 06

요즘 드라마 ‘미생’의 인기가 대단하다. 실제 상황처럼 착각할 만큼 데칼코마니 같은 장면을 보고 있으면 가슴 한켠이 저려오기도 한다. 공감이 주는 쾌락, 그리고 더한 공감에서 오는 먹먹함. 직장인들에게 ‘미생’의 의미는 그렇다. 새로운 한 해가 밝았다. 새로운 계획과 마음가짐으로 시작하는 1월, ‘미생’들의 센스 만점 아이템을 소개하고자 한다.

센스 만점 오피스 아이템
1 김 대리님을 위한 카드지갑

여성 직장인에게 휴대가 간편한 카드지갑은 매우 유용한 아이템이다. 대리님의 취향을 고려해 알록달록한 유러피언 원단으로 카드지갑을 만들었다. 남자 없인 살아도 커피 없인 못 사는 김 대리님을 위해 별다방 콩다방 기프트 카드를 넣어 선물하면 금상첨화!

2 이 팀장님을 위한 아이패드 케이스

인천에서 신사동까지 출퇴근 시간이 왕복 4시간 넘는 이 팀장님의 필수품은 아이패드. 이런 이 팀장님을 위한 최고의 선물은 아이패드 케이스다. 아이패드 케이스를 만들 때는 디자인만큼 기능도 중요하다. 충격을 방지할 수 있도록 원단에 퀼팅 심지를 붙여 완전무장 패드 케이스를 만들었다.

3 박 부장님에게는 안마봉을~



마라톤 회의와 보고에 시달리며 항상 뒷목을 부여잡고 계신 박 부장님께는 쌓인 피로와 스트레스를 날려버릴 수 있는 안마봉을 선물하면 어떨까? 만드는 방법은 테니스공에 홈을 내어 스틱에 꽂는다. 정사각형 모형의 패브릭을 겉과 겉이 마주보게 포개어 박음질하고 뒤집어 테니스공을 감싸 묶은 뒤 리본을 달면 에너지음료에 버금가는 힐링 안마봉 완성!

‘버텨라, 그것이 이기는 것이다’는 ‘미생’에 나오는 명대사다. 하지만 내 생각은 다르다. 하루 24시간 중 가족보다 더 많은 시간을 함께 보내는 직장 동기와 상사는 어쩌면 ‘인연’으로 맺어진 ‘가족’이 아닐까? 감히 용기 내어 말해본다. 직장 생활은 ‘버티는 것’이 아닌, ‘동행하는 것’이 이기는 것이라고…. 내가 먼저 따뜻한 마음을 전하면 꽁꽁 언 그들의 마음도 따뜻하게 녹지 않을까.

※ 칼럼에 나온 카드지갑, 아이패드 케이스, 안마봉을 독자에게 드립니다. 원하시는 분은 간단한 사연을 애독자 엽서에 적어 1월 15일까지 보내주세요. 당첨자는 여성동아 2월호에 발표합니다.

센스 만점 오피스 아이템
유지혜브랜드 매니저

부라더상사 소잉팩토리에서 누구나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이지소잉, 목공·손바느질과 재봉기를 함께 활용하는 하프소잉 등 다양한 DIY 콘텐츠를 개발하고 알리는 아이디어 메이커다.

디자인·이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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