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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Interior DIY

자투리 천, 11가지 활용술

바느질 초보자도 10분이면 뚝딱!

기획·김진경 기자 / 사진·현일수 기자 || ■ 인테리어 스타일리스트·유미영(Mstyle) ■ 일러스트·임정원

2008. 10. 14

낡은 옷이나 자투리 천을 이용해 커튼, 가방, 매트 등 다양한 패브릭 소품을 만들어보자. 가을 느낌 물씬 나게 집 안을 꾸밀 수 있고 천도 재활용돼 일석이조!

자투리 천, 11가지 활용술

▼ DIY 1 실 없이 만든~ 손가방

바느질할 필요 없이 뚝딱 완성되는 손가방. 가방 손잡이에 적당한 사이즈의 천을 묶어 매듭 지으면 멋스러운 가방이 완성된다.
준비재료 자투리 천, 자, 가위, 손잡이걸이 2개
자투리 천, 11가지 활용술

만들기
1 천을 가로 30~50cm, 세로 60~80cm 크기로 자른다.
2 손잡이걸이를 천의 가장자리 쪽에 놓은 후 천의 한쪽 모서리를 손잡이걸이 안쪽으로 감싸 묶는다. 같은 방식으로 남은 한쪽 모서리도 묶는다(그림 1).
3 천을 반으로 접어 남은 손잡이걸이를 이용해 ②의 방식으로 매듭 짓는다(그림 2).
4 묶은 부분을 한번씩 더 묶으면 더욱 단단해진다.


▼ DIY 2 컨트리풍 컵받침

베이지 컬러의 리넨 천으로 컨트리풍의 컵받침을 만들어 식탁 위에 놓으면 우아하게 티타임을 즐길 수 있다.
준비재료 자투리 천, 자, 가위, 바늘, 실, 단추, 레이스 천
만들기
1 천을 8×8cm 크기로 2장 잘라 겉면끼리 맞댄다.
2 사방 0.7cm 들어간 부분에 박음질로 연결하되, 창구멍을 남겨뒀다가 천을 뒤집은 후 홈질로 마무리한다.
3 천에 어울리는 컬러의 실로 듬성듬성 시침질을 해 모양을 내거나, 단추·레이스 천 등으로 장식한다.

▼ DIY 3 다이어리 & 가계부 커버 리폼



오래 사용해 낡아진 다이어리나 가계부 겉면을 자투리 천으로 감싸면 새것처럼 변신한다. 자잘한 플라워 프린트나 체크, 스트라이프 등의 패턴이 있는 원단을 조합해 덧붙이면 된다. 단추나 레이스 천 등으로 장식 하면 더욱 예쁘다.
준비재료 자투리 천, 다이어리(또는 가계부), 가위, 딱풀, 단추(또는 레이스 천), 글루건
만들기
1 천을 다이어리 겉면의 사이즈보다 사방 5cm 크게 자른다.
2 다이어리 겉면에 딱풀을 바른 후 천을 붙인 뒤 여분의 천에도 딱풀을 발라 다이어리 안쪽으로 감싼다.
3 단추나 레이스 천 등을 ②의 겉면에 글루건으로 붙여 장식한 후 바람이 잘 통하는 곳에서 말린다.

자투리 천, 11가지 활용술

▼ DIY 4 개성만점 의자

오래돼 유행이 지난 의자의 방석 부분을 떼어낸 뒤 집 안 분위기와 어울리는 천으로 감싸 고정시키면 새로운 의자가 된다. 의자의 틀을 천에 맞춰 페인트칠해도 예쁘다.
준비재료 드라이버, 낡은 의자, 페인트, 붓, 자투리 천, 가위, 글루건, 타커
만들기
1 드라이버를 이용해 의자에서 방석을 떼어내고 의자 틀은 페인트로 칠한다.
2 의자 방석보다 사방 15cm 정도 넉넉하게 천을 자른 뒤 방석 위에 놓고 팽팽하게 잡아당기면서 글루건으로 붙인다.
3 ②의 뒷면과 천을 타커로 한번 더 고정시킨다.
4 새로운 천을 씌운 방석과 의자 다리를 드라이버로 고정시켜 원래대로 복구한다.

▼ DIY 5 수납걸이 겸용 파티션
집 안의 공간을 나누거나 데코용으로 쓰이는 파티션에 청바지 뒷주머니, 조각천 등을 부착하면 쓸모만점의 수납걸이로 변신한다. 메모장이나 사진, 수첩, 펜 등을 보관하기에 특히 유용하다.
준비재료 파티션, 마른걸레, 스프레이 풀, 무지 천, 가위, 자투리 천, 딱풀, 글루건, 청바지의 뒷주머니·허리 부분
만들기
1 파티션은 마른걸레로 깨끗하게 닦은 후 스프레이 풀을 뿌리고 무지 천으로 꼼꼼하게 감싼다.
2 파티션 아랫부분의 사이즈에 맞게 자투리 천을 자른 후 윗부분을 제외한 3면의 끝에 딱풀과 글루건을 이용해 붙인다.
3 청바지의 허리 부분과 윗부분을 제외한 뒷주머니의 3면 끝에 글루건을 발라 파티션의 적당한 위치에 붙인다.
4 서로 다른 크기의 자투리 천을 재단해 파티션의 빈 부분에 자유롭게 올린 후 모두 윗부분을 제외한 3면 끝에 딱풀과 글루건을 이용해 고정시킨다.


▼ DIY 6 모양 천으로 장식한~ 쿠션커버
집에 있던 심플한 쿠션에 변화를 주고 싶다면 나뭇잎, 원형 등의 모양 천을 덧대보자. 폭신한 느낌의 폴라폴리스 원단으로 쿠션 커버를 만든 뒤 컬러가 어울리는 모양 천을 덧대면 가을 아이템으로 제격이다.
준비재료 폴라폴리스 천, 가위, 바늘, 실, 지퍼, 솜
만들기
1 집에 있는 쿠션 솜보다 사방 3~5cm 크게 천을 자른 뒤 겉면끼리 마주 댄다.
2 3면만 시접 1cm 안으로 들여 박음질하고 한쪽 면은 지퍼를 놓고 박음질한 뒤 쿠션 커버를 뒤집는다.
3 남은 폴라폴리스 천을 나뭇잎이나 동그란 모양으로 자른 뒤 끝부분을 잘게 잘라 모양을 낸다.
4 쿠션 앞부분에 ③의 모양 천을 덧댄 뒤 천과 어울리는 컬러의 실로 듬성듬성 홈질한다.
5 쿠션 속에 솜을 넣는다.

▼ DIY 7 조각 천으로 꾸민 전등갓
낡은 전등갓 위에 조각 천만 붙이면 손쉽게 새로운 전등갓을 만들 수 있다. 불빛이 잘 새어나오도록 밝은 컬러나 얇은 재질의 천을 붙이는 것이 좋다.
준비재료 얇은 조각 천, 패브릭 전용
핑킹가위, 전등갓, 마른걸레, 딱풀
만들기
1 서로 색깔이 어울리는 얇은 조각 천을 넉넉하게 준비한 뒤 핑킹가위로 사방을 잘라 모양을 만든다.
2 전등갓은 마른걸레로 닦는다.
3 조각 천에 딱풀을 꼼꼼히 바른 뒤 하나씩 붙여 퀼트 형태의 전등갓을 만든다.

자투리 천, 11가지 활용술

▼ DIY 8 발매트

물 흡수가 잘되는 면 소재 천이나 폭신한 폴라폴리스 천을 길게 자른 뒤 머리를 땋듯이 엮어 각각 연결하면 발매트가 완성된다. 바느질 재주가 없는 사람도 손쉽게 뚝딱 만들 수 있다.
준비재료 면·폴라폴리스 자투리 천, 가위, 바늘, 실
만들기
1 각 천을 폭은 좁고 길이는 70~80cm로 길게 자른다. 길이가 그만큼 되는 천이 없다면 적당한 길이의 천을 묶어서 길게 만든다.
2 ①의 천을 3개씩 묶은 뒤 머리 땋듯이 엮는다.
3 ②의 천들을 시침질로 듬성듬성 바느질해 서로 고정시킨다.



▼ DIY 9 밸런스 장식 커튼

집 안에 걸어둔 커튼이 식상해졌다면 자투리 천을 이용해 새로운 커튼을 만들어보자. 기존의 커튼과 어울리는 색상의 자투리 천을 커튼 중간쯤에 달고, 조금 아래에 또 한번 달면 된다. 자잘한 주름을 잡은 뒤 달면 더욱 예쁘다.
준비재료 커튼과 어울리는 천, 자, 가위, 바늘, 실, 초크
만들기
1 천은 기존 커튼의 가로 길이보다 1.5배 길고, 세로는 적당한 크기로 2장을 자른다.
2 각각의 천을 사방 1cm씩 접고 다시 1cm 더 접어 박음질한다.
3 커튼 중간 지점에 초크를 이용해 직선을 긋는다.
4 ②의 천 1장을 중간 지점에 겹쳐 놓고 주름을 잡으며 바느질한 후 남은 1장도 같은 방법으로 커튼 끝부분에 바느질한다.

▼ DIY 10 천 수납통

자투리 천을 맞대 박음질한 후 뒤집으면 손쉽게 천 수납통을 만들 수 있다. 크고 작은 사이즈로 여러 개 만든 뒤 방이나 거실 등 집 안 곳곳에 두면 유용하게 쓸 수 있다.
준비재료 자투리 천, 자, 가위, 바늘, 실
만들기
1 세로를 가로보다 10cm 정도 더 길게 천을 사각형으로 2장 재단한다.
2 겉면을 마주 대고 3면만 시접 1cm 안으로 들여 박음질한 후 뒤집는다.
3 윗부분을 바깥으로 접은 뒤 접힌 부분을 듬성듬성 홈질해 모양을 낸다.
4 주머니를 작은 화분에 끼우거나, 주머니 안에 작은 소품을 넣어 수납통으로 활용한다.


▼ DIY 11 옷장가리개

자투리 천을 이용해 오래된 옷장을 색다른 분위기의 옷장으로 바꿔보자. 옷장 문을 떼어내고 자투리 천을 서로 어울리게 조합한 후 옷장에 달면 된다. 캐주얼한 느낌의 자투리 천과 못 입는 청바지 천 등을 매치하면 밝은 느낌을 낼 수 있다.
준비재료 다양한 패턴의 자투리 천, 줄자, 가위, 커튼 봉, 글루건, 본드
만들기
1 옷장에서 문을 떼어내고 옷장을 3분의 2 이상 가릴 수 있는 길이의 자투리 천을 비슷한 패턴으로 모은다.
2 자투리 천을 각각 적당한 간격으로 자르고, 올은 자연스럽게 풀어 놓는다.
3 커튼 봉은 글루건과 본드를 이용해 옷장 위에 부착한다.
4 ②의 자투리 천을 하나씩 커튼 봉에 감싼 후 글루건으로 고정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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