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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YLE

연말부터 새해까지 유용할 네일 아이디어

오한별 객원기자

2025. 12. 11

크리스마스부터 새해까지 손끝만 바꿔도 분위기가 달라진다.
과하지 않으면서 존재감 있는 스타일을 원한다면 셀럽들의 네일 룩에서 힌트를 얻어보자.

손끝의 작은 반짝임, 글리터 네일

쉽고 간편하게 홀리데이 무드를 내고 싶다면 손톱 위에 글리터 톱코트만 더해도 충분하다. 작은 입자의 글리터가 들어간 은은한 네일 폴리시를 고르면 강한 컬러가 아니더라도 모델 아멜리아 그레이처럼 세련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별다른 아트 없이 풀 컬러링만 해도 소녀 같은 감성과 맑은 무드를 살릴 수 있다. 좀 더 고급스러운 느낌을 원한다면 배우 제니퍼 로페즈처럼 길게 연장한 손톱에 샴페인 톤 글리터를 풀 컬러링하는 방법도 있다. 반대로 네일에 확실한 포인트를 주고 싶다면 글리터와 레오퍼드 패턴을 함께 사용한 팝 스타 그웬 스테파니의 네일 룩처럼 패턴과 반짝임을 믹스하는 스타일도 시도해볼 만하다.

미래적이고 세련된 크롬 네일

올겨울 가장 주목받는 네일 트렌드는 단연 크롬이다. 거울처럼 반사되는 광택 덕분에 손끝만으로도 룩 전체가 드레스업된 분위기를 만들어준다. 존재감이 강한 컬러인 만큼, 긴 손톱이라면 풀 컬러로 채우기보다는 배우 겸 가수 셀레나 고메즈처럼 부분적으로 포인트만 곁들이는 방식이 미니멀하면서도 세련된 느낌을 준다. 반대로 짧은 손톱이라면 가수 그레이시 에이브라함처럼 풀 컬러링을 했을 때 단정하면서도 시크한 무드를 완성할 수 있다. 한 가지 크롬 컬러만으로는 밋밋한 느낌이 들 경우에는 가수 겸 배우 테야나 테일러처럼 실버·샴페인·로즈 톤을 함께 활용해보자. 피부 톤과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는 색을 섞어 쓰면 과하지 않으면서도 연말 특유의 은근한 화려함이 살아난다.

질감의 재미, 텍스처 네일



텍스처 네일은 이번 홀리데이 시즌을 가장 풍성하게 만들어주는 스타일이다. 레이스, 젤리, 니트, 퍼, 스네이크 스킨처럼 질감이 또렷하게 느껴지는 디자인은 마치 계절의 촉감을 손끝에 옮겨놓은 듯한 느낌을 낸다. 강렬한 컬러 없이도 질감만으로 시선을 끌 수 있다는 점이 매력이다. 가수 리조는 누드 베이스 위에 시스루 패브릭을 덧댄 듯한 텍스처로 은근한 섹시함을 보여줬고, 할리우드 스타 카일리 제너는 매끈해 보이는 스네이크 스킨 네일로 관능적인 매력을 완성했다. 스킴스 브랜드 로고를 3D로 구현한 할리우드 스타 킴 카다시안의 네일 역시 텍스처 네일의 유니크한 매력을 잘 보여준다.

홀리데이에만 허용되는 과감한 파츠 네일

크리스털·진주·메탈 등 좋아하는 소재를 마음껏 얹을 수 있는 파츠 네일은 평소엔 부담스러워도 연말에는 과감하게 즐기기 좋은 디자인이다. 팝 스타 케이티 페리는 투명 베이스에 큼직한 크리스털을 올려 포인트를 줬고, 올데이프로젝트의 베일리는  자잘한 파츠를 여러 개 더해 하이 주얼리 같은 네일을 연출했다. 연말이니만큼 화려한 취향을 적극적으로 드러내도 좋다. 3D 날씨 모티프 파츠로 귀여운 ‘기상캐스터 네일’을 완성한 가수 사브리나 카펜터나 최애 브랜드 심벌을 손끝에 올린 블랙핑크 리사와 가수 타일라처럼, 네일 하나만으로도 명품 백 못지않은 존재감을 드러낼 수 있다. 결국 파츠 네일의 매력은 화려함 자체보다 손끝을 얼마나 재미있게 꾸미느냐에 달려 있다.

#연말 #네일아트 #파티룩 #여성동아

사진출처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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