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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STYLE

별책부록 | 집 예쁘게 꾸미기

아이디어 가득~ 공간별 리모델링

현관·욕실·아이방·드레스룸

기획·이지은 기자 / 진행·송정화 윤혜영‘프리랜서’ / 사진·동아일보 출판사진팀

2006. 09. 27

깔끔하고 환하게~ 현관
아이디어 가득~ 공간별 리모델링

<b>파벽돌로 전원 주택 느낌이 들도록</b><br>현관 사이의 공간에 로맨틱한 철제 의자와 화분을 놓고 창을 달아 야외에 나온 듯한 느낌을 냈다. 이곳에도 역시 벽면에 파벽돌을 시공해 아늑한 분위기로 마무리했다.


현관을 깔끔하게 꾸미고 싶다면 널찍한 수납공간을 만드는 것이 필수. 붙박이 수납장을 짜넣거나 베란다와 같은 별도의 공간에 철 지난 신발이나 각종 스포츠 용구, 우산 등을 수납할 수 있도록 한다. 특히 현관이 밝고 환해야 집안 전체가 환해 보이므로 조명에 신경을 쓴다. 요즘은 현관이 점점 넓어지는 추세로 꽃과 나무로 작은 정원을 꾸미면 집안 전체가 싱그러운 느낌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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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작은 정원을 만들어 색다르게!</b><br>현관에 들어서는 순간 초록색 화초들이 눈에 띄어 집안 분위기가 한결 생기있게 느껴진다. 한켠에 놓인 앤티크 새장이 고급스러운 느낌을 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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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컨트리풍 소품으로 편안하게~</b><br>내추럴한 나무 벤치에 작은 화분을 올려두는 것만으로도 공간이 화사해진다. 행어를 벽에 달고 아이들의 준비물 가방을 걸어두면 편리하다. 현관문에 드라이플라워로 만든 리스를 걸어 소박하면서도 생기있는 공간을 완성했다.



쾌적하게 꾸미는 욕실
욕실을 개조할 때 먼저 욕조 대신 샤워부스를 설치할지 안 할지를 결정해야 한다. 샤워부스는 자리를 덜 차지하고 욕실 분위기를 모던하고 쾌적하게 꾸밀 수 있다는 것이 장점. 그러나 아이를 목욕 시키거나 반신욕을 즐기려면 욕조가 필요하므로 가족 구성원의 특징을 잘 파악해서 결정한다. 요즘은 화이트나 아이보리 욕실보다는 컬러 타일로 포인트를 주는 스타일이 인기를 끌고 있다. 거울이나 조명등만 바꿔도 욕실 분위기가 크게 달라진다는 것도 염두에 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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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화이트 욕실에 블랙 포인트!</b><br>좁은 욕실의 공간감을 살려주는 화이트 타일로 전체를 마감하고 블랙 타일로 포인트를 주어 세련된 분위기를 연출했다. 앤티크풍 거울과 조명을 매치해 클래식한 분위기로 연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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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밝고 경쾌한 느낌의 아이 욕실</b><br>화이트 벽면에 옐로 유리 타일로 포인트를 주었다. 유리 파티션으로 샤워부스 공간을 따로 만들면 바닥에 물기가 생기지 않아 아이도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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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화장실, 샤워실이 분리돼 있는 욕실</b><br>욕실은 샤워실과 화장실, 세면대를 따로 두어 사용하기 편리하게 꾸몄다. 한쪽 벽면에는 작은 붙박이장을 설치해 속옷이나 수건, 홈웨어를 넣어두는 공간으로 활용했다. 안쪽의 화장실 벽면은 원목 패널을 붙여 독특한 분위기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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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벽돌 타일로 마감한 내추럴한 분위기의 욕실</b><br>전체를 같은 타일로 마감하고 액세서리와 수전은 모던한 디자인으로 깨끗함을 더해준다. 바닥으로 연결되는 하수관을 벽 안쪽으로 연결해 만든 붙박이 세면대는 보기에 깔끔하고 청소도 쉽다.



공간 넓게 활용하는 아이 방
장난감이나 동화책 등으로 지저분해지기 쉬운 아이 방을 깔끔하게 정리하기 위해선 수납공간을 마련하는 것이 필수. 자리를 많이 차지하는 침대까지 놓으려면 공간을 다양하게 활용하는 센스가 필요하다. 동성의 아이가 두 명이라면 방 하나를 침실로 사용하고 공부방을 별도로 만들어주는 것도 방법. 밝으면서도 차분한 분위기를 잃지 않도록 꾸미고, 가구는 싫증나지 않으면서 견고한 소재로 만들어진 제품을 고른다. 천장등으로 방 전체를 밝게 꾸미고, 책상이나 놀이공간에는 부분 조명을 달아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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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두막집 같은 패널 덧창
가람이(8)의 방은 패널로 만든 덧창을 달고 벽을 비스듬하게 만들어 오두막집 같은 분위기를 냈다. 동화책과 장난감이 많기 때문에 수납공간을 충분히 만든 것도 눈에 띄는 점. 한 단 높여 침대를 놓고 아래쪽 공간은 책을 보거나 장난감을 갖고 놀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 침실과 공부방으로 나눠 사용하도록 했다. 침대 발치에 라탄 바구니를 넣은 수납장을 짜 넣어 자질구례한 물건을 둘 수 있도록 했다.
공부방 따로, 침실 따로~
태환이(9)의 방은 침실과 공부방을 따로 사용하는 것이 특징. 동생 루다(3)와 함께 자고 공부할 수 있는 공간으로 꾸몄다. 각각 블루와 레드를 테마로 해 개성있는 공간으로 연출한 방은 엄마가 직접 페인팅하고 커튼과 침구도 색다르게 맞춤제작했다. 화사한 벽지와 선명한 페인팅 벽면의 조화가 발랄하면서도 세련된 분위기를 자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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윗층은 침실, 아래쪽은 수납공간
2층으로 이루어진 예지(11)의 방은 놀이공간과 잠자는 공간, 수납공간이 확실히 나눠져 있어 깔끔하면서도 실용적이다. 한쪽 벽에는 수납장을 만들고 2층의 아랫부분에도 선반을 짜 넣어 수납공간도 넉넉하다.
공간을 다양하게 활용한 프로방스풍 아이 방
수아(6)의 방은 예쁜 방에서 공주처럼 키우고 싶다는 엄마의 바람에 따라 핑크와 바이올렛을 활용한 로맨틱한 방으로 꾸몄다. 1층에는 수납을 하고 2층은 놀이공간으로 만들어 실용적이다. 아이가 자신만의 방을 몹시 좋아해 혼자 자는 습관도 저절로 생겼을 정도.

옷 정리가 쉬워지는 드레스룸
드레스룸을 별도로 마련하면 옷 수납이 깔끔하게 해결되고 침실도 넓게 사용할 수 있다. 요즘 새로 짓는 아파트는 침실 옆에 별도의 드레스룸을 마련돼 있는 추세. 드레스룸을 꾸밀 때는 행어를 설치하고 남은 공간에 서랍장을 짜넣는 등 공간을 알뜰하게 활용하려는 센스가 필요하다. 가방이나 벨트, 스카프 등 자잘한 소품을 수납할 수 있는 장을 따로 마련하면 편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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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벽면을 모두 붙박이장과 수납장으로 꽉 채운 드레스룸</b><br>방 하나를 드레스룸으로 정하고 양쪽에 붙박이장을 짜넣었다. 창문 아래쪽에는 바지 전용 수납장을 짜넣어 공간 활용도를 높였다. 방 한가운데 놓은 액세서리 장 또한 쓸모가 많은 수납 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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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문 높이에 맞춰 맞춤제작한 수납장은 바지를 걸어놓기에 꼭 맞는 길이. 덕분에 바지가 구겨지지 않고 찾기도 쉬워졌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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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세서리장 아래 공간에는 칸을 나누어 머플러를 차곡차곡 수납하고 자주 입는 점퍼 등을 걸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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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행어와 박스로 만든 실속형 드레스룸</b><br>마트에서 파는 행어와 박스를 이용해 저렴한 비용으로 편리하게 옷 정리를 할 수 있는 드레스룸을 꾸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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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보이는 수납과 감추는 수납의 조화</b><br>시스템 가구를 맞춤제작해 드레스룸을 꾸몄다. 좁은 공간에 옷을 많이 수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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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주부를 위한 서재 겸 드레스룸</b><br>양쪽 벽면으로 설치한 붙박이장 사이에 중국 앤티크 티벳장과 화분장을 배치해 수납 겸 장식 효과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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