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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STYLE

별책부록 | 집 예쁘게 꾸미기

요즘 가장 인기있는~ 집 꾸밈

리모델링 하기 전 꼭! 알아두세요

기획·이지은 기자 / 진행·송정화 윤혜영‘프리랜서’ / 사진·동아일보 출판사진팀

2006. 09. 27

고급스럽고 중후한 멋, 유럽 앤티크 스타일
요즘 가장 인기있는~ 집 꾸밈

식탁 상판을 접었다 폈다 하면서 사이즈를 조절할 수 있는 익스텐션 식탁. 앤티크 식탁을 고를 때는 다리 모양을 잘 살펴야 하는데, 커다랗고 둥근 장식이 있는 것을 고르는 것이 포인트. 다리에 둥근 장식이 없는 것은 식탁이 아닌 테이블로 사용되었던 것. 뒤쪽의 드레서 역시 우아한 곡선이 돋보이는 프랑스 앤티크 가구.


유럽 앤티크는 영국 앤티크와 프랑스풍 앤티크로 나눌 수 있다. 영국 앤티크는 딱딱하면서도 중후한 멋이 풍기는 데 비해 프랑스 앤티크는 곡선을 많이 사용해 여성스러운 분위기를 풍겨 로맨틱한 인테리어에 잘 어울린다.
앤티크풍 인테리어와 잘 어울리는 레이스 패브릭을 사용하고 샹들리에로 장식하면 화려하면서 고급스러운 분위기로 집을 꾸밀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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둥근 등받이가 독특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1인용 체어. 다리의 우아한 곡선이 돋보이는 스타일이다. 작은 티 테이블과 함께 코지 코너를 꾸미거나 빈 공간에 놓아 장식용으로 활용할 수 있는 아이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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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아한 곡선이 돋보이는 책상과 의자. 여성스러운 장식이 돋보이는 책상은 프랑스 앤티크 가구다. 상판의 독특한 나뭇결이 눈길을 끈다.



독특한 분위기, 오리엔탈 앤티크 스타일
요즘 가장 인기있는~ 집 꾸밈

오리엔탈풍 패브릭이 어둡고 무거운 분위기라는 고정관념은 버리자. 화사한 색상을 활용한다면 얼마든지 환하게 연출할 수 있다. 꽃무늬 패브릭을 벽면에 붙이고 로맨틱한 프릴이 달린 깜찍한 쿠션으로 포인트를 주면 색다른 오리엔탈풍 거실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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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유행하는 오리엔탈풍 침실을 꾸며보자. 침대 프레임 없이 매트리스만 놓고 화사한 색상의 오리엔탈 스타일의 침구를 활용하면 OK. 한쪽에 오리엔탈 가구를 놓아두면 분위기를 더할 수 있다.


앤티크 스타일은 질리지 않으면서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해 주부들이 가장 좋아하는 스타일. 화려한 유럽풍 앤티크 외에 신비스러운 느낌의 오리엔탈풍 앤티크와 인도, 티베트, 중국, 일본 등의 가구와 소품을 이용한 에스닉풍 인테리어가 인기를 끌고 있다.
중국 앤티크 가구는 붉은색과 같은 강렬한 색상이 많고, 독특한 디테일로 특유의 이국적인 분위기를 연출한다. 13~15세기에 즐겨 사용했던 나비, 꽃, 박쥐 등의 문양은 각각 행복과 즐거움, 행운 등을 상징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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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된 느낌의 벽면과 커다란 중국풍 장식장으로 에스닉한 분위기를 물씬 풍기는 다이닝룸. 선명한 붉은 색상의 의자로 포인트를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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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 톤의 중국 앤티크 가구로 꾸민 서재. 직선적인 가구와 원색적인 색감이 어우러져 독특한 분위기가 연출되었다. 패턴 벽지로 변화를 줘 이국적인 분위기를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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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렬한 색상의 벽지와 고풍스러운 화장대, 중국 스탠드의 조화가 독특한 파우더룸. 동양적인 신비로움이 물씬한 중국 앤티크 스타일이다.



웰빙 인테리어, 자연주의 스타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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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박한 나무 소재 창문과 그위로 늘어뜨린 잎사귀 등 편안한 느낌이 묻어나는 다이닝 룸. 그릇과 매트 역시 나무 소재로 선택해 통일감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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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늑하고 편안해 보이는 거실. 베이지톤 소파와 거친 질감의 원목 테이블이 잘 어울린다. 푸른 잎 무성한 가지를 가득 꽂은 바구니를 놓아 생기를 더했다.


화학물질로 가공된 재료 대신 약간은 투박해 보여도 가능하면 자연 그대로의 소재를 사용해 꾸민다. 천연 원료로 만든 벽지와 페인트를 사용하고, 천연 소재 패브릭과 자연 질감의 소품으로 편안하고 소박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화려하지는 않지만 볼수록 은은한 멋이 풍기면서 자연스러움이 느껴지는 것이 특징.
공기를 정화시키고 습도를 조절하는 녹색 식물은 자연주의 인테리어에서 빠질 수 없는 소품. 실내에서 잘 자라면서 공기정화 능력이 뛰어난 벤자민, 고무나무, 율마, 아이비 등으로 집안 곳곳에 생기를 더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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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토벽으로 꾸민 베이지톤의 실내가 천연 마소재 침구와 어우러져 편안한 느낌을 자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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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브릭은 합성 소재보다 면이나 마 등의 천연 소재가 좋다. 색상 역시 원색보다는 베이지톤의 자연스러운 컬러가 자연주의 인테리어에 잘 어울린다.



집안에 들여놓은 자연~ 보태니컬 인테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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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태니컬 인테리어에서 자연을 닮은 컬러를 주로 사용한다. 그린 컬러의 벽면과 화이트 소파의 매치가 산뜻한 느낌을 자아낸다. 이국적인 나뭇잎을 풍성하게 꽂아 생동감을 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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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이 물씬 느껴지는 테이블 클로스. 3가지 색상의 나뭇잎 프린트의 조화가 싱그러워 보인다. 패브릭 한 장으로 간단하게 보태니컬 인테리어를 즐길 수 있는 방법이다.


보태니컬 아트(botanical art)는 현미경으로 본 듯 섬세하게 식물을 표현하는 기법. 일반적인 플로럴 프린트와는 달리 식물의 잎사귀와 뿌리, 줄기 하나하나까지 생생하게 묘사하는 것이 특징이다.
유행하는 보태니컬 인테리어는 이러한 보태니컬 아트를 집안 꾸미기에 활용한 것. 보태니컬 프린트의 침구나 커튼, 벽지 등으로 장식해 자연의 생생함을 집안에서 그대로 느낄 수 있다. 여기에 식물이나 꽃이 섬세하게 묘사된 그림 액자를 매치한다면 싱그러움을 한층 더할 수 있다.
보태니컬 아트의 패브릭이나 벽지를 선택할 때는 큼직한 패턴이 좋다. 꽃이나 식물을 정밀하게 그렸기 때문에 작은 패턴은 복잡해 보일 수 있기 때문. 또 보태니컬 인테리어에는 그린 컬러를 매치해야 싱싱하고 활력 있는 자연 그대로의 편안한 느낌을 집안 가득 채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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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교한 꽃과 나뭇잎 그림을 다양한 사이즈의 액자에 넣어 걸어두면 멋진 보태니컬 스타일의 벽면 완성! 색상은 약간 강렬한 것을 선택하는 것이 세련돼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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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태니컬 프린트 액자와 침구를 이용해 꾸민 침실. 편안하면서도 화려해 보인다.



낡았지만 편안한 분위기, 정크 스타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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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아한 곡선이 돋보이는 철제 소파와 낡은 테이블로 꾸민 로맨틱한 리빙룸. 희끗희끗한 벽면에서 정크 분위기가 물씬~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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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된 영화 속에서나 나올 것 같은 주방. 투박한 가구와 손때 묻은 주방도구들이 아늑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희끗희끗 칠이 벗겨진 낡은 가구, 할머니들이 사용했음직한 촌스러운 문양의 패브릭과 소품을 활용해 낡았지만 편안한 분위기를 연출하는 것이 정크 스타일. 오랜 세월의 흔적이 느껴져 정감있고 따스해 보인다.
정크 스타일 인테리어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것은 레이스. 손뜨개 느낌이 나는 레이스 소재를 커튼이나 테이블 클로스 등으로 활용하고, 화려한 색상의 플라워 프린트를 곁들이면 편안하고 정감 있는 분위기를 만들 수 있다.
고급스럽고 화려한 디자인이 아니라 벼룩시장에서 찾아낸 것 같은 소박한 느낌의 가구나 소품으로 포인트를 주는 것도 잊지 말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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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되어 희끗희끗 벗겨진 듯한 프레임이 정감있어 보이는 파티션. 요즘 유행하는 섀비식 스타일의 하얀색 책상과 촛대 등을 매치하면 로맨틱한 정크 스타일이 완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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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에 잘 어울리는 브라운 톤의 다이닝룸. 라탄 의자와 테이블, 때가 탄 듯한 패널 벽면에서 정겨운 느낌이 묻어난다. 레이스로 된 테이블 클로스도 정크 느낌을 더해주는 아이템!





화려한 색상과 패턴이 돋보이는 트리시아 길드 스타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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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사한 색상의 테이블 클로스와 동양적인 패턴의 러너, 금색 프레임의 거울이 색다른 조화를 이룬다. 모던한 분위기의 의자에 광택 있는 벨벳을 커버링한 것도 눈길을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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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던한 디자인의 가구와 화려한 패턴의 패브릭, 여기에 길드 스타일의 단골 아이템인 로맨틱한 샹들리에를 매치해 색다른 느낌으로 꾸민 침실.


마사 스튜어트에 이어 주부들 사이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인테리어 스타일리스트 트리시아 길드. 그는 선명한 원색이나 다양한 패턴을 매치해 모던한 공간을 생동감있게 꾸민 스타일을 다양하게 선보이고 있다.
오렌지·핑크·퍼플 등의 선명한 색상에 고급스러운 광택과 동양적인 패턴을 활용해 화려하면서도 로맨틱한 분위기를 낸다. 패브릭 소재도 매끄러운 새틴, 질감이 있는 벨벳, 속이 비치는 망사 등을 섞어 사용하고, 반짝이는 스팽글이나 비즈·태슬 등을 장식으로 활용해 화려함을 더한다.
트리시아 길드 스타일에서 빼놓을 수 없는 소품은 로맨틱한 느낌의 샹들리에와 화사한 꽃 장식. 특히 길드 스타일 꽃꽂이는 투명한 유리병이나 물컵 등을 이용, 커다랗고 화려한 꽃을 한두 송이만 꽂아 포인트를 주는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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핑크, 바이올렛, 오렌지 등 화려해 서로 어울릴 것 같지 않은 색상을 과감하게 매치하는 것이 트리시아 길드 스타일의 특징. 패턴도 다양하게 조화시켜 로맨틱하면서도 감각적인 공간을 꾸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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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에서 많은 영감을 얻는다는 트리시아 길드. 모던한 디자인에 인도풍의 화려한 패턴을 가미하면 트리시아 길드 스타일의 쿠션이 완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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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종류의 꽃을 섞지 않고 한두 송이로 포인트를 주는 것이 길드 스타일의 꽃꽂이.



실용성을 강조한 스칸디나비안 스타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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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플한 디자인의 스칸디나비안 스타일이 꾸준히 인기를 모으고 있다. 북유럽지역의 풍부한 나무를 이용해 실용적이고 심플한 가구를 만들면서 시작된 이 스타일은 가구와 소품, 데커레이션까지 그 영역이 점차 넓어지고 있다. 심플하고 실용적인 디자인으로 신세대 주부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는 토털 리빙 업체 이케아(IKEA)와, 못 하나 사용하지 않고 만든 의자로 유명한 알토(Aalto)가 대표적인 브랜드.
스칸디나비안 스타일이 인기를 얻는 이유는 플라스틱 같은 인공 소재를 사용하지 않고 나무, 스틸, 유리 등 친환경적인 소재로 ‘건강한 집 꾸밈’에 한몫하기 때문.
스칸디나비안 스타일로 집안을 연출하려면 흰색이나 베이지, 원목 색상으로 벽을 칠하고, 묵직한 질감에 자연스러운 스티치가 돋보이는 패브릭을 사용한다. 여기에 단순한 디자인의 원목가구와 자연을 담은 러그 한 장을 놓아두면 끝! 조금 밋밋한 느낌이 든다면 심플한 디자인의 원색 가구를 놓아 포인트를 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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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작나무 원목의 질감과 디테일 없는 깔끔한 디자인의 스칸디나비안 스타일 가구로 고급스럽게 연출한 공간. 투박한 나무 재질과 가죽의 매치는 오래 두고 봐도 질리지 않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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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상을 자제하고 디테일 없는 가구로 꾸며진 거실은 편안한 휴식 공간으로 손색이 없다. 못 하나 없이 만들어진 스칸디나비안 스타일의 가구는 대물림하면서 쓸 수 있어 실용적이다.



감각만점 플라스틱 가구로 연출한 카르텔 스타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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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러풀한 색상과 현대적인 디자인이 눈길을 끄는 카르텔 스타일. 가구는 모던하면서도 감각적인 공간을 꾸미기에 제격이다. 의자 한두 개만으로 집안을 싹~ 바꾸고 싶다면 감각만점 카르텔 스타일의 가구를 선택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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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르텔 스타일은 스틸과 플라스틱 소재를 주로 사용한다. 심플하고 감각적인 디자인이면서도 편안함과 실용성 또한 잃지 않는 것이 특징. 팝아트풍의 벽지와 매치하면 더욱 세련된 공간을 연출할 수 있다.


심플하면서도 감각적인 모던 스타일이 인기를 끌고 있다. 요즘 유행하는 모던 스타일은 알루미늄, 플라스틱 등의 독특한 소재를 사용하고 다양한 색상의 가구를 이용해 캐주얼하면서 편안한 분위기를 연출하는 것이 특징이다. 여기에는 카르텔 스타일이라고 불리는 플라스틱 가구가 많이 이용된다.
고정관념을 깨는 색다른 디자인과 화려한 색상을 사용하는 카르텔 가구는 군더더기가 없으면서도 감각적인 색상으로 밋밋한 공간에 포인트를 주며 실용성을 잃지 않는 것이 장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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