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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년 식품 외길 오뚜기, 간편식 원조 명성 이어간다

글 김명희 기자

입력 2020.08.12 10:30:01

간편식의 원조 오뚜기가 ‘오뚜기 컵밥’을 가격 인상 없이 증량하고 지역 전문점의 맛을 고스란히 녹여낸 국물 요리로 소비자들의 사랑에 화답했다. 착하고 맛있는 기업 오뚜기의 더욱 새로워진 대표 제품들을 소개한다.
HMR(가정간편식, 이하 간편식)이 엄연한 집밥으로 사랑받으며 식탁의 풍경도 바뀌고 있다. 그렇다면 여기서 퀴즈 하나. 우리나라 최초의 간편식은 무엇일까. 많은 사람들이 어렵지 않게 오뚜기 3분카레를 떠올릴 것이다. 1969년 설립된 종합식품기업 ㈜오뚜기는 지난 1981년 국내 첫 즉석요리인 3분카레로 간편식 시장의 문을 열었다. 39년이 지난 현재 간편식 시장은 1인 가구와 혼밥족 등이 증가함에 따라 폭발적인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와 업계에 따르면 간편식 시장 규모는 지난해 3조원을 넘어서며 5년 전에 비해 4배가량 커졌다. 

기술이 발달하고 시장이 성장함에 따라 간편식도 시대와 사회적 환경에 부합해 다각도로 발전하고 있다. 3분카레에서 시작된 간편식은 이제 컵밥, 보양탕, 피자, 브리또, 생선구이 등 메뉴도 천차만별 진화를 거듭하고 있다. 


큼직한 건더기부터 맛까지 한 컵에! ‘오뚜기 컵밥’

3분 요리와 옛날 사골곰탕으로 시작된 간편식은 즉석밥의 시대를 맞이하며 폭발적으로 성장했다. 최근에는 간편식 시장의 기폭제로 작용했던 즉석밥이 집밥 못지않게 한 끼를 간편하게 즐기려는 즉석요리 세대의 욕구와 결합하며 냉동밥과 컵밥, 국밥, 덮밥 등 세트밥 시장으로 옮겨 붙었다. 

㈜오뚜기는 지난 2004년 즉석밥 시장에 진출하며 순수밥은 물론, 소스와 짝을 이룬 20여 종의 다양한 세트밥을 처음으로 선보였다. ‘오뚜기밥’은 뛰어난 맛과 품질, 소비자의 기호를 반영한 제품 구성으로 꾸준한 성장을 거듭하며 지금은 30%가 넘는 점유율로 시장 2위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2016년 9월 미식 트렌드를 반영하면서도 간편성을 겸비한 김치참치덮밥, 제육덮밥 등 6종을 출시한 것을 시작으로 덮밥류, 비빔밥류, 전골밥류, 찌개밥, 국밥 등 총 23종의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최근에는 컵밥의 밥 양이 다소 부족하다는 소비자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판매가를 인상하지 않고 오뚜기 컵밥 23종 모두 밥의 양을 20% 늘렸다. 20% 증량된 오뚜기 컵밥에는 코로나 극복에 함께하자는 의미로 ‘힘내라! 대한민국’ ‘조금만 더 힘내세요’ ‘의료진 덕분에’ 등 응원 문구를 삽입했다. 



‘오뚜기 컵밥’은 메뉴별 고유의 맛을 강화하고, 큼직한 건더기를 넣은 것이 특징이다. 3분 요리에서 입증된 오뚜기만의 조미 노하우로 농축 액상 소스를 사용(쇠고기미역국밥, 황태콩나물 해장국밥, 설렁탕국밥)해 국물 맛이 더욱 진하고 깔끔하다. 


지역 전문점의 맛을 그대로 살린 든든한 보양식, 오뚜기 국/탕/찌개류

지역 전문점의 맛을 
고스란히 녹여낸 
든든한 보양식, 
오뚜기의 국/탕/찌개.

지역 전문점의 맛을 고스란히 녹여낸 든든한 보양식, 오뚜기의 국/탕/찌개.

㈜오뚜기는 지난해 출시한 보양 간편식 2종 ‘서울식 쇠고기 보양탕’과 ‘부산식 돼지국밥 곰탕’에 이어 전국 각 지역을 대표하는 국물 요리를 가정에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지역식 국/탕/찌개 신제품 6종을 출시했다. 본격적인 여름철 무더위와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집에서도 간편하게 맛있는 한 끼 식사를 하고자 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나면서 다양한 국/탕/찌개 HMR 제품이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서울식 쇠고기 보양탕’은 사골과 양지를 진하게 우린 국물에 된장과 청양고추를 넣어 깊으면서도 칼칼한 국물 맛이 특징이다. 소고기 양지살과 얼갈이배추, 토란대, 느타리버섯, 칡즙, 헛개나무 추출액 등 최고의 재료들을 엄선해 만든 프리미엄 제품이다 ‘부산식 돼지국밥 곰탕’은 돈골로 진하게 우려내어 깊은 맛의 국물에 돼지고기가 푸짐하게 들어 있다. 월계수잎, 통후추, 생강 등 자연 재료를 사용해 잡내를 제거한 덕분에 깔끔한 맛이 나며 다대기, 대파, 부추, 들깻가루 등을 첨가하면 더욱 맛있게 즐길 수 있다. ‘의정부식 부대찌개’는 깔끔한 김칫국물에 햄과 소시지, 두부가 듬뿍 들어있는 제품으로 각종 재료가 잘 어우러져 느끼하지 않으면서도 진한 맛이 일품이다. ‘서울식 설렁탕’은 깊은 사골 육수에 소고기가 듬뿍 들어 있어 든든한 한 끼 식사로 제격이다. 

이외에도 진한 사골육수에 쫄깃한 도가니가 듬뿍 들어있는 ‘종로식 도가니탕’, 푹 곤 쇠고기 국물에 양지고기·얼갈이배추·무·콩나물 대파를 아낌없이 넣은 ‘안동식 쇠고기 국밥’, 소갈비·얼갈이배추·무 등 풍부한 재료가 들어간 ‘수원식 우거지갈비탕’, 엄선된 한우와 퍼지지 않고 부드러우면서도 쫄깃한 완도산 쫄쫄이 미역을 넣은 ‘남도식 한우미역국’도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피슈또핫 ~ 치즈 듬뿍, 맛의 신세계

“가족 수가 적어 배달 피자는 부담스럽고 주로 냉동 피자를 사는데 외국산보다 오뚜기가 낫더라고요.” “가성비 대비 강추예요.” 

최근 주부들이 이용하는 인터넷 커뮤니티에는 오뚜기 피자에 대한 칭찬이 쏟아지고 있다. 이처럼 국내 냉동피자 시장을 리딩하고 있는 ㈜오뚜기는 냉동피자 외 크로크무슈, 브리또, 핫도그 등 다양한 냉동 신제품을 시장에 선보여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얼마 전에는 블락비 ‘피오’를 내세운 ‘오뚜기 치즈듬뿍, 피슈또핫’ TV CF를 선보였으며, 이와 연계한 다양한 디지털 프로모션을 전개할 예정이다. 

‘오뚜기 피자’는 전자레인지나 오븐뿐만 아니라 프라이팬으로도 조리가 가능하며, 고온으로 달군 돌판 오븐에서 구워낸 피자로 정통의 맛을 느낄 수 있다. 이 제품은 2~3인이 먹기 적당한 크기로 배달 피자를 한 번에 다 먹지 못해 부담인 혼밥족들에게 각광받고 있다. ‘오뚜기 크로크무슈’는 식빵에 소스를 바르고 햄과 치즈를 올린 후 오븐에 구워 만드는 프랑스식 샌드위치로 오븐에서는 따끈하고 부드럽게, 에어프라이어 조리 시에는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하게 크로크무슈를 즐길 수 있다. ‘리얼 멕시칸 브리또’는 가정에서도 간편하게 맛있는 브리또를 즐길 수 있는 제품이다. 쫄깃하고 담백한 얇은 밀 토르티야에 치즈가 듬뿍 들어 있어 한입 베어 물면 쭈욱 늘어나는 재미가 있다. 또 오뚜기가 개발한 전용 소스가 들어 있으며, 3종 모두 별도의 조리 도구 없이 전자레인지 조리만으로도 간편하게 전문점 브리또 맛을 느낄 수 있다. 한편, ‘오뚜기 바삭한 핫도그’는 인공 향을 쓰지 않고 국산 참나무로 훈연해 압도적인 풍미를 자랑하며, 모차렐라 치즈/떡/소시지 3단 구성으로 쫀득쫀득한 식감이 일품이다. 


생선구이도 이제 간편식으로! 오뚜기 ‘렌지에 돌려먹는 생선구이’

HMR이 다양해지면서 손질과 보관이 어려운 수산물도 간편식으로 즐길 수 있게 됐다. ㈜오뚜기는 생선구이도 간편식으로 맛볼 수 있도록 지난해 5월 수산물 간편식 제품인 ‘렌지에 돌려먹는 생선구이’ 3종을 선보였다. 출시 이후 소비자들의 좋은 반응이 이어지면서 CJ제일제당 등 여러 업체에서 수산물 간편식을 잇따라 시장에 내놓고 있다. ㈜오뚜기가 올해 4월 출시한 ‘렌지에 돌려먹는 연어구이’는 노르웨이에서 온 최고 등급의 신선한 연어를 사용해 부드럽고 촉촉한 맛이 일품이다. 

전자레인지 조리만으로 맛있는 생선구이를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렌지에 돌려먹는 생선구이’는 다양한 이유로 생선 조리를 꺼리는 소비자들을 위하여 출시한 제품이다. 생선을 손질하고 굽는 수고 없이도 촉촉하고 맛있는 생선구이를 완성해 풍성한 집밥 한 상을 차릴 수 있다. 품질 좋은 고등어, 꽁치, 삼치, 연어를 선별하여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하게 구웠으며 강황과 녹차 등의 향신료 추출물로 생선의 비린내를 확 줄였다. 또 천일염으로 알맞게 간을 하여 밥반찬은 물론 술안주로 바로 먹을 수 있다. 

㈜오뚜기 관계자는 “앞으로도 간편한 수산물 간편식을 원하는 소비자들의 니즈에 부합해 편하면서도 맛있게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수산물 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라며, “간편하면서도 맛있는 생선구이가 출시되면 1인 가구뿐만 아니라 생선 반찬을 즐겨 먹는 중년과 노년층의 소비도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간편식의 원조! 39년 장수 브랜드 오뚜기 ‘3분 요리’

가족·친구들과 함께하는 여행에 빠지지 않는 아이템인 오뚜기 ‘3분 요리’는 오뚜기의 즉석식품으로, 1981년부터 지금까지 39년간 국내 즉석식품 최고의 자리를 지키고 있는 장수 브랜드이다. 

㈜오뚜기 ‘3분 요리’는 국내 최초의 즉석식품으로 1981년 ‘3분카레’가 나온 이후 ‘3분 짜장’ ‘3분 햄버그’ ‘3분 미트볼’ 등이 잇따라 출시됐다. 2000년대 들어서는 현대인의 소비 성향에 맞추어 기존 카레에 건강 지향적 원료를 조화시킨 프리미엄급 ‘3분 백세카레’, 끓는 물에 데우거나 전자레인지를 이용할 필요 없이 밥 위에 그대로 부어 먹을 수 있어 더욱 간편한 ‘그대로카레’ ‘그대로짜장’이 출시되며 소비자들의 눈길과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특히 2014년 5월에는 세계 5대 건강식품으로 꼽히는 렌틸콩을 주원료로 한 ‘3분 렌틸콩카레’를 내놓았고, 최근에는 점점 다양해지는 대중의 입맛에 맞춰 세계의 카레로 꼽히는 인도와 태국 스타일의 ‘3분 인도카레 마크니’ ‘3분 태국카레 소스 그린’을 새롭게 선보인 바 있다. 

국내 즉석식품의 첫 출시 제품인 ‘3분카레’는 가정에서 직접 조리해야 하는 불편함 없이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먹을 수 있다는 점과 일찌감치 소비자들의 취향에 맞게 순한맛, 매운맛, 약간매운맛으로 차별화한 것이 성공 요인으로 꼽힌다.

사진 홍중식 기자 
사진제공 오뚜기



여성동아 2020년 8월 68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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